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읽지 안았지만 고심끝에 영화를 보았어요
보는 내내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근데 제가 무식해서 그런지
왜 도가니인지 모르겠어요 질타마시고 알려주세요
책은 읽지 안았지만 고심끝에 영화를 보았어요
보는 내내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근데 제가 무식해서 그런지
왜 도가니인지 모르겠어요 질타마시고 알려주세요
' 광란의 도가니 ' '분노의 도가니' 이런 의미래요
저 홍콩에서 몇년동안 살다왔다요. 타이쿠싱에 살았어요.
첫해 모기때문에 무지 고생했고, 우리나라 모기약이 듣지않아서
밤새면서 운적도 있어요. 저같은 사람들 주변에 꽤 많았는데..
음료도 가능한거군요^^
전 무슨 내용인지 몰랐을 때 도가니탕의 도가닌줄 알았어요.
옛날에 '곰탕'이라는 특집극이 있었는데 그런 분위기 영화일거 같은 느낌...
어떤분의 댓글에서 퍼왔습니다
이 세상은 지금 광란의 도가니에 빠져있어요."
'도가니'를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흥분이나 감격 따위로 들끓는 상태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도가니 소설에 쓰인 실제 사건을 보면(물론 영화도요) 사람 같지도 않은 자들이 사람 같지도 않은 짓을 자행해댑니다. 책이나 영화를 보고나면, 여주인공의 저 말이 공감되요.
미친 세상. 광란의 도가니에 빠져 있는 거죠.
그런 뜻으로 받아들이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도가니가 부정적인 뜻으로만 쓰이진 않습니다.
열광의 도가니, 기쁨의 도가니, 감격의 도가니... 이런 식으로도 쓰죠.
도가니의 어원은, 아주 옛날에 불에 쇠를 녹일 때 그것을 담았던 그릇을 도가니라고 불렀습니다.
즉 '부글부글 끓어대는 아주 뜨거운 것을 담는 그릇' 이죠.
그래서 현재, (부정적이든 긍적적이든) 아주 뜨겁고 흥분어린 감정이 한곳에서 부글부글 끓는 형태 같다하여
'무엇무엇의 도가니', 이렇게 쓰게 된 거죠. 실제 사건, 책, 영화에서 보이는 장면은 '광란의 도가니' 속 같았죠. 그리고 그것을 목격하고 난 지금 우리나라는 '분노의 도가니' 속에 빠져 있습니다.
소용돌이 뭐 이런 의미 아네요?
부정부패, 인권유린이 자행되고 그런 악의적인 사건들이 하나도 제대로 해결되지 못하게 되는 상황과
피해자들의 분노와 절망이 뒤섞이어 혼란스러운 상황을 상징한 제목입니다.
영화에서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소설을 읽어보면 공간적 배경인 '무진'의 안개를 묘사한 부분이 여러 차례 등장하는데
이 불투명하고 명확하지 않은 뿌연 안개가 덮인 상황과
이 영화 소설의 내용인 진실이 밝혀지지 않고 불투명하고 불명확한 정의가 내려지는 ...등이 상징하는 바가 일맥상통한다고 할 수 있어요.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21345 | 아들은 못말려요 ㅠ.ㅠ 3 | 정말 | 2011/09/28 | 4,421 |
| 21344 | 조선일보가 MB를 비판했다고?! 실은... 2 | 아마미마인 | 2011/09/28 | 4,238 |
| 21343 | 의사랑 결혼예정인 친구를 보니 부럽네요 29 | 흠 | 2011/09/28 | 23,353 |
| 21342 | 더 주지 못해 미안해~~ | 눈물이 나네.. | 2011/09/28 | 4,445 |
| 21341 | [미드] 왕좌의 게임 진짜 잘만든 드라마네요 25 | 무수리 | 2011/09/28 | 8,440 |
| 21340 | 주말에 대만가는데.. 2 | 날씨 | 2011/09/28 | 4,475 |
| 21339 | 생애 첫 소파 구입 : 어떤 소파가 좋을까요? 5 | likemi.. | 2011/09/28 | 5,326 |
| 21338 | 14k 귀걸이를 껴도 귀가 자꾸 곪네여.. 9 | 잉잉 | 2011/09/28 | 7,104 |
| 21337 | 남대문 시장가기가 무섭네요 ... 19 | .. | 2011/09/28 | 12,382 |
| 21336 | 변해가는 중1 딸을 보며...ㅠㅠㅠ... 6 | 사춘기 | 2011/09/28 | 6,236 |
| 21335 | 지금 불만제로에 홍삼제조기(오쿠..등등) 나온대요. 3 | 나무늘보 | 2011/09/28 | 13,838 |
| 21334 | 헉.. 먹다 아이에게 걸렸어요..ㅡㅡ;; 12 | 웃음조각*^.. | 2011/09/28 | 6,542 |
| 21333 | 세입자의 세입자 계약금까지 챙겨줘야 하나요? 8 | 남편과 싸웠.. | 2011/09/28 | 6,784 |
| 21332 | 실수령액이 760만원이면 연봉은 얼마정도 일까요 7 | 그냥 궁금 | 2011/09/28 | 6,973 |
| 21331 | 제주도에 사시는 분~~~~ 대중교통 좀 알려주세요 4 | 제주도 대중.. | 2011/09/28 | 4,500 |
| 21330 | 대구 범어동 궁전맨션.... 1 | 급한맘 | 2011/09/28 | 5,581 |
| 21329 | 친정엄마노릇도 힘든가봅니다. 1 | .. | 2011/09/28 | 4,936 |
| 21328 | 어떤 진상이야기 28 | 읽어 보세용.. | 2011/09/28 | 13,056 |
| 21327 | 교실에 학부모가 찾아와 아이들의 뺨을 때리고 갔다면 102 | 이건 | 2011/09/28 | 18,007 |
| 21326 | 남편에게 폭력당하신분 글을 보고.. 2 | 이혼녀.. | 2011/09/28 | 5,956 |
| 21325 | 해찬들 매운고추장과 순창 고추장중에서 어떤게 만난가요? 2 | ,,, | 2011/09/28 | 6,136 |
| 21324 | 안전운전 다짐!! 1 | 운전자 | 2011/09/28 | 4,406 |
| 21323 | 남편과 애들 공부 얘기 하기 싫어요 11 | 딴 나라 사.. | 2011/09/28 | 5,549 |
| 21322 | 국민은행 모바일 뱅킹 문의 1 | 스마트폰 | 2011/09/28 | 4,362 |
| 21321 | 세탁기에 빨래를 하면 먼지가 너무 많이 나오는데 다른댁도 그런가.. 8 | 꼬진새탁기 | 2011/09/28 | 15,7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