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나랑 바꼈다면 애들 더 잘 키우고 살림 잘 할거 같은 집..

체인지 조회수 : 1,680
작성일 : 2011-09-27 20:49:39

있겠죠?

바로 우리 집..

성실 꼼꼼에 별명이 멕가이버..못하는게 없는 우리 남편..인격도 훌륭해요.

저는..평화롭고 사랑이 넘치는..그러나 자유주의자..

둘이 바꼈다면 더 좋았을 거 같기도 해요.

IP : 61.79.xxx.5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27 8:52 PM (210.205.xxx.25)

    우리도요.
    남편은 가정적이고
    출장가면 프라이팬 사오고
    나는 그냥 자유분방...뭐도 잘모르고
    나가 도는거 좋아하고.
    그래서 가끔 미안해요.

  • 2. 우리집도 겉으로는..
    '11.9.27 8:58 PM (183.102.xxx.63)

    그래보여요.

    하지만 한동안 남편이 빨래 개는 일을 즐기더군요.
    티비 보면서 빨래 개는 아줌마 폼으로..ㅋ

    그러나 얼마 후부터 모든 양말들이 다 짝이 맞지 않아요.
    색깔은 비슷해도
    디자인이나 브랜드가 다 다른데
    색깔만 비슷하면 다 하나로 묶어놨어요.

    다 좋은데
    긴 양말과 덧신같은 양말을 단지 색깔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같이 묶어놓는 건 너무 심했어요.
    길고 짧은 건 쉽게 비교할 수 있을텐데..

    나중에 남편이 빨래 개면서
    애들에게 양말 벗을 때 잘 벗어놓으라고.. 양말이 다 한 쪽밖에 없다고..

  • 아웃곀ㅋㅋㅋㅋㅋ
    '11.9.27 9:15 PM (121.162.xxx.114)

    큭큭 웃으면서 읽다가 맨 마지막줄에서 빵 터졌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웃어본거 거의 몇주만에 처음이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 우리집이
    '11.9.27 9:15 PM (118.47.xxx.154)

    그래요..음식도 잘하고 아이들 케어도 잘하고..
    제가 어느날 갑자기 사라져도 우리집은 하나도 아쉬울것 없을것 같은..(내심 서운한 마음마저)
    남자가 여자인 저보다 더 꼼꼼하고..
    심지어 밤에 같이 자다가도 아이들 인기척을 남편은 알고 깨서 아이들 요구를 해결해주는데
    전 업어가도 몰라요.
    요즘도 남편이랑 저랑 자고 있으면 아이가 저를 안깨우고 남편을 깨웁니다. ㅡ.ㅡ;;;
    한번은 깜빡잊고 아이 신발 빨아놓는걸 잊어버렸는데 남편이 다늦은 저녁에 빨아서 밤새
    잠도 안자고 말려서 아침에 아이신겨 보내더라구요..(전 그냥 하루 더 신지 했는데...쩝)
    남편만큼 벌어올 자신이 없어서 전업하지만 정말 능력만 되면 들어앉히고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99 이천 맛집좀 알려주세요^^ 맘마 2011/09/29 1,174
17998 중학생 책상, 책장이 앞에 붙은 것과 옆에 붙은 것 중에서..... 6 어느게좋아요.. 2011/09/29 2,633
17997 82에는 수급자 없겠죠 ㅠㅠ 6 .. 2011/09/29 3,155
17996 아이들이랑 있을 때 고기 실컷 드시나요? 8 채소 2011/09/29 2,410
17995 영화 'The Brest Fortress'를 보고 나면... 2 감동영화 2011/09/29 1,230
17994 KBS 9시뉴스 '이승만 다큐'홍보까지!! 1 yjsdm 2011/09/29 1,089
17993 스마트폰 질문이요.. 3 바다 2011/09/29 1,345
17992 영화 도가니를 보고나서.... 18 흠... 2011/09/29 4,006
17991 말린 추어 구할 수 있을까요? wjddus.. 2011/09/29 1,269
17990 매사에 진지한 거 어떻게 하면 나아질까요? 2 성격 2011/09/29 1,596
17989 실업급여 땜에 속터져요. 16 .... 2011/09/29 11,420
17988 북한, 그곳에서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 4 safi 2011/09/29 1,573
17987 임산부처럼 안보이는거 정말 우울하네요.. 8 사과향기 2011/09/29 1,959
17986 전원책 서울시장 선거 출마 고심 7 보람찬하루 2011/09/29 1,800
17985 방통위 "무한도전" 경고 확정 1 추억만이 2011/09/29 1,588
17984 여성부나,,여성단체들은 뭘 하고 있는걸까요? 5 우리나라 2011/09/29 1,487
17983 네비게이션 선택좀 도와주세요 1 사랑 2011/09/29 1,265
17982 튀김 미리 튀겨놔도 되나요? 3 집들이 2011/09/29 2,145
17981 투명 엘리베이터가 일반화 됐으면 좋겠습니다. 6 공포 2011/09/29 2,655
17980 선물용으로 공룡 프린트 된 티셔츠(아이용) 구입하고 싶은데 혹시.. 1 플리즈 2011/09/29 1,223
17979 아래글 중에 외국에서 중학교 시절 보낸 아이들을 읽으면서 7 호주 2011/09/29 2,227
17978 남편이 갈수록 좋아지신다는 분들, 궁금해요~ 81 푸른 2011/09/29 15,615
17977 지하철 자리양보 임산부 vs 어르신 2 초보맘 2011/09/29 1,419
17976 경희대한방의원 4 한의원 2011/09/29 1,747
17975 웃겨..한참 웃었네요.."재래시장 할머니까지 만나는 정상, 나밖.. 5 .. 2011/09/29 2,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