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알리의 킬리만자로의 표범 넘 멋졌어요.

불후의 명곡 조회수 : 3,280
작성일 : 2011-10-01 20:01:20

모든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섭렵하고 있는 회원입니다.

치열한 경쟁이 보기 힘들다는 분도 계시지만 전 그 치열함이 좋습니다.

본인의 최대치를 끌여올리는 뭔가의 상승작용이 있거든요.

 

그동안 나가수를 많이 봤고 더 좋아하지만, 오늘 불후의 명곡은 정말 괜찮았어요.

다빈치의 강민경이란 이쁜 가수가 노래도 잘한다는걸 알게 됐고요. 민경훈이 아직 죽지 않았다는것도 볼 수 있었고요.

 

알리는 저번주에 나와서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을 각인 시켰다는걸 프로그램을 보신 분들은 알고 계실거에요.

전 그 전에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이 가수의 존재를 미리 알았거든요. 정말 잘하더군요.

 

그런데...

오늘은 정말 몰입도 최고였어요.

눈을 떼지 못하고 봤어요.

그런 느낌은 최근에 나가수에서 자우림이 재즈까페를 불렀을 때 받았는데 그 때보다 더 티비에 빨려들것 같았어요.

 

같은 선배의 찬사가 그냥 입 발린 소리가 아니라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말이란게 느껴질 정도로 정말 우리나라에 이런 가수가 존재 하고 있다는것이 청중으로서 기쁘더라고요.

 

아이돌 때에는 못 느꼈던 감동들을 느끼면서 그 들이 가수임이 당연하다는것을 느낀 시간이었습니다.

혹 못 보신 분들 찾아서 들어보세요.

저와 같은 느낌을 받으실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IP : 218.238.xxx.4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요
    '11.10.1 8:07 PM (210.106.xxx.63)

    30년 조용필님 팬으로서는 사실 별로예요. 알리양 노래 잘하는거 알고 그전에 그분의 노래도 몇번 들어본적도 있는데.
    지난번 고추잠자리도 하도 인터넷에 떠서 일부러 봤는데 완전 실망. 오늘도 그런 과도한 퍼포먼스 별로입니다.
    저뿐 아니라 남편도 별로라고 합니다.
    물론 현장에서야 어땠을지 무대에 정성이 들어간 모습이며 기본적인 가창력때문에 점수 받은거 같은데..

    그 노래는 그렇게 과한 퍼포먼스..적어도 저한테는 별로예요. 그냥 담백하게 불렀어도 좋은 노래고. 누구가 1등 후보할 노래입니다. 알리양 노래 잘하는거 알고. 어린 나이에 조용필님 노래 많이 좋아하는것 같아서 고맙기도 하지만 오늘은 저는 x네요

  • 2. 칼라스
    '11.10.1 8:08 PM (210.205.xxx.104)

    저도 오늘 처음 봤는데 반했어요.

    다림질 하면서 봤는데 알리 라는 가수할때는 다림질이 멈추어지더라구요.

    킬리만 자로가 이런 느낌일수도 있다는 .....

    조용필곡을 더 멋있게 부르는 사람을 못봤는데 이 아가씨 멋있어요.

    다만 강약 조절이 좀 아쉬웠어요. 시종일관 폴풍처럼 몰아쳐서 후반부가서는 오히려 관객입장에서 호흡이 풀리더라구요..

    다시 보고 싶어요..

  • 3. ///
    '11.10.1 8:43 PM (211.53.xxx.68)

    알리의 365 너무 좋습니다..

  • 4. 감동
    '11.10.1 9:29 PM (124.61.xxx.139)

    저는 정말이지 전율 그 자체네요.
    윤도현 두시데이트에서 라이브로 매주 노래를 하는데... 소름이 돋았지요.
    무대 퍼포먼스와 가창력과 그 마세한 떨림이 천재적이네요.
    조용필 팬이신 분이 영 아니라고 하셨는데... 비교불가 대상들이죠^^
    베토벤의 운명을 베토벤 자신만큼 완벽히 전달할 수 없듯이요~
    그치만 너무 멋지잖아요.
    마음에 안드신 분도 있으시겠지만요.
    이런 가수들이 있어 요즘 행복해요^^

  • 5. 감동
    '11.10.1 9:29 PM (124.61.xxx.139)

    마세한-> 미세한

  • 6. 아로
    '11.10.1 9:55 PM (175.116.xxx.247)

    전 알리라는 가수 아까 첨 알고서 깜짝 놀랬어요,,
    여기에 물어봐야지 했는데
    아시는 분 많으시네요,,
    와 정말 잘하네요,,무대를 압도하는 힘이 있어요,,

  • 7. 마나
    '11.10.1 10:18 PM (110.11.xxx.93)

    와우~ 저는 본방은 못보고 동영상 찾아서 봤는데 정말 멋지네요..
    클래식한 느낌이.. 마치 고전 영화에서 나오는 천막치고 공연하는 사연많은 유랑극단 여주인공을 보는 느낌이랄까... 표현이 맞을지 모르겠지만...
    그리고 방송에서 개그코드?로 킬리만자로의 표범 앞부분 많이 나와서 그냥 그랬는데
    가사가 너~~~~ 무 감동이네요..
    '사랑이 외로운건 운명을 걸기 때문이지 모든것을 거니까 외로운거야 사랑도 이상도 모두를 요구하는것 모두를 건다는건 외로운거야'
    정말 격하게 공감이 가면서 참... 슬프면서도 아름다워요 ㅠ.ㅠ

  • 8. 민경훈
    '11.10.1 11:17 PM (14.33.xxx.227)

    저는 민경훈이 오늘 너무 멋졌어요.

    락큰롤 베이비^^

  • 9. 팜므 파탄
    '11.10.3 10:09 PM (112.161.xxx.12)

    알리만 돌려 보고 있습니다.
    나도 저렇게 입고 노래하면 아름다우려나??????????
    가면하나 얻어 다가 다리 찢기 연습해야 겠어요 ^^
    알리 정말 멋지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712 축제 된다!! 2011/10/07 1,211
20711 10월 10일 크랜베리 주스 먹고 예뻐지는 날~ jjing 2011/10/07 1,551
20710 나경원 대변인 100분토론 음주방송 동영상 13 헐.... .. 2011/10/07 3,707
20709 거실 카페트등을 깔때 3 미끌럼 2011/10/07 2,657
20708 언제까지 이래야 할까요? 7 셋맘 2011/10/07 1,937
20707 꼼수 이번주에 방송 안하나요? 5 꼼수 2011/10/07 2,071
20706 요즘 초등학교 1학년들 수준은 어떤가요? 4 내년엔 학부.. 2011/10/07 2,431
20705 체리쉬,,가구 사용해보신분들 5 이사 2011/10/07 2,732
20704 간장피클이 너무 짜게됐어요... 방법 없을까요??? 2 홍시 2011/10/07 2,045
20703 퇴직금 받을 수 있나요? 2 ㅇㅇ 2011/10/07 1,631
20702 애들 학습지 하는데 주민번호 원래 알려주나요? 1 -_- 2011/10/07 1,745
20701 침대VS보료 5 고민...... 2011/10/07 2,201
20700 중학생 아들때문에 너무 힘듭니다. 13 중딩아들맘 2011/10/07 5,476
20699 겔랑구슬파우더는 바른것도 안바른것도 아닌듯해요.. 12 아무 2011/10/07 5,093
20698 코트 소재좀 봐주세요~ 1 bloom 2011/10/07 1,469
20697 시험 강박증 1 파란자전거 2011/10/07 1,891
20696 죽음이..항상두려웠는데...잡스로인해..세상보는눈을바꿔보려구요 4 ... 2011/10/07 2,897
20695 동북중고등학교 앞 아파트 추천부탁드려요^^ 2 하이탑 2011/10/07 1,861
20694 미 쇠고기, 유통기한 지난 채 유통...유치원에서도 사용 3 샬랄라 2011/10/07 1,392
20693 김치처음 담궈봤는데ㅜㅜ 마늘생강안 넣었어요.. 어떻게 해요? 11 bb 2011/10/07 2,646
20692 우리나라 남자들 가슴덕후가 이렇게나 많은줄 몰랐네요. 12 후아~~ 2011/10/07 4,216
20691 박원순, 민주당 입당하면 지지율 하락 샬랄라 2011/10/07 1,613
20690 손관리 어떻게 하시나여? 22 무지개 2011/10/07 3,859
20689 안꾸미는 처자의 궁금증..^^; 10 음.. 2011/10/07 3,490
20688 고창 메밀밭, 해바라기밭 어떤지요? 3 고창 2011/10/07 1,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