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출 홍보전화 어떻게 받으세요?

... 조회수 : 1,738
작성일 : 2011-09-27 14:23:21

조금전 070으로 시작하는 전화가 걸려왔어요.

"고객님, ***저축은행입니다. 여유자금 필요하시면 좋은 조건으로...어쩌고...필요없으세요?"

"필요없습니다. 앞으로 전화하지 마세요"

"알았다 이 ㅆㅂㄴ아"

하고 탁 끊어버리네요.

제가 먼저 끊을걸 그랬어요. 기분 더러워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제 말투에도 문제가 있나 싶어요.

전 거의 모든 스팸전화, 마케팅전화를 저렇게 받거든요.

"필요없습니다. 앞으로 전화하지 마세요"라고 합니다.

화를 내면서 말하는건 아니고, 그냥 조용히 저렇게 말하고 끊어요.

옆에서 제가 저렇게 전화받는걸 들은 사무실 동료가 한번은 웃더라구요.

그냥 말없이 끊으면 되지 단호하게 말한다고요.

TM 돌리시는 분들도 저같은 반응 당황스럽고 기분나쁘실까요? 쩝... 

IP : 165.243.xxx.2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1.9.27 2:29 PM (14.47.xxx.160)

    보험권유면 제가 설계삽니다...

    대출권유면 저.. 신용불량입니다..

    핸드폰 바꿔준다면 여기 대리점입니다...

    회사 직원들이 한번 듣더니 다 따라합니다..

  • ㅋㅋㅋ
    '11.9.27 2:35 PM (112.161.xxx.12)

    저도 당장 써 먹어야 겠군요^^

  • 2.
    '11.9.27 2:33 PM (119.67.xxx.222)

    갑자기 생각난거..
    저희집 돈 너무 많아요. 머리에 이고 살아요ㅋㅋㅋ
    저 절대 그렇게 말할 용기는 없어요.

  • 3. ..
    '11.9.27 2:36 PM (221.139.xxx.130)

    부럽네요.
    김장김치 이제 한 두어쪽 정도 밖에 안남아서 겉절이식으로 담가먹는데....

    11월까지만 버티자 하고있습니다.

    아껴드세요.귀한거잖아요.ㅎㅎ

  • 4. 팜므 파탄
    '11.9.27 2:37 PM (112.161.xxx.12)

    어디 은행이 저따위로 전화를 하나요?
    책임자한테 전화해서 따지세요.
    님 말투에 문제가 있는게 아니구요
    아무리 그래도 저런 욕하면서 끊는 경우는 처음 들어 보네요.
    자기들이 먼저 전화해 놓고 무슨 경우래요?

  • 5. 그냥
    '11.9.27 2:37 PM (125.140.xxx.49)

    조용히 끈습니다

  • 6. 웃음조각*^^*
    '11.9.27 2:40 PM (125.252.xxx.108)

    기획부동산 전화면.. "제가 그렇게 돈이 많았으면 좋겠네요. 너무 돈이 없어요~"하면 오히려 동정을.. ㅡㅡ;;

    대출전화는 거의 안받아봐서요^^;;

    그나저나 저렇게 전화한 인간은 신고하고 싶네요.

  • 7. ,,,
    '11.9.27 2:41 PM (124.56.xxx.147)

    저는 관심없습니다. 하고 상대방이야기 안듣고 끊어요

  • 8. 저도.
    '11.9.27 2:43 PM (59.5.xxx.71)

    말하는 도중에 조용히 끊어요.
    하도 많이 와서 대답을 할 수가 없어서요.

  • 9. ...
    '11.9.27 2:44 PM (122.101.xxx.230)

    진짜 은행일까요? 아무리 그래도 저런욕은...

  • 10. 저는
    '11.9.27 2:48 PM (222.121.xxx.183)

    저는 그냥 수화기를 내려놓아요.. 끊으면 다시오니까..
    그냥 내려놓고 볼 일 봐요..
    어쩔 때는 두시탈출 듣다가 두시탈출 컬투쇼 들려줘요..

  • 11. ㅇㅇ
    '11.9.27 2:53 PM (211.237.xxx.51)

    저도 그냥 아무말 없이 끊어요~

  • 12. 저도 그냥
    '11.9.27 3:32 PM (219.249.xxx.209)

    끊어요.. 그리고 스팸신고는 필수지요..

  • 13. ....
    '11.9.27 4:07 PM (1.227.xxx.155)

    이자가 너무 비싸요.
    이자율을 좀 낮추면 사용할게요. 이렇게 말하고 끊습니다.^^

  • 14. ..
    '11.9.27 6:03 PM (116.39.xxx.119)

    전 대출이나 카드광고다 싶으면 바로 운전중입니다 그러고 바로 끊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76 보리쌀을 떡가루 만드는 법 좀 알려 주세요. 1 방앗간 2011/09/29 2,451
17775 중고등 때 외국에서 학교 다닌 아이들의 진로는 어떻게 되나요? 24 질문 2011/09/29 6,397
17774 결혼 축의금 6 자유 2011/09/29 1,664
17773 주진우기자 사회부 팀장승진 했답니다. 20 사월의눈동자.. 2011/09/29 3,746
17772 2~3년 지난 바디클린저 고민 2011/09/29 1,457
17771 초1딸 운동회가 곧 다가오는데 도시락은 뭘로 준비하면 좋을까요?.. 4 .. 2011/09/29 1,637
17770 초등 3 남아 일룸 책상 어떤게 좋을까요? 4 인터넷에서 .. 2011/09/29 3,173
17769 평범한 아가씨들도 화장만으로 예뻐질까요? 3 웃고보자 2011/09/29 2,447
17768 국민건강검진에서 자궁암검사 '반응성 세포변화, 상피세포 이상'이.. 5 건강검진 2011/09/29 10,248
17767 헬스장에서 PT받으면 얼마쯤 하나요? 11 저도 비만 2011/09/29 4,141
17766 예뻐지고 싶고 스타일 확 변하고 싶어요 3 여자 2011/09/29 2,692
17765 간기능 수치 잘아시는 분들 결과 봐주세요 4 간기능 수치.. 2011/09/29 4,102
17764 이번주 조용필 콘서트 가시는분 계세요?^^ 5 ^^ 2011/09/29 1,529
17763 '아깝다 영어 헛고생'.. 영어 헛고생 시키는 사교육 정보 12.. 4 좋은기사네요.. 2011/09/29 2,834
17762 이런분 계신지요? 1 블랙커피 2011/09/29 1,396
17761 오늘 나꼼수 미친섭외력-게스트가 박원순 박영선 이랍니다 9 파리지엥 2011/09/29 2,698
17760 더럽고 치사하다...... 5 대기업 2011/09/29 2,078
17759 Why시리즈 중고 싸게 살 수 있는 곳 좀 알려주세요 16 플리즈 2011/09/29 5,283
17758 기존 글들도 있었지만... 혹시나 해서... 조두순 사건 서명 .. 1 제이엘 2011/09/29 1,123
17757 인문학도서가 어떤건지... 2 인문학 2011/09/29 1,723
17756 왜 이렇게 배가 고플까요? 2 배고픈 아짐.. 2011/09/29 1,494
17755 ‘라디오고사’ 주병진, TV복귀도 물건너가나 9 베리떼 2011/09/29 2,113
17754 성당다니시는 분들께 질문좀 해도될까요? 5 무지 2011/09/29 1,719
17753 서울대 병원 치과 선생님 추천 부탁드립니다. 치과 2011/09/29 1,597
17752 공남 하도 말하길래 6 시청편 2011/09/29 2,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