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과해야 할까요?

바스키아 조회수 : 3,249
작성일 : 2011-10-02 22:29:58

5층짜리 빌라 3층 사는데요..

 

4층에서 이불을 털길래(3번째) 참다 못 참아 올라갔더니 아저씨가 아줌마 없다며 인터폰으로 왜 그러냐고...

 

이불 터시면 먼지가 우리 집으로 다 들어온다 하니..

 

그럼 어디서 터냐고..해서

 

현관이 2중문이니 현관쪽 에서 터시면 안될까요?? 하는 순간 인터폰 꺼버리는 작태...

 

몇일 전엔 화분에 물준다며 베란다로 물을 뿌려대는데 폭우 쏟아지는 줄 알았네요.

 

그때도 올라가 베란다 청소하냐고 하니 화분에 물 줬는데 실수로 나갔다고...

 

그래서 그 물 우리 집에 다 들어와 방금 널어놓은 빨래에 다 튀었다고 하니

 

알았다... 그러고 인터폰 꺼버리는 작태...

 

여름 휴가 마지막날... 손님이 왔는지 애들이 쿵쿵거림... 그런데 그 강도가 확실히 쇼파에서 뛰어내리는 소리...

 

12시가 넘어도 계속....

 

누워도 잠을 못자서... 남편은 내일 출근해야 하는데...

 

올라가 오랜만에 놀러오신거 아는데 남편이 내일 출근해야해서요... 한마디.. 좋게 끝냈다고 생각했는데..

 

그 다음에 아줌마 아는 척 안함...

 

이불 사건.. 어제..

 

지금 문 닫는 소리, 뭔가 쇠구슬 떨어뜨리는 소리... 이거 고의로 그러는 걸까요???

 

어제 그 집 아저씨가 제게 하는 말이 귓가에 맴돌아요

 

" 이불 가끔 터는데 그게 뭐 어떠냐고.. 내가 이불 털때마다 아줌마한테 얘기해야 돼요?"

 

이지랄....

 

저 이사온지 3개월인데 집 알아봐야 할까요???

 

아니면 반상회때 이동네 이래도 되는 건지 한번 물어봐야 할까요?

 

여기는 특정 회사 주택단지 였다가 개방된 지방 도시인데 동네 사람들 정말 정나미 떨어지게 하네요...

 

피해는 내가 다 받았는데 앞으로 좀 편히 살려면 윗층에 다시 벨 누르고 사과하고 관계를 터야 할까요?

 

생각만 해도 피가 거꾸로 솟네요.

 

지금도 쿵쿵.... 왜 도끼들고 올라가는 지 이해간다....

IP : 121.180.xxx.25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2 10:35 PM (74.101.xxx.244)

    반상회에 가서 강경하게 이불 터는 것 금하자고 말씀하시면 안될까요?
    그리고 화분에 물을 주는에 왜 넘치게 주는 걸까요? 화분아에서 흡수 되도록 요령껏 주면 될텐데 말이죠.

  • 2. 확실히
    '11.10.2 10:56 PM (112.169.xxx.27)

    방음이나 방수에 문제가 좀 있는것도 같네요
    이웃간에 매번 전화하기도 그렇고 난처하시겠어요
    사실 반상회가도 내가 말하면 윗집 사람 입장이 난처해져서 대놓고 말하기 참 어려운 문제인데,,
    건의문을 엘리베이터에 붙이면 좋겠지만 5층건물이니 엘리베이터도 없을것 같네요 ㅠ
    저라면 층간소음 아니면 좀 참을래요,이불먼지는 빨리 문닫으면 될것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816 나름 급질. 베란다 확장이요! 9 .. 2011/10/03 3,878
20815 먹는 콜라겐 뭐드시는지 추천좀 해주세요 5 온달공주 2011/10/03 6,277
20814 70% 투표율을 향해 2 2011/10/03 3,040
20813 저녁을 먹었는데도 너무 배가 고파요 ㅋㅋㅋ 3 ㅋㅋㅋ 2011/10/03 3,347
20812 박원순 검증 다 끝났죠. 6 2011/10/03 3,641
20811 행주 좀 추천해주세요. 3 행주 2011/10/03 3,620
20810 이제 이간질 타임이 시작되겠죠. 3 ㅇㅇㅇ 2011/10/03 3,090
20809 여기좀 보아주세요. 제발 부탁드려요. 한번만 읽어주세요ㅠㅠ 17 제발 부탁드.. 2011/10/03 5,855
20808 중1중간고사.. 7 시험.. 2011/10/03 4,018
20807 박원순 당선의 의의 19 안철수그리워.. 2011/10/03 4,698
20806 순천만 구경갈려고 하는데요.. 5 하야 2011/10/03 4,098
20805 벌써부터 이번주 나꼼수가 목이 빠지게 기다려져요 ^^ 3 두분이 그리.. 2011/10/03 3,369
20804 한 명은 승리했고, 또 다른 한명은 '사실상' 승리 5 참맛 2011/10/03 3,654
20803 서울시장에 나경원이 될것 같은 이느낌. 43 밝은태양 2011/10/03 12,153
20802 외과의사 봉달희 보신 분 계세요? 9 김민준 팬!.. 2011/10/03 3,590
20801 영화 "노트북"을 보구서 나라면 과연 노아를 선택할까 하는 생각.. 2 푸른연 2011/10/03 3,552
20800 선배님때문에 짜증 폭발... 2 2011/10/03 2,972
20799 냄새 많이나는 오리털이불 해결방법 아시는분 2 재채기 2011/10/03 6,440
20798 편도선 열감기 걸렸는데 잇몸이 다 부을수도 있나요? 23개월 여.. 2011/10/03 5,046
20797 으잌! 우리 미중년 송호창 변호사님 흥분하셨쎄요~ ㅋ 3 ytn생중계.. 2011/10/03 4,709
20796 맛없는 간장게장 방법이 없는지요??? 3 마그돌라 2011/10/03 3,307
20795 박원순이 당선되어서 다행이네요^^ 11 aaa 2011/10/03 3,960
20794 친구가 에르메스백을 샀는데요, 118 명품모르는사.. 2011/10/03 26,925
20793 박원순 후보에 대해서 미리 나올 이야기들 6 추억만이 2011/10/03 3,465
20792 씽씽영어 아이맘 2011/10/03 2,5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