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강쥐이야기 ㅋㅋ

귀염둥이 조회수 : 3,029
작성일 : 2011-09-27 22:31:46

강아지가 나이들면 보통아니라고 하잖아요..

 며칠 전 엄마가 무화과를 주니.. 잘 먹다가.. 골드키위.. 잘먹음.. 다시 무화과 먹다가 휙뱉음..ㅋㅋ

 

 할머니께서 집에오셔서 사과를 들고 꾸벅꾸벅 졸고 계시니 홀랑 사과 훔쳐먹음...ㅋㅋ

 하는 짓이 너무 웃겨요.. 다른 집 강아지도 그러나요?

IP : 116.34.xxx.2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11.9.27 10:40 PM (115.136.xxx.27)

    우리 강아지도 마찬가지예요.. 이제 늙수구레.. 13년인데.
    아직도 웃긴 짓 많이해요.. 근데 얘네들한테는 할머니가 만만해 보이나봐요..
    다른 사람들껀 안 훔쳐먹는데. .할머니꺼는 유독 잘 훔쳐 먹더라구요..

    저희 할머니.. 토스트.. 접시에 담아 잠시 놔두었더니.. 어느새 저희 개가 와서 홀랑 다 먹고.
    할머니 물컵의 물까지 홀짝홀짝...

    사탕 한개를 훔쳤는데 비닐로 싸여있으니 이빨로 잘근잘근 씹다 못 먹겠던지 .. 침대위에 놓아두고
    도망.. ㅎㅎㅎ

  • 2. 네~
    '11.9.27 10:44 PM (116.37.xxx.214)

    네...^^
    수박은 뾰족하게 자른 부분만...
    딸기는 딱 1센치 정도 되는 빨간 부분만...
    블루베리도 잘 익은 큰 것만...
    키위도 골드만...
    파인애플 잘 숙성시켜야 먹고
    사과는 아삭거리지 않으면 뱉어버리고
    고기도 살코기는 쳐다도 안보고
    어제는 아이가 아파서 죽을 사왔는데 아이만 준다고 막 짖어대대요.
    아마 못 알아듣는다고 욕한 걸꺼야~~~

  • 좀 웃을께요.
    '11.9.27 10:51 PM (220.86.xxx.224) - 삭제된댓글

    마지막 글에 넘어갔어요...욕한 걸꺼야~~ㅎㅎㅎㅎㅎ
    아~~죽겠당..웃겨서..ㅎㅎㅎㅎㅎㅎ

  • 3. 푸들
    '11.9.27 10:46 PM (59.7.xxx.246)

    고구마님

    참 잘했어요.~~~~~별 10개 ☆☆☆☆☆☆☆☆☆☆

    저도 고구마님처럼 분리수거 한지 15년 넘어요.


    동지 만나서 매우 반가와요. 아하하하~~~~~~~~~~~

  • 4. 울강쥐..
    '11.9.27 10:47 PM (182.208.xxx.127)

    어릴때는 사과, 배추, 양배추 주면 잘먹더니 안먹더군요.
    그런것 먹을때는 눈물이 안나와서 하얀 말티즈였습니다..
    치즈, 마트에서 파는 치즈소세지 좀 먹었는데,,안먹더군요.
    어릴때부터 생식하였더니 좀 먹다가 그친것이 많은데,, 고기도 등급이 있는지 닭고기 줄때는 늦게 먹고..
    쇠고기 주면 좀 생각하다 먹고,,,
    밥상에서는 주는대로 잘먹고.. ㅎㅎㅎ
    울강쥔 바나나ㅡ사과 싫어하고, 딸기ㅡ수박도 싫어하고,, 무우랑,배추ㅡ 양배추, 고구마는 좋아합니다..

  • 5. 배추도 어쩌다가
    '11.9.27 10:50 PM (182.208.xxx.127)

    주면 먹는데,, 야채,과일은 잘 먹지 않네요.. 그나마 먹는것이 배추, 고구마...

  • 6. ㅋㅋㅋ
    '11.9.27 10:55 PM (122.37.xxx.23)

    쪽지보냈구요 입금은 내일 아침에 할께요

  • ^^
    '11.9.27 11:14 PM (116.37.xxx.214)

    우리 강아지도 남편 술먹은 날은 꼬리치며 어디론가 사라져요...ㅋ

  • 7. ㅠㅠㅠ
    '11.9.27 10:57 PM (220.86.xxx.224) - 삭제된댓글

    고기 구워 먹을때
    맛있는 부위주면 잘먹고 좀 퍽퍽하거나 맛이 별로인 부위주면
    뱉어요...ㅠㅠㅠㅠㅠ
    지도 고기맛을 안다는거죠....ㅠㅠㅠㅠ

    시댁이나 친정가면
    꼭 시어머님이나 울엄마가 맛있는거 안주면 줄때까지 괴롭혀요.
    따라다니면서 쳐다보고 왜 맛난거 안주냐고 쳐다보고...
    그래서 시어머님은 닭똥집이라도 사놓으세요..
    여차하면 삶아서 줘야한다고..

    울엄마는 치즈 사놓고 기다리고...ㅠㅠㅠ

  • 8. ..
    '11.9.27 11:02 PM (175.253.xxx.173)

    저희개는 양손에 먹을껄 두개 가지고있다가 한개주면 그걸 입에물고 딴건 왜안주냐는 눈빛으로 쳐다봐요..
    뭐 잘먹다가도 더 맛있는거 가지도있으면 먹던것도 뱉어버리고 손맘 쳐다봅니다..

    더 재밌는건요..삶은 옥수수 주면 발로 잡고 앞 이빨로 옥수수알만 교묘하게 뜯어먹어요..
    그런스킬은 누구한태 배운건지...

  • ㅇㅇ
    '11.9.28 7:37 AM (175.124.xxx.32)

    밤 삶아 줘 보세요.
    알만 살짝 다 파 먹어요 .
    군밤은 껍질 벗길 때까지 먼산 보면서 무릎 발치에 있다가 다 까면 쳐다 봐요 달라고.

  • 9. 고구마칩
    '11.9.27 11:13 PM (122.202.xxx.20)

    강쥐들..저희엄마랑 저도 저희 강아지들 강쥐라고 불렀는데
    늙어가니 쥐보다 작아져서
    너무 보고싶네요
    맨날 꿈에도 나오는데 ㅡㅜ

  • 10. ㅁㅁ
    '11.9.28 12:56 AM (115.22.xxx.191)

    옥수수 하니 생각나는 것이, 울 강아지는 삶은 밤을 반 잘라 주면
    속만 쏙 빼먹고 껍질만 남겨 굴러다닌답니다.
    통멸치 육수내고 건져서 주면, 멸치 대가리, 내장, 등뼈 요렇게 완전 만화에 나오듯이 연결된채로 딱 남기고
    살코기만 싹 발라먹어요 ㅋㅋㅋㅋㅋ 얼마나 웃긴지 몰라요.

    근데 멸치는 좀 흔하게 얻어먹거든요.
    멸치 먹고 있는데 식구들 고기먹잖아요? 그럼 멸치 한쪽에 밀어두고 와서 앵앵거립니다.
    고기 다 먹고 식사 끝났다 싶으면 그제야 가서 멸치먹죠...
    고기같은 것도 달라고 앉아 기다리던 도중에
    제가 머릿속으로만 '이번엔 좀 줘야겠다'고 생각하는 순간을 귀신같이 알아채요.
    전혀 어떠한 액션도 취하지 않았는데도 이상하게 그 순간을 캐치하더라구요. 얘 독심술 하나??
    강아지가 아니라 완전 요물이에요 ㅋㅋㅋ

  • 11. 우리집 애는
    '11.9.28 11:07 AM (220.90.xxx.161)

    귤 주면 정성스레 두발로 잡고 껍질을 까서 속만 먹습니다.(당연히 깨끗이 씻어 줍니다.)그리고 발톱깎는건 세상에서 제일 싫어해서 기절하려고 합니다. 그럴땐 코스트코의 치즈케잌(빵)을 봉지째 앞에 주면 "이거 너거야.너 다먹어.한개 다 줄께"하고 달래면서 발톱깎는 동안 머리 위에도 얹었다가 겨드랑이 사이에도 끼워줬다가 하는 식으로 시간을 법니다. 다 끝나면 봉지 째로 한개를 주면 입으로 봉지 뜯고 한 큐에 다 먹습니다. 이때도 비닐봉지와 빵껍질은 과감히? 남겨줍니다.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084 MBC라디오,,,, 시사인 ‘MB사저’ 방송은 안 돼? 4 베리떼 2011/10/13 1,888
23083 청소 매일하세요? 5 오렌지 2011/10/13 2,923
23082 호주산 양념된 소불고기 500g 21000원이면....? 3 비싼거죠? 2011/10/13 1,504
23081 이것도 장애인가요? 4 라맨 2011/10/13 1,780
23080 맘이 설레였어요^^ 5 이런.. 2011/10/13 2,392
23079 토요일에 결혼식이 있는데 비오네요..ㅠ.ㅠ 5 하필 2011/10/13 2,032
23078 멋진 시아버지 15 참 좋았습니.. 2011/10/13 3,972
23077 영업정지된 저축은행 거래 내역 알아보는 법 여쭤봐요 1 두통 2011/10/13 1,220
23076 ↓↓(양파청문회 - 박 후보의 하버드..) 원하면 돌아가세요 32 맨홀 주의 .. 2011/10/13 1,310
23075 가스오븐이 낫나요? 전기오븐이 낫나요? 8 오븐고민 2011/10/13 2,715
23074 [원전]후쿠시마.니혼마츠.모토미야 등 방사선량 급상승 2 참맛 2011/10/13 1,905
23073 임신증상을 아주 빨리 느끼신분도 계신가요? 14 혹시 2011/10/13 59,173
23072 방과후 도우미 얼마정도가 적당할까요? 4 방과후 2011/10/13 3,010
23071 남자외모 화성인의 성형 기사를 보니... 1 안타깝다 2011/10/13 1,896
23070 20분 후면 퇴근입니다.. 저녁은 또 뭘 먹나요..ㅠ.ㅠ 11 윽... 2011/10/13 2,077
23069 mb 내곡동 사저.. 26 ㅋㅋ 2011/10/13 3,139
23068 쉬운 영문법 하나 가르쳐주세요 1 기초문법 2011/10/13 1,339
23067 집에 인터넷 설치되어 있는데 와이파이 안잡히면?? 6 와이파이 2011/10/13 2,027
23066 김치찌개가 좋은데, 냄새땜에 2 ..... 2011/10/13 1,770
23065 안철수씨가 박원순후보 적극적으로 선거지지 해주면 박원순후보가 더.. 10 궁금이 2011/10/13 2,034
23064 타임스퀘어 차이나플레인이라는 중식당 가보신분.. 괜찮은가요? 3 ... 2011/10/13 2,284
23063 택시랑 교통사고났는데요.. 택시공제조합에서.. 14 교통사고 2011/10/13 10,918
23062 스마트폰 쓰시는 유저님들 6 스마트하게 2011/10/13 1,624
23061 생선비린내어떻게 제거하죠?? 3 비릿비릿~ 2011/10/13 1,732
23060 황금돼지 조기입학때문에 출생아수 알아봤는데요 6 피그 2011/10/13 3,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