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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형씨 연기를 보며

사람과고기 조회수 : 3,786
작성일 : 2026-07-17 08:54:30

온통 피칠갑하는 영화에 피로도가 높아져서 디톡스도 할 겸     

'사람과 고기'라는 담백한 제목에 혹해서 보게 됐는데(넷플)  

세 노인의 잔잔한 일상을 다뤘는데 지루하지 않고 빠져들더군요.

 

박근형, 예수정, 그리고 또 한 분의 생활연기가 일품이었고  

특히 박근형씨가 소고기뭇국 먹는 장면... 저도 모르게 입맛을 다셨어요. 

 

영화를 보고 나서 혹시 박근형씨가 나오는 연극이 있나 검색 시작. 

마침 국립극장에서 베니스의 상인이 절찬리 상연되고 있네요?! 

이건 운명이야. 

대학로 뮤지컬 '빨래' 이후로 수년만에 연극 구경을 결심. 

드디어 어제 보고 왔어요.  

 

그 많은 객석이 거의 다 찰 정도로 공연은 성공적이었고 

유대인 고리대금업자 샤일록 역을 맡은 박근형 씨가 극을 하드캐리하더군요(제가 빠져있어서 그런가).

40년생이라는데 어쩌면 그렇게 속사포같은 대사로 열정적인 연기를 하시는지 놀라울 따름입니다. 

겨우 50대에 힘들다고 징징대는 나 자신을 반성하게 됩니다. 

 

알고보니 2주 전 매불쇼 시네마지옥에 나와서 연극을 홍보하셨네요. 

오늘은 선생이 강추하신 워터프론트나 봐야겠습니다. 

IP : 58.120.xxx.14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7.17 8:57 AM (211.178.xxx.57)

    저도 자게에서 추천해서 사람과 고기 봤어요.
    다른 한 분은 장용씨.

    저도 빨래 이후 연극 본 적이 없는데
    베니스의 상인 보러 갈까요?

  • 2. 그리고
    '26.7.17 8:58 AM (175.124.xxx.132) - 삭제된댓글

    또 한 분=장용(우식 역)

  • 3. ...
    '26.7.17 9:05 AM (58.120.xxx.143)

    아, 사람과 고기 보셨군요!
    전 이제 박근형씨 하면 소고기뭇국이 떠오를 것 같아요 ㅎㅎ

    네, 베니스의 상인 추천합니다~

  • 4.
    '26.7.17 9:06 AM (116.122.xxx.50)

    원글님, 워터 프론트 어디에서 볼 수 있나요?

  • 5. ...
    '26.7.17 9:10 AM (58.120.xxx.143)

    o님
    워터프론트 넷플에 올라와있네요!

  • 6. 저도
    '26.7.17 9:17 AM (14.58.xxx.116)

    우연히 봤다가 빠져서 봤네요. 장용씨도 오랜만에 봐서 반가웠어요. 어릴때 드라마에서 국민아빠셨어요.ㅎㅎ

  • 7.
    '26.7.17 9:19 AM (116.122.xxx.50)

    넷플에 없었는데 올라왔군요.
    덕분에 잘 보겠습니다.
    고마워요!!!!!

  • 8. ㅇㅇ
    '26.7.17 9:44 AM (14.48.xxx.198)

    사람과 고기 소극장에서 재미있게 봤어요
    보고 여러사람한테 추천했죠
    부모님 모시고 봐도 좋은 영화라고요
    독립영화인데도 유명배우들이 출연해서 놀랐어요

  • 9. ...
    '26.7.17 10:27 AM (211.221.xxx.99)

    저도 봤는데 원글님과 같은 생각을 했네요

  • 10.
    '26.7.17 10:45 AM (211.197.xxx.13)

    매불쇼보고 연극 예매했어요
    내일 보러갑니다~~

  • 11. ㅁㅁㅁ
    '26.7.17 10:59 AM (58.78.xxx.59)

    사람과 고기 재밌게봤어요

    박근형 배우는 믿고 보는 배우예요
    젊은시절 김자옥님과 로맨스씬,대기업 회장님역,이젠 폐지줍는역까지 너무너무 잘 해내세요
    국민배우 맞아요

  • 12. 저도
    '26.7.17 11:06 AM (182.210.xxx.178)

    사람과고기 추천해요!
    매불쇼에서 워터프론트 추천하셨었나요 오늘 찾아볼게요.

  • 13. ㅎㅎㅎ
    '26.7.17 12:44 PM (39.123.xxx.83)

    재밌죠!
    이 영화보고 노인들을 이해하게 되었어요.
    저럴수도 있겠구나 이럴수도 있겠구나.
    그래서 사람인거지...
    제가 좀 착해진 기분을 들게 한 영화였어요.ㅎㅎㅎ
    워터프론트 추천 감사합니다~

  • 14. 다인
    '26.7.17 7:47 PM (121.138.xxx.21)

    사람과고기....배우가 아니고 진짜 세 명의 고기가 고픈 노인들 그 자체였어요 박근형 배우 진짜 몇 안되는 제대로 된 연기하는 배우입니다. 그 분은 젊을 때에도 그랬어요. 얼마전 모래시계 다시 봤는데 고현정 아빠 역할이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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