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탁) 영어로 보내는 편지 좀 체크해 주세요.

엄마 조회수 : 1,867
작성일 : 2011-10-03 06:48:19

9살 매우 장난이 심한 남자 아이 입니다.

아이 담임께  편지를 썼는데

도와준 아이 역시 자신이 없다고 해서 이렇게 82쿡 가족들께 도움을 청합니다.

 

(제 편지의 요지는 이렇습니다.)

 

학기시작할때 편지를 보내려 하였으나 영어를 못해서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야 하기에 이렇게 늦어졌다.

우리 아이를 1년간 잘 부탁한다.

우리 아이는 부끄럼이 많고 호기심이 많다.

다소 산만한 것도 인정한다.

내가 영어를 못해서 숙제도 도와주지 못하니 이부분 이해해주세요.

학교 행사등도 적극참여하고 싶지만 마음 뿐이다.

 

(아이가 2주 연속 벌(??)로 교장샘 방에서 노는 시간을 보내야 했어요.

선생님은 친구에게 나쁜 말을 했다고 하는데 아이에게 물어보니

여자 친구에게 뚱뚱하다고 해서라고 하네요.

 

또 이번주는 음악시간에 친구를 밀어서 무릎을 다치게 했다면서

음악샘이 본인에게 벌을 요청해서 다시금 교장샘 방으로 갔다네요.

아이말로는 밀지 않았고 본인이 빙글 빙글 돌면서 노는데

그 아이가 우리 아이 발에 걸려 넘어졌다고 하네요.

카페트라서 피가 나거나 그러진 않았다고 합니다.

 

제가 평소에 타인 몸에 절대 터치하지 말라 엄하게 교육시키는데

밀었다는 메모를 읽고 정말 충격(??) 받았어요.

밀었다는 것과 발에 걸려 넘어진것은 차원이 다르니까요.

이 부분은 확실히 오해(??)를 풀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작년에도 반 친구 여러명이 우리 아이가 5학년 아이에게 나쁜말을

했다고 샘께 말해서 샘이 직접 아이를 데리고 5학년 교실로 가서

확인을 했었는데 결국은

우리아이가 한게 아니라 다른 아이가 한걸로 밝혀졌어요.

 

아이가 본인의 의사표현을 확실히 할수 없기에

상황 설명을 아예하지 않고 입을 다물어 버리나 봐요.

국제학교인데 가해자(??)인 우리 아이에게 한마디로 물어보지 않고

바로 교장실로 보낸것에 대해 많이 유감스럽긴 해요.

제가 말하고 싶은 부분은 우리 아이가 아직 영어로 확실하게 본인의 의사 표현을 못하니

번거롭겠지만 1초만 더 아이의 말에 귀 기울여주십사 하는 겁니다.

 

이렇게 보내도 될런지 부탁드립니다.

아이 맡긴 죄인이라고 최대한 샘을 거스르지(??) 않고 정중하게 제 생각을 말하고 싶습니다.

(너무 비굴 모드인가 싶어 한국분들에게 미안하게도 생각 되는 군요. ^^;;)

 

 

Dear, Ms. Lenz

Hello, I am Lee’s mother, Mrs. Kim.

 I should have written a letter before term 1, but I could not get some help from others.

I usually get some helps in this situation because my English skill is not very good,

First of all, please take care of Lee for 1year. Lee is very shy, and has a lot of curiosity. Also, I will admit that he is very naughty, and has a little concentration. Compare to Korean, his English is shorter. Therefore he cannot express his feeling himself when he is in a trouble.

I feel very sorry for you and my child about not being able to helping his homework, because of my English. I want you to know that my child gets help from another person, not me. Also, I would love to participate in school’s festival such as international, such as Halloween and international day, but I am not be able to participate because of the wall of different language.

Last Friday, I have heard that Lee hurt Fiona’s feeling because he called her as a fat, so he went to Mr. Tom's room. Lee said he did not mean to it, but I think that if Fiona got hurt her feeling because of that, I warned him that he should apologize to her. I already checked the memo you wrote on last Friday. I have asked to Lee about George, but he said that he did not push him. According to Lee, George trapped himself while Lee was twirled around himself.

I always teach him that never touch others body, even a small touch. Therefore I really hope that he did not push him. Anyways, I feel sad that he did not say that he did not push him. I guess he is not being able to express his opinion himself yet. Even I cannot express my opinion when I have to explain some situations.

Last year, I went to the school, but I saw that Ms.Alice and Lee were coming down from 2nd floor. I was very worried, and I knew the situation later. The situation was that the students who were in year 5, said to Ms.Alice that Lee spoke bad words to one of year 5 student. She checked him, but he said he never spoke it. Of course in that situation, everyone would think Lee lied to them, because lots of people said that as witnesses. The conclusion was that Lee wasn’t the person who spoke it. It was another boy. If Lee could say his opinion, I do not think that the situation get bigger.

The thing that I want to say is, please listening Lee’s opinion. I totally understand that you are taking care of many students, but I hope that teachers give him a chance to say his opinion.

Yours sincerely

Mrs. Kim.

 

IP : 125.25.xxx.13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앤루
    '11.10.3 8:21 AM (124.199.xxx.72)

    아이를 외국에 공부시키러 보내셨나봐요.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편지 잘 읽어봤어요. 전혀 비굴모드 아니구요, 엄마를 가진 부모 마음 충분히 이해가네요. 어떤 말씀 하고 싶으셔서 쓰신 글인지 다 알아들었을테네 넘 걱정마세요. 저희 조카도 고등학교 때 미국학교로 전학을 갔는데 툭하면 물건 훔쳤다, 욕했다 아님 지나가던 아이 발걸어 넘어뜨리는 등.. 거긴 특히나 동양 아이가 없었대요. 그래서 한동안 맘 고생했는데 지나고 이를 악물고 공부해서 보란 듯이 일등도 하고 영어도 잘해서 의사소통에도 문제가 없다보니 이제 그런 일은 없다고 합니다. 어디에 가든 적응기간이 필요하고 그 시기가 물론 힘들지만 잘만 넘기면 괜찮을꺼예요. 멀리서나마 격려 많이 해주시고 응원해주세요!!

  • 2. ...
    '11.10.3 11:13 AM (124.5.xxx.88)

    끝 부분이 눈에 띄네요.

    please listening Lee's opinion을 please listen to my child로 고치는 것아 어떨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731 압소바나 파코라반 인터넷 쇼핑몰 있나요 3 선물용으로 2011/10/18 1,139
24730 새마을 금고 지점마다 각각 5천씩 보장되나요? 1 보장한도5천.. 2011/10/18 2,139
24729 우크렐레 필리핀에서 살수있나여? 2 하이 2011/10/18 1,499
24728 올가을 개봉영화 박빙예상.. 1 영화 2011/10/18 1,534
24727 물세탁 가능한 러그 어떤거 사용들 하세요? 3 얼그레이 2011/10/18 3,999
24726 혹시 신우염 앓으셨던분 계세요? 8 문의드려요 2011/10/18 5,941
24725 요새 신조어 "닥치고.." 설명 좀.. 4 ... 2011/10/18 1,682
24724 이번달 아파트 관리비 리플 달아보아요... ^^; 19 아파트 관리.. 2011/10/18 4,992
24723 김장속만들기. 1 ,,,,,,.. 2011/10/18 2,349
24722 매달 회사분 포함 33만원씩 30년을 내면 65세부터 100만원.. 2 국민연금 2011/10/18 1,730
24721 용역 방패에 찍혀 피멍든 어머니.... 2 아휴~~~진.. 2011/10/18 1,310
24720 궁합 안좋으면 헤어져야 하는건지 (원글삭제) 10 tranqu.. 2011/10/18 3,872
24719 정말 웃는게 웃는게 아니예요.... 웃을까요??.. 2011/10/18 1,055
24718 월세계약서를 전세계약서로 변경? 아이구골치야.. 2011/10/18 1,141
24717 트렌치 코트의 적절한 소매길이 긴것, 짧은것.. 어떤게 더 예쁜.. 3 스튜어디스 .. 2011/10/18 10,409
24716 머리가 복잡하네요 2 궁금. 2011/10/18 1,003
24715 요양원과 요양병원이 무엇이 다르 지 아시는 분 계신가요? 9 picoke.. 2011/10/18 2,511
24714 `청부 폭행' 이윤재 피죤 회장 영장 기각 8 세우실 2011/10/18 1,450
24713 호두, 아몬드 믿고 살 수 있는 곳 없나요? 3 라임 2011/10/18 1,851
24712 결혼한 여자가 버는 돈 127 끄적끄적 2011/10/18 16,172
24711 정말 짜증나는 표현 '유감스럽다'? 13 ggg 2011/10/18 1,694
24710 나경원 봉화마을 아방궁 표현 좀 지나쳤다라고 8 광팔아 2011/10/18 1,784
24709 40대 남자 괜챦은 가디건 파는 브랜드 알려주세요 2 가디건 2011/10/18 1,541
24708 일회용을 줄이려고요.^^ 6 ㅎㅎ 2011/10/18 1,171
24707 [속보] 서초동에서 '박원순 선거 벽보' 훼손 15 참맛 2011/10/18 2,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