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어려서부터....난 커서 뭐가 될거야..어떤 일이 하고싶어..확고하게 정해진 아이들 보면 너무 부럽네요
그 부모님들도 존경스럽구요
제가 둔하고 미련한건지.....아이의 진로를 어찌 잡아줘야할지 모르겠어요
적성검사라는 거 몇 번 해봐서 대충 이론적으로는 나오는데
아이랑 얘길 해보면 딱 이거다싶은 게 없어요
본인도 확실하게 맘을 정할 일을 찾지 못했구요
아이의 뜻과 상관없이 부모가 정할 일도 아닌 거 같구요
부와 명예...그런 거 다 버리고 정말 자신이 하고싶은 일..잘 하는 일..을 하다보면
물론 어느 시점에서 고비도 올 수 있겠지만 할 수 없어 택한 일이 아니고서야
잘 이겨내리라 생각하는데요
그걸 못 찾겠네요..
빨리 찾아야 준비를 하는데.......
그냥 공부만 열심히 해서..대학 갈 즈음..뭔가 목표가 보이면..좋겠지만..
현실은 미리 미리 준비해야한다고 자꾸 부추깁니다..
체험활동도..봉사활동도..독서도..모두 진로와 관계된 걸 요구하네요
이런 거 컨설팅해주는 곳도 있다면서요
여긴 지방 소도시라 그런곳도 없지만요..
아이의 재능이 확 눈에 들어오면 밀어줄텐데^^
그냥 평범한 아이라 그런지..딱히 잘하는 게 없어요
아니..없는 건 아니겠죠? 못찾은 거라 해두죠..
그냥 답답해서 몇 자 적어봤어요
길이 좀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어찌하시는지 궁금하기도 하구요
특별한 방법이라도 있는걸까요?
제가 무지해서 모르는걸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