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느려터진 아이 어찌하면 좋을까요

,,, 조회수 : 2,161
작성일 : 2011-09-27 21:40:15

저 성질 급합니다.

그런데 제 아이가 거의 거북이 수준입니다.

아침에 정말 책가방이 거북이 등딱지로 보입니다..어슬렁어슬렁

매사가 다 느립니다. 급할게 없습니다.

학교가서 책을 빠뜨리고 왔다고 거의 울먹이며 전화와서

2교시에 들은 교재라 1교시마치고 바로 전화하면 내가 달려가마 했더니

전화왔길래 쫓아나가면서 받았더니 엄마 책 가져다...줘 말끝나기가 무섭게

쉬는시간 끝나는 종이 울리네요..ㅡ.ㅡ;;;;

1교시마치자마자 전화하랬더니 세상에 실컷 놀다가 전화 한겁니다..

수업시간에 머리산발한채 선생님을 뵈었네요..딸덕에...

매사가 다 이렇습니다.. 급한게 없어요

문제집하나 풀면서 문제 하나풀고 놀고 하나풀고 놀고...두페이지 풀면서 한시간걸립니다..휴우~

정말 속에서 이런게 올라옵니다..

이런 아이 어찌 키워야 하나요...

근데 웃긴건...선생님 가정통신란에는 눈치가 빠르고 센스가 있는 모범생으로 적어놓으셨어요..

저하고만 이러는걸까요...선생님이 그냥 저학년이라 통상적으로 적으신 내용이겠죠..

IP : 118.47.xxx.15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가
    '11.9.27 10:01 PM (210.124.xxx.79)

    배도 사주고 떡도 사주고 밤도 사달라고 할 때가 있어요.

    그럼 돈이 제한되어 있다고 하면서
    그거 다 사라면 저번에 사려던 은색구두나 은색 가방 동화책 그거 다 못산다고 말해 주거든요,

    아직 어리니까 심한 정도는 아닌거 같아요, 그냥
    시간은 무한정이 아니라 제한되어 있어 소중한 것이라는
    재밌는 스토리하나 뚝딱 지어서 들려주심 어떨까요.
    스토리텔링이 가장 효과적이래요.
    전 방사능 음식주의문제도 이야기로 만들어서 들려주니 달라졌어요.

  • 2. ㅇㅇㅇㅇ
    '11.9.27 10:25 PM (115.139.xxx.45)

    혹시 생일이 늦나요?
    생일이 늦다면 그냥 기다려보세요.

  • 3. 가을바람
    '11.9.27 11:44 PM (123.213.xxx.200)

    아이마다 체질이 달라서 그래요.
    저도 우리 딸 이해가 안되고 답답했는데 이책 보니 이해가 되고 앞으로 제가 더 노력하려구요.
    원글님도 더 늦기 전에 책 사보세요. 많은 도움 될꺼예요.(광고아님)
    모든 10대는 엘리트가 될 권리가 있다

  • 4. 그지패밀리
    '11.9.28 1:01 AM (1.252.xxx.158)

    우리애도 생일이 늦어요
    그리고 우리남편이 너무 행동이 느립니다.
    어찌 그걸 닮았는지.
    그런데 제가 어릴떄 닥달을 해댔더니 너무빨라져서 애 볼때마다 미안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원글님은 그러지마세요

  • 5. ...
    '11.9.28 11:04 AM (110.14.xxx.164)

    크면서 나아져요 이젠 알아서 옆반 친구에게 빌리고 그러더군요

  • 6. ...
    '11.9.28 2:18 PM (121.164.xxx.59)

    저희애가 그래요
    도대체가 급한게 없어요
    아침에도 아무리 바빠도 옷입는데 20분 넘게 걸린적도 있어요
    입으라고 다꺼내 놨는데도요
    마냥 천천히 갈아입어요
    보고 있으면 정말 속터져요
    밥도 얼마나 느리게 먹는지....ㅠㅠ
    전 그냥 포기했어요

  • 7.
    '11.9.28 6:07 PM (180.231.xxx.64)

    제아이가 그래요 딸인데 ..
    지금은 대학졸업반이구요
    저도 걱정했었는데 .
    자기스스로 책임질나이가 되니 안그러던데요
    언젠가 부터 그런 느낌 없어졌어요
    걱정하지마시고 걍 그아이 스타일이려니하세요..
    일장일단일걸요? 아마. 그런아일수록 친구와 부딪히지않고
    어떤일이 있을때 다혈질 적이지않고
    침착하게 잘 처리하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973 오늘밤 1 아멘 2011/10/15 1,157
23972 지방시 판도라백 4 ^^ 2011/10/15 3,763
23971 보냈다 문자 탑밴드에. 내백원 소중하다. 20 호호 2011/10/15 2,488
23970 명동이나 동대문쪽에 가방 잘 고치는곳 있을까요? 3 ... 2011/10/15 2,428
23969 이 사이트에 한나라 알바 많이 풀었네요. 17 다나 2011/10/15 1,758
23968 고수분들께 여쭙니다 2 자막이 이상.. 2011/10/15 1,076
23967 비발디의 바이올린 협주곡 A단조 작품 3 - 6, 1악장 4 바람처럼 2011/10/15 2,757
23966 입안이 다 헐어서 암것도 못 먹는데 어찌해야~~(아,,넘 아파~.. 6 ,, 2011/10/15 1,840
23965 튓 조회수 85만을 넘은 "조국 교수, 단단히 화가 났다" 12 참맛 2011/10/15 2,713
23964 블랙헤드 정녕 피부과가 답인가요? ㅠㅠ 31 ... 2011/10/15 27,770
23963 김창완밴드 6 ... 2011/10/15 2,132
23962 게시판이 시끄럽죠? 13 추억만이 2011/10/15 2,087
23961 여기 '화살표' 쓰는 분... 알바 얼마 받습니까? 22 티아라 2011/10/15 4,906
23960 이번 나꼼수 들으신 분들 홍준표가 좋아지셨나요? 25 오하나야상 2011/10/15 4,024
23959 10월 26일 전 아주 희망적으로 보는데요~ 19 2011/10/15 1,801
23958 ↓↓(내말이내말이 - 박원순의 정체가..) 원하면 돌아가세요 .. 4 맨홀 주의 2011/10/15 1,230
23957 동백지구 롯데캐슬에코 전망 어때보이세요? 1 서울집팔고 2011/10/15 3,299
23956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신 다면 자식 낳으실 건가요? 50 ... 2011/10/15 10,100
23955 혹시 홍반장 키워 박그네 잡아먹는 꼼수라면?? ㅎㅎㅎ 정치 이야기.. 2011/10/15 1,497
23954 구호나 앤디엔뎁 스타일 쇼핑몰 6 ... 2011/10/15 10,515
23953 이제는 화살표로 구분이 안되네요,, 2 화살표 2011/10/15 1,225
23952 서울시장 그까이것.... 1 충청도에는개.. 2011/10/15 1,158
23951 ↓↓(레드베런 - 남자 신정아..) 원하면 돌아가세요 .. 1 맨홀 주의 .. 2011/10/15 1,143
23950 ↓↓(레드배런 - 요런 인간은 도배질..) 원하면 돌아가세요 .. 3 맨홀 주의 2011/10/15 1,152
23949 김장 안하고 사 드실 분 계신가요? 6 김장 2011/10/15 2,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