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내일 병원 데려가요. 눈이 안좋아서요.
검사 잘 받아야 할텐데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나이가 좀 있어서 젊을 때처럼 스트레스를 잘 견디지 못해 꼭 필요한 검사만 해달라고 병원에다 얘기는 하는데 그걸 또 싫어하는 수의사도 있고, 제가 긴장돼요.
아무것도 모르고 지금 옆에서 쿨쿨 자는데, 지금 밖에 시원하죠? 자다가 덥다고 깨서 켁켁거리길래 에어컨 틀었고 저는 추워서 뜨끈한 라떼 한잔 탔어요. 소금 넣으면 맛있다고 며칠전 올라온 글 보고 천일염도 넣었는데 많이 넣었나봐요. 씨솔트 라떼되었네요.
강아지 나이들면 병원 많이 다니게 되잖아요. 저는 그래도 병원을 좀 적게? 다닌 편인데, 그래도 그 와중에 이상한 수의사(성격이나 태도) 여럿 만났고, 강아지를 아주 쥐잡듯 검사하는 수의사도 있었어요. 다녀와서 강아지는 없던 증상까지 보이며 일주일을 드러누움.
내일 가는 병원은 저희 강아지랑 잘 맞아야 할텐데 라는 걱정을 따끈하고 짭조롭한 라떼가 조금 눌러주는 효과가 있는거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