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변해가는 중1 딸을 보며...ㅠㅠㅠ...

사춘기 조회수 : 6,236
작성일 : 2011-09-28 19:13:07

휴우~ 정말 매일매일이 지옥 같습니다..

하나뿐인 중1 딸아이와의 전쟁아닌 전쟁...

 

엄마가 한마디하면 이젠 한마디도 지지않고 대드네요..

엄마보다도 더 눈을 부릅뜨고 바락바락 대드니 원...

정말 내속으로 낳은 자식 맞나 싶어요...

 

초등때는 웬만큼하고 1학기때도 그럭저럭 상위권이었는데

시험이 코앞인데도 아예 공부도 안하네요...

 

책상앞에 앉아서도 계속 딴짓만 하고 그 모습을 보고 전

또 잔소리를 하게되고 아이는 악을 쓰며 자기방에서

나가라고 소리치고....

 

엄마인 제가 변해야한다는 걸 알면서도 공부 안하는 아이의

모습과 그러면 엄마가 공부하던가라며 대드는 아이를 보면서

정말 어떻게 해야하는지 선배맘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IP : 118.37.xxx.6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
    '11.9.28 7:18 PM (180.64.xxx.147)

    지금 당장 멈추세요.
    공부가 너무 중요합니다.
    그렇지만 그 공부도 아이보다 중요하진 않아요.
    구구절절 말씀 드리고 싶지만 이 사실만 항상 염두에 두고 아이 대하시길 바랍니다.
    중2 딸아이 엄마입니다.
    저도 이 게시판에 아이 문제로 글도 올리고 댓글로 위로도 받고 혼도 났는데
    그 위로와 충고가 참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 2. 공부
    '11.9.28 7:22 PM (221.162.xxx.140)

    공부를 시키냐 안시키냐의 문제가 아닌거같네요.
    엄마에게 눈 부릅ㄸ고 나가라고 소리칠때
    그 처음에..
    엄마가 단호하게 말씀하셔야 합니다
    엄마가 네 친구냐
    엄마가 네가 함부로해도 되는사람이냐..
    기타등등..
    공부는 안해도 된다
    꼴찌해도된다
    하지만
    엄마는엄마이기때문에
    너에게 이렇게저렇게 말할수 있는것인대
    너의 그태도는 무엇이냐..
    엄마의 잔소리가 듣기싫으면
    너의 기분을 차분히 엄마에게 말을 하든가해야지무슨
    버릇없는 행동이냐..
    정색하고 혼을 내야
    합니다.

  • 3. ..
    '11.9.28 7:26 PM (175.112.xxx.3)

    하나라서 더 소중하셔서 그러지요.
    아이가 책상에 앉아 그림그리고 있으면 '아유, 잘그렸네' 하시고, ㅎㅎㅎ
    공부한다고 소리 지르면 '적당히 하고 일찍 자거라' 하세요.
    아침에 학교가는 아이 얼굴 보시고 입술이 푸석해 보이면 '립밤이라도 하나 사 줄까?'하고 물어보세요.
    집에 오면 좋아하는 간식 챙겨 주시고...

  • 4. 이성적인
    '11.9.28 7:45 PM (180.64.xxx.147)

    충고와 대처는 사실 우리 모두가 다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건 남의 아이를 대할 때나 가능한 일이죠.
    내 자식이고 내 핏줄이기 때문에 우리는 아이들에게 이성적이 아니라 감성적인 대응을 하게 됩니다.
    사춘기는 정말 농담이 아니라 스스로도 통제할 수 없는 미친 호르몬이 나오는 거라고 하네요..
    엄마에게 소리 지르고 나서 아이들도 정말 괴로워해요.
    이제 시작인 것 같은데 ㅇㅇ님 말씀 잘 새겨듣고 실천하시기 바래요.
    저도 지옥같은 사춘기를 통과하고 있는 아이라 남의 일 같지 않습니다.
    이제 아이는 예전의 제 딸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제 눈에 보여요.
    제가 겪은 지옥은 우리 가족 모두가 죽어버리고 싶은 만큼이었습니다.
    가출도 안하고, 날라리도 아니었지만 제 아이의 모습은 저희 부부 눈에서 피눈물이 나게 했거든요.
    그러니 지금 당장 멈추세요.
    아이 사랑해주세요.
    방법은 딱 그거 한가지 뿐입니다.

  • 5. 모닝콜
    '11.9.28 9:53 PM (125.184.xxx.130)

    저도 중1딸 키우고 있습니다..사춘기 무지막지 심각하게 했었습니다...6학년때부터 했는데..올여름 방학을 계기로 완전 다른 아이...아니 원래의 울 딸 착한아이로 돌아왔습니다.울딸도 1학기때 시험기간에 책한번 안봤습니다..집안이 하루 하루 전쟁터였습니다..아마 사춘기로 검새해보시면 제가 올린 글도 있을텐데..
    근데도 성적은 10등안에 들더군요..반에서.이제 사춘기를 어느정도 벗어나고 있습니다..물론 말은 싸가지없게 하지만 밖으로 나돌지도 않고,,등등 시간이 약이고 계속 타일러도 보고,,혼도 내보고,,말도 못하게 힘든 시기였습니다..학교 상담샘과도 매주 2-3번씩 상담했습니다..상담샘도 심각하다고 하더군요..울 딸보고..

  • 6. ,,,
    '11.9.28 11:04 PM (220.72.xxx.21) - 삭제된댓글

    저도 중1딸.... ㅠㅠ 그래서 저아이가 2학기에 저렇게 공부를 안하고도 태평한걸까요
    중1 엄마들 모임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네요
    미친 호르몬(?) ㅡㅡ;;;; 에 대한 도를 매일 조석으로 닦기 위해서..
    이집 딸은 그래도 아직은 그리 심하진 않은편인데...언제 터질지몰라 수시로 보호관찰중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015 아이 근시치료 받아보신 분 계신가요? 1 ... 2011/09/27 5,144
21014 도니도니 돈가스 지금 하네요 1 ,,,, 2011/09/27 5,015
21013 제 친한동생이 보험설계사 일을 하는데요..--; 하늘 2011/09/27 5,191
21012 아이가 화초를 망쳤어요 4 연필로 구멍.. 2011/09/27 4,537
21011 정말 느려터진 아이 어찌하면 좋을까요 7 ,,, 2011/09/27 5,091
21010 신용재 - 잊혀진계절. 노래 정말 잘하네요. 송이버섯 2011/09/27 4,326
21009 나영이 아빠의 편지'제2의 조두순을 막아주세요' 5 오직 2011/09/27 4,728
21008 자전거 타시는 중년 여성분들, 자전거 탈 때 특별히 주의할 점.. 7 .. 2011/09/27 6,268
21007 보험 없는 상대평의 100% 과실문제.. 10 .. 2011/09/27 4,524
21006 홍준표 대표가 개성공단에 뭐하러 가나 봤더니 6 운덩어리 2011/09/27 4,733
21005 165에 77키로임당 ㅠㅠ 5 살때문에 2011/09/27 6,266
21004 대학병원 간호사님들 보통 몇살까지 다니시나요??? 5 송이버섯 2011/09/27 7,010
21003 발바닥이 너무 아파요ㅠ.ㅠ 4 병다리 2011/09/27 5,643
21002 암웨이 아세로라 비타민 정말 해열효과 있나요? 1 질문 2011/09/27 9,949
21001 오늘 경동시장에 다녀왔어요... 3 @@ 2011/09/27 5,499
21000 뛰면서 방향바꾸는거 몇살에 되었나요? 2 El 2011/09/27 4,314
20999 김나운국수는어때요? 7 ... 2011/09/27 5,742
20998 이런거 받아보신분 계세요???가족부??라는데서 온 우편물 1 성범죄자 명.. 2011/09/27 4,545
20997 이젠 엄마 안하고 싶다. 10 미친 여자 2011/09/27 5,785
20996 진짜..기운내고 싶은데.. 1 ... 2011/09/27 4,224
20995 1억집을 산다면 취득세 등록세 얼마일까요 3 .. 2011/09/27 10,970
20994 먼지통 위에 달린 먼지따로 진공청소기 어떤가요? 4 청소기 2011/09/27 4,551
20993 황당한 오작동 스마트폰 2011/09/27 4,129
20992 일본노래 받을수있는곳 2 일본노래 2011/09/27 4,329
20991 재산세 고시서 6 궁금 2011/09/27 5,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