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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어서 돈만있으면 된다는 분들? 혼자 사는 분들

1111 조회수 : 3,204
작성일 : 2026-07-21 11:55:43

큰아버지가 얼마전에 갑자기 아파서 눈도 잘 안보이고 거동이 불편해 졌어요.

제가 조카고 전업주부라 큰아버지 모시고 병원 다녔어요.

 

큰아버지 자식도 없고 주위에 아무도 없는 독거노인입니다.  돈은 있어요.

 

병원 모시고 다니면서 느낀점 적어 볼게요.

 

일단 눈이 잘 안보여서 혼자 아무것도 할수있는게 없더래요.

병원도 혼자 다녔는데 잘 안보이니 예약도 할수없고 어딜 나갈수도 없고요. 밥도 먹기 힘들고요.

 

병원에 모시고 가는데 집안까지 들어가서 모시고 와야했고요.. 

병원에서도 본인이 와야 했고.. 조카는 대리로 처방받기도 힘들었어요. 입원중에도 잘 안보이니 간병인 뽑기도 힘들었고요. 

 

거동이 불편한데도.. 대리처방차 병원에 가려고 해도 병원은 입원한 환자? 정도 되어야 본인 자필싸인까지한 동의서등... 절차가 아주 까다로웠고요..  조카라서 더 필요한 서류들도 있었어요.  
그리고 지병인데 다른 병원에 다녔었다면 그 병원에 가서 진료기록지를 가져와야하는데 그것도 환자 본인이 가야지.. 대리인이 가면 또 서류에 서류...   정말 사람 지치게 합니다. 

 

눈이 잘 안보인다? 얄짤없고요..  조카?  그닥 가족으로 보지도 않고요..

 

제가 내린 결론은.. 돈이 있다고 해도.. 혼자사는 사람은 아파도 그냥 혼자 있다가 죽겠구나 싶더라고요...

 

돈이 있으면 모합니까?  간병보험이요? 그것도 어느정도 자기 정신 가지고 있고 행정업무가 본인 스스로 되어야 요청도 하고 사람도 쓸수있어요.. 병원이 걸어 들어가면 어서 오십쇼.. 이리로 모실께요가 아니예요..

 

큰병원은 예약 잡는것부터가 힘들고.. 수술은 더더욱 힘들어요..

 

부디....  가까운 친구나 이웃이나...  조카나 가족들에게 적당히 배풀면서...  고마움 전하면서 사세요.. 

특히 혼자 사시는 분들은요.... 

 

나중에는 좋아지겠지??  시스템이 좋아질꺼란거는... 절대 없을 얘기입니다.

개인정보때문에 대리인이 처리하는데 한계가 있어요.........

IP : 116.37.xxx.159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7.21 11:57 AM (112.214.xxx.147)

    부디.... 가까운 친구나 이웃이나... 조카나 가족들에게 적당히 배풀면서... 고마움 전하면서 사세요..
    특히 혼자 사시는 분들은요....

    네..

  • 2. ...
    '26.7.21 11:57 AM (117.110.xxx.20)

    돈만 있는게 아니라, 돈이 있어야 한다고들 하는데요. 돈만 있다는건 나이 상관없이 의미 없죠.

  • 3.
    '26.7.21 11:59 AM (211.234.xxx.82)

    저는 그래서 지금부터 기부하고 나누고
    힘든 분들 도와주려고 해요
    세상에 공짜 없어요
    잘 죽을려면 잘 살아야 됩니다

  • 4. 베풀며 산다고
    '26.7.21 12:00 PM (119.207.xxx.80)

    눈이 안보여 24시간 곁에 있어야 하는 환자를 며칠도 아니고 누가 기약없이 돌봐줘요
    큰어머니가 먼저 돌아가셨나봐요?
    요양병원 가셔야죠
    돈이 있던없던 서울대 나왔던 초졸도 못했던 늙어 중병들면 다 마찬가지예요

  • 5. ...
    '26.7.21 12:00 PM (117.110.xxx.20)

    병원에 기부하고 vip 컨시어지 서비스 받으시고, 병원갈때는 병원동행서비스를 이용하게 해드리세요. 돈으로 좀 편할수는 있어요.

  • 6.
    '26.7.21 12:01 PM (14.44.xxx.94)

    님 큰아버지가 기름값이라도 하라고 좀 주던가요
    제 주위에 보니 돈 있어도 온갖 덕은 다 보면서 도와주는 조카에게 십 원 땡전 안주는 뻔뻔하고 인색한 늙은이들을 많이 봤거든요

  • 7. ...
    '26.7.21 12:02 PM (1.236.xxx.121)

    눈 안보일 정도면 좋은 요양원 가셔야죠
    혼자 어찌.버티나요
    돈관리라도 믿고 맡길 사람 있으면 다행이고요

  • 8.
    '26.7.21 12:02 PM (211.114.xxx.77)

    돈 주고 사람 쓰고. 관에서 하는 서비스 신청해서 받고. 등등.

  • 9. ...
    '26.7.21 12:02 PM (1.236.xxx.121)

    조카가 그리 도와주면 올때마다 몇십만원이라도 감사표시 해야하고요

  • 10. ...
    '26.7.21 12:03 PM (1.235.xxx.154)

    그렇죠
    돈만 있어선 안되죠
    그걸 쓸 사람이 있어야하는데
    믿고 맡길 사람이 있나요
    자식이 그나마 낫다고 생각하지만
    아이 하나 뒀는데
    해외나가살면 그냥 독거노인이나 다름없죠
    자식이 들어오지않는 이상...
    아니면 모시고 나가든지
    저는 자식따라 미국가는 경우도 봤어요

  • 11. ..
    '26.7.21 12:06 PM (211.234.xxx.4)

    돈만이요?
    가족이 있어도 돈이 많아야 한다는 것

    돈이 없으면 자식들도 연락두절 된다는 거죠

  • 12. ....
    '26.7.21 12:07 PM (211.218.xxx.194)

    이렇게 해주는 조카...
    그냥 조카가 착해서 해주거나, 살면서 도움을 줘서 정이 있어야 해주는거지

    재산이랑도 상관없습니다.

  • 13. ....
    '26.7.21 12:12 PM (202.20.xxx.210)

    조카 얘기 자꾸 하는데 조카는 남이나 다름 없어요, 정신 좀 차리시고요...

  • 14. .......
    '26.7.21 12:13 PM (61.78.xxx.218)

    현실은 40대만 넘어가도 일자리 별로 없고 돈나올 구멍없는 사람들이 많고

    그상태에서 몸이라도 아프면 안전장치가 아무것도 없다는것..

    개나 고양이가 대신 밥벌어올것도 아니고.

  • 15. __
    '26.7.21 12:14 PM (14.55.xxx.141)

    그래서 원글이 하고픈 얘기가 뭔가요?

  • 16. ...
    '26.7.21 12:17 PM (61.43.xxx.11)

    조카 이웃 가족도 어쩌다 한번이지
    그걸 누가 해줍니까?

  • 17. ㄷㄷ
    '26.7.21 12:18 PM (59.17.xxx.152)

    조카분이 착하시네요.

  • 18. ㅇㅇ
    '26.7.21 12:20 PM (223.38.xxx.179)

    세상에 공짜 없다 생각하고 내 자신만을 위해 즐기며 살아온
    젊은날의 댓가로 받아들여야죠
    개인주의 성향 강하고 내일 죽어도 억울하지 오늘을
    살겠다며 많이 누렸기에 어떻게 죽어도 상관없어요
    치매만 아니면 휴머노이드 도움받아
    혼자 백살 넘게 살고싶어요

  • 19. 원글 공감입니다
    '26.7.21 12:24 PM (211.234.xxx.217)

    연로하고 아프신 엄마와 시어머니는
    각자 본인 자식들이 병원 모시고 다닙니다
    한분은 황반변성이 심해져서 점차 시력에도 문제 크더라고요ㅜㅜ
    또 한분은 암투병 하시면서 기력도 많이 약해지시고
    항암 치료 받을때마다 자식이 병원에 모시고 다녔어요
    (항암 주사와 수술및 방사선 치료 수십회)

  • 20. ...
    '26.7.21 12:27 PM (211.169.xxx.199) - 삭제된댓글

    돈있는 노인들 있잖아요
    옆에서 보니까 늙을수록 더 움켜쥐더라구요.
    주변에 베푸는거 못봤어요.
    늙을수록 돈 욕심이 그득그득해요.
    그리고 친구는 필요없어요.친구들도 똑같이 늙고 병들어있기 때문에 누가 누굴 케어해줄수가 없어요.
    조카라도 핏줄밖에 없습니다.

  • 21. ....
    '26.7.21 12:27 PM (115.138.xxx.183)

    걱정마세요. 전 자살할 거예요.

  • 22. 맞아요
    '26.7.21 12:28 PM (118.235.xxx.82)

    돈이 있어도 큰 병원 노인네가 혼자 못 다닙니다.

  • 23. 알아서할게
    '26.7.21 12:32 PM (180.65.xxx.218) - 삭제된댓글

    네네 제가 알아서 할게요.

  • 24. ..
    '26.7.21 12:34 PM (1.235.xxx.154)

    스틸 앨리스라는 영화를 보니 혼자 죽지도 못해요
    치매걸려서
    저는 그영화보고 나의 교만함을 반성했어요
    그렇게 똑똑한 여자가 자기가 정신이 들면 죽어야지하고 온갖결심을 하고 약도 다 비치해두고 그러는데 안되더라구요
    내인생 내맘대로 못하더라구요
    스스로 결정하고 떠날수 있을지도 모르고
    아닐지도 모르고

  • 25. 그래서
    '26.7.21 12:36 PM (123.142.xxx.26)

    뭐 어쩌라구요
    강제 결혼이라도 해요?
    입양을 해요?

  • 26. ㅇㅇ
    '26.7.21 12:41 PM (118.129.xxx.226)

    늦게 발견되서 다른 사람들 피해줄까봐 호텔 살다 죽을거에요
    전세계 2천명정도되는 글로벌체인 평생 VIP라
    컨시어지 직원외에도 부담스러울만큼 주시하고 케어해줘요
    노인고객 불편해도 체인호텔은 거부할 명목도 없고요

  • 27. 돈이면
    '26.7.21 12:52 PM (118.235.xxx.82)

    다될줄 알앗는데
    막상 늙어가는 부모님을 보니
    85세 넘으면 총명함이 확 떨어지는 게
    느껴져요.

    뭐 70대에 죽으면 상관없겠지만.

  • 28.
    '26.7.21 12:54 PM (211.234.xxx.234)

    부모님 간병 오래 했습니다. 어머니 임종 지켰고요, 아버지는 아직도 보살펴드리고 있어요.

    병 걸렸을 때 꼭 병원 가야하는 것 아닙니다. 병원이라는 인간이 만든 큰 시스템을 이용하려면 또 다른 사람이 필요하지요. 저는 제 집에서 움직일 수 있는만큼 최선을 다해서 움직이다가 가만히 앉아서 식사를 하지 않고 물만 옆에 가져다두고 세상을 떠나고 싶어요.

    자식 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와도 되고 안와도 되고 어느 날 연락이 안되거나 기척이 없으면 작별하자고 하고 싶어요.

  • 29. ...
    '26.7.21 12:55 PM (218.144.xxx.70)

    윗님한테 왜 따져요
    그리고 윗님이 무조건 결혼해라 가족 만들어라 그런소리 한것도아니고
    독신이라도, 꼭 혈연이 아니어도 내가 돌봐주고 나를 돌봐줄 인간관계 필요하다는 얘기인데
    왜 맥락을 못읽고 버럭거리는지

  • 30. ㅇㅇ
    '26.7.21 12:57 PM (119.192.xxx.40)

    돈이 있어야지요
    원글님 큰아버지가 그 입장에 돈 도 없어봐요
    그냥 혼자 죽는거죠

  • 31. ..
    '26.7.21 12:58 PM (223.38.xxx.222)

    돈만 많다고 다 해결될리가.없죠.
    원글님 고생 하셨어요.
    복받으실거에요.

  • 32. Shsbdb
    '26.7.21 1:32 PM (211.36.xxx.149)

    진짜 예민하고 자기만 아는 댓글들... 맥락을 모르고 자살을 한다느니 .. 에휴...
    그러고 싶어도 그게 인지가 가능할때죠.
    혼자먀 잘났다고 살지말고 적당히 베풀며사세요.

  • 33. 지금은 어렵죠
    '26.7.21 1:46 PM (211.234.xxx.191)

    20년뒤에 완전히 바뀌어요
    피지컬 로봇도 있고 노인들 위한 시스템 마련됩니다

    지금은 국가 전체가 가족중심으로
    시스템 짜여 있어요 병원 보호자 동의도 그렇고요
    그시절은 99프로 결혼했던 시절이고요

    이젠 비혼 미혼 싱글로 늙어가는 사람들 많아져서
    시스템 생길수밖에 없어요

    실제 금융권도 실버 산업 돈 된다고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어요
    신탁제도 안에 그런 세세한 제도까지 수립될거에요

  • 34. ㅇㅇ
    '26.7.21 3:30 PM (14.48.xxx.198)

    돈이 아주 많으면 됩니다
    비서도 쓰고 시스템에 맡기면되죠
    사회가 점차 그런방향으로 나아갈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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