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떤 선택이 최선일지

조회수 : 1,223
작성일 : 2011-10-04 12:20:10

마흔 중반에 팔년째 조그만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어요.

너무너무 싫은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젠 그만두고 싶어요.

그럭저럭 마음맞은 사람들 하나둘 떠나고 새로오신 상사나 직원이

인간적으로 너무 안맞다보니 스트레스가 심하네요.

업무강도 이런걸로 힘드는건 전 얼마든지 받아들일수있고 일도 열심히 할수 있어요.

근무 팔년째인데 맡은일 능숙하게 해내고 있지요.

근데 사람하고 맞지 않는건 참기 힘드네요.

제 성격이 두루뭉실하지만 불합리한거엔 건의하고 이의제기하고 하는데

전혀 반영안되고 되려 날 무시하네요. 자기가 상사이니 결재되는대로 따르라 이거지요.

상사때문에 회사 경영상태도 점점 나빠지고 있고

회사가 날로 나빠지는 상황이 오고있는데 대표자는 경영상태가 나빠지는것만 알지

왜그렇게 되는지 상황파악은 못하고 있고요. 제가 나서서 말하기도 에매하고  분란만 일어나겠죠.

나모르쇠로 가기에는 제 속이터지고... 그냥 그만 두는게 나을까요?

페이도 많지 않지만 그래도 제게는 큰힘이 되고 있다보니 동안 추스리면 다녔는데

어째야할지 모르겠어요.

 

IP : 121.154.xxx.9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라플란드
    '11.10.4 12:43 PM (125.137.xxx.251)

    제가다니는 회사와 비슷하네요...^^
    전 그 트러블상대가 사장입니다..

    왜 회사가점점어려워지는가...뭐 이런저런 답답한상황이 많습니다 초반엔 직접보고도해보고 바꾸어보려고도했지만 전혀 개선되지않습니다...

    아마..원글님의 사장님은 아시고있을수도 있습니다.
    원글님께서 어느위치이신지 모르겠으나
    나서서 이야기할건아니라고 봅니다...상사라면서요..

    저는...지금...이회사에 받는월급이 생활비전부라...퇴사못하는상황인데 스트레스로 병가도 내면서 힘들어하고있습니다..

    요즘 맘가짐을 좀 바꾸었습니다.

    모르겠다....내월급만 타가자..내월급받는만큼만 양심껏 일하자..........이렇게요

    좀편합니다...씁쓸하지만..내가 살아야겠기에...그냥 이기적으로살기로 했습니다.

  • 원글
    '11.10.4 1:21 PM (121.154.xxx.97)

    답답하던차에 님 댓글이 위안을 주네요.
    저도 그래요. 그래 월급만 타가자 내일만 열심히 하고 신경쓰지말자...
    그런데도 스트레스가 심하네요. 차라리 독단적인 일을 하면 나을텐데
    일이 서로 얽혀있으니 더 그런는거 같아요.
    대표한테는 그냥 말 안하는게 낫겠죠?
    전 직원들도 알아듣게 얘기했는데도 대표가 신경쓰기 싫어서인지 아님 정말 믿는건지 개선이 안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920 도와주세요. 흥신소 관련 6 미우 2011/10/05 2,933
19919 살림 뭐 사야 할까요? 6 콘도같은 집.. 2011/10/05 2,409
19918 꿈해몽** 낡고 더러운 신발을 빨아 정리하는 꿈 1 신발꿈 2011/10/05 5,539
19917 황새틈에 사는 뱁새엄마 바라보기.... 3 슬픈뱁새.... 2011/10/05 2,350
19916 친구가 헤어스타일 바꾸고 어울리냐고 물어보는데요 ㅎㅎ 6 ㅋㅋ 2011/10/05 2,444
19915 쌀쿡산 쇠고기 o-157 대장균 국내 유통 밝은태양 2011/10/05 1,225
19914 어제! 도가니 250만 돌파 그리고 사학족벌 8 참맛 2011/10/05 1,985
19913 자꾸..뭘 바라시는 부모님.. 42 슬퍼요 2011/10/05 12,551
19912 버터를 냉장고에 몇달 동안이나 두었는데도....... 4 버터 2011/10/05 2,292
19911 아이~ 손학규 대표가 시퇴 철회한다네요. 15 ... 2011/10/05 3,097
19910 울진 금강송 숲길 걸어보신 분 있으세요? 8 마야 2011/10/05 2,802
19909 만기 후 가지급금 받으신 분? 2 ** 2011/10/05 1,657
19908 전기매트 추천좀 해주시겠어요? 5 한걱정 2011/10/05 2,972
19907 설악산 단풍 피크: 경험해보신분 의견 부탁드려요. 5 단풍 2011/10/05 2,007
19906 학원 안 보내고도 좋은 대학 간 아이 많나요? 9 2011/10/05 3,290
19905 이웃집 아짐에게 다가가기...어떤방법이 있을까여???? 6 이웃집 아짐.. 2011/10/05 2,650
19904 새마을금고, 신협 괜찮을까요?.... 7 걱정 2011/10/05 3,296
19903 작정하고 친정엄마 얘기 좀 하려고요. 1 답답해요 2011/10/05 2,495
19902 공항 면세점에서 추천하실 물건 있나요? 4 ㅎㄹㅇ 2011/10/05 3,508
19901 (급질문)숙명여중 배정되는 아파트? 2 질문 2011/10/05 4,504
19900 한샘 샘키즈로 방꾸며주신 분 계신가요? 9 ... 2011/10/05 2,827
19899 동갑부부 호칭문제... 20 고민 2011/10/05 8,376
19898 다른 분들의 펀드는 안녕하세요? ㅠ 8 초록 2011/10/05 2,520
19897 자녀분 토스 잉글리시 보내시는 분 계신가요? 5 동동이네 2011/10/05 2,278
19896 커피원두를 선물로 받았어요;; 5 원두커피 2011/10/05 2,0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