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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 아들, 질풍노도의 시기?

중2 조회수 : 6,192
작성일 : 2011-09-28 16:11:47

오늘 오전에도 중 2 딸 땜에 괴로워하시는 어머니 글 읽었는데,

저도 미치겠습니다.

어제부터 중간고사인데, 11시 반에 직장에 있는 저에게 전화하셔 수학시험을 망쳤노라고 보고해서 속을 뒤집어 놓더니 ( 퇴근하고 알아도 속이 뒤집어질 판에...)

퇴근하고 집에 갔더니 안계시네요.  집 앞 피씨방에 가서 잡아왔습니다.  시간이 많아서 잠깐 놀러갔다네요. 

그러더니 오늘도 시험끝났을 시간이 훨씬 지났는데도 연락두절...

방금 전화왔어요. 내일 시험 볼 책을 안 가져오셨다네요. 

최대한 차분히.... 빨리 학교 갔다와... 하고 조용히 끊었습니다.

부글부글... 시험 잘보라는 말 한 적도 없습니다.  그냥 내일 시험이니 오늘만큼은 집에 얌전히 붙어앉아있기만 하길 바랬는데...

제가 직장다니는 엄마라 애가 이 모양인가 싶어 속상해서 눈물이 다 나네요....

 

IP : 14.36.xxx.12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톡톡
    '11.9.28 4:15 PM (122.36.xxx.26)

    롯데마트에 가방코너 따로매장있던데 양가죽이라해서 들어보고 디자인봤는데
    가볍고 가격도 10만원정도 했구요 괜찮던데요
    메이커가방 들어보니 무거워서 못들겠는것도 있던데 가볍고 괜찮더라구요

  • 2. ...
    '11.9.28 4:26 PM (110.12.xxx.230)

    에휴..그래서 사춘기엄마들 몸속에 사리가 나올것 같아요..
    저도 중1딸 착하고 착한대도 며칠전 시험이 일주일남았는데 시험범위도 태평..
    정말 참다참다 등짝한대 때렸네요.ㅠㅠ
    매일 아이눈치보느라 엄마눈이 가자미눈이 됐어요..ㅠㅠ

  • 3. 해피삼보
    '11.9.28 4:28 PM (125.189.xxx.63)

    원글님 그래도 그댁 아드님은 양호합니다
    시험못쳤다고 엄마한테 전화도 주고 아직 대화를 한다는 얘기잖아요
    유리잔 다루듯이 살살 미워도 이쁘다 이쁘다 궁댕이 톡톡
    미운놈 떡하나 더준다고 맛있는 간식 왕창 준비해 놓으시고
    참을 인자 몇 천개 그리다보면
    질풍노도의 시기도 지나가겠지요 힘내자구요 ^^

  • 4. 다짐
    '11.9.28 4:37 PM (121.128.xxx.177)

    우리집 중1 넘도 마찬가지

    사리 만들고 있습니다.

    당분간 대화 안할거예요.

    밥도 안주고 싶네요 ㅎㅎ

  • 5. 아..네...
    '11.9.28 4:38 PM (14.36.xxx.129)

    윗 님 ,, 감사합니다. 갑자기 따뜻한 위로에 눈물이 나려고 하네요.
    네... 아직은 저랑 대화합니다. 지한테 불리한 얘기는 쏙 빼고 주로 요구하는 얘기 위주로....ㅠㅠ
    제 아들을 보면 한 놈인데, 몸 속에 두 놈이 살고 있는거 같애요.
    사춘기 스위치가 몸 속에 있는 거 같아요.
    그 스위치가 켜지면 애가 표정이며 말투가 돌변을 해요.
    그럴땐 제가 알아서 멈추고 몸을 낮춥니다. 안 그러다간 집 나갈까봐요...ㅠㅠㅠ
    맛있는 저녁거리 사가지고 가서 잘한다,,잘한다,, 해줘야 할까봐요.......

  • 6. 중 1 아들
    '11.9.28 4:39 PM (61.106.xxx.80)

    요즘 기간 중...
    도덕 시험 전날 저녁에 잔다구 방에 들어가더니
    놀래서 나옵니다.
    2학년꺼가 시험인데 1학년꺼루 했다구???
    낼 일찍가서 노트 정리 한거 본다구 -..- 일찍 깨워달랍니다.

    그러더니 마루 쇼파에 앉아서 열심히 개콘 봤어요
    아~~주 함박웃으며...

  • ㅡㅡ;;
    '11.9.28 5:20 PM (112.150.xxx.4)

    암튼..내욤만 보면 웃음이 터지는 귀여미 아들인데...중2엄마들은 알죠 그 실상을...정말 폭력을 부르는 아이들입니다...ㅎㅎ

  • 7. 요즘 중학생들
    '11.9.28 5:01 PM (121.166.xxx.57)

    시험기간들이죠?
    저희 아인 남자아이지만 노트필기도 엄청 꼼꼼하게 하고 모범생이라
    시험기간동안 전화에 불이 납니다.
    노트 빌려달라, 프린트 복사하게 잠깐만 만나면 안되냐, 책 잊어버려 책 빌려달라 등등
    하물며 그 다음날 시험보는 과목 시험범위 물어보는 아이도 있어요.

  • 8. 아...
    '11.9.28 5:10 PM (175.212.xxx.10)

    윗님 아들이 혹시 저희 아들 친구?.,..
    오늘 시험인데 어제 친구한테 전화해서 시험범위 물어보더라구요..
    너무 화가나서 야단쳤더니 암기과목을 누가 미리하냐고 오히려 큰소리치더니
    시험은 잘봤네요...

  • 9. 아들 둘
    '11.9.28 5:11 PM (211.54.xxx.241)

    아.~~심란하네요...안되요. 폭력은 참으면 안된다고 알고잇어요.안되요;;..
    힘드셔서 어째요..글을보니..맘편해보시이네요 외려.ㅠㅠ.씁쓸해요..에고.

  • 10. ....
    '11.9.28 5:20 PM (211.208.xxx.43)

    다음주가 시험인데, 정확한 날짜도 몰라요..ㅠ.ㅠ
    모든과목을 전날 벼락치기.

    눈 감고 삽니다.

  • 11. 가을
    '11.9.28 5:27 PM (14.56.xxx.81)

    저 지금 울 아들이 주말에 부순 문짝 붙이려고 시트지 사왔어요^^

    님이 직장맘이어서 그런거라고 하시면 전업인 저는 어찌하오리까?

    정말 두 인격이 한 몸에 사는 거 같아요..그런 놈이 왜 밤에는 침대로 기어들어와

    안기는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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