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수사권 없는 공소청이 ‘경찰 통제’ 더 잘한다

검찰개혁완수 조회수 : 539
작성일 : 2026-07-16 21:10:00

이재성 논설위원

 

 수사권 없는 공소청 조직은 크게 기소심사부와 공판부, 인권보호부로 나뉘게 될 것이다. 이 중 기소심사부가 현재의 형사부에 해당한다. 경찰이 송치한 사건을 검토해서 기소 여부를 결정하는 부서로, 지금 검찰에선 다들 인지수사 부서(반부패부·공공수사부 등)에 가고 싶어 해서 한직으로 분류되지만, 공소청에선 주류 부서로 등극할 것이다.

검찰과 국민의힘과 다수 언론은 보완수사권이 사라지면 ‘장윤기 사건’ 같은 경찰의 부실수사와 사건 암장을 걸러낼 수 없을 것처럼 선동하지만, 사실은 그 반대다. 수사기관의 수사를 법적으로 심사하고 통제하는 기소기관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으므로 더 유능한 게이트키퍼가 될 수 있다. 공소청의 엘리트 검사들이 수사에 한눈팔지 않고 수사기관의 수사를 들여다보며 협조하고 견제한다면 국가 차원의 수사의 질은 월등하게 높아질 것이다. 보완수사권이 없어야 가능한 미래다. 수사·기소 분리를 통한 선진형 형사사법시스템 도입은 검찰총장 출신 대통령의 내란과 관계없이 검찰개혁 세력이 지향해온 일관된 방향이었다.

 

(중략)

 

경찰 불신을 해소할 대안은 여권 의원들이 제출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에 이미 반영돼 있다. 수개월 동안 시민사회단체들이 숙의를 거쳐 마련한 개정안을 토대로 한 법안이다. 공소청 검사가 보완수사를 요구하거나 재수사를 요청했는데도 수사기관이 따르지 않을 경우, 수사관 교체나 수사기관 변경 등 제재 권한을 높이는 방안, 검사가 보완수사를 요구하면 사건번호를 삭제하던 기존과 달리, 해당 검사가 계속 그 사건을 챙기도록 하는 ‘추완’제도, 송치 이후 사건 관계자들이 검사를 만날 수 있도록 하는 면담신청 제도 등 수사권 존치론자들이 제기하는 문제점에 대한 대안이 거의 모두 나와 있다.

 

지금 검찰의 지상 과제는 수사인력 보존이다. 검찰청이라는 이름은 빼앗겼지만, 수사인력만 보존한다면 후일을 도모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민생 사건이든 성폭력 사건이든, 보완수사권이든 조사권이든 어떤 형태로라도 수사권을 지켜내려 한다. 대한민국 검찰에게 수사권은 평생 소득의 크기를 좌우하는 밥그릇이기도 하지만, 기득권 세력의 무기이기도 하다. 언제든 권력만 잡으면 칼로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권력을 잡도록 도와주는 수단이기도 하다. 검찰의 수사권은 언론이라는 여의봉을 통해 영향력이 확장되어 정치로 연결된다. 수사권을 살려두면 정치검사도 살아난다.

 

 

https://www.hani.co.kr/arti/opinion/column/1268267.html

 

-----

수사기소의 완전한 분리는 몇 주 몇 달만에 다듬어진 제도개혁이 아닙니다. 수십년간 목도해온 검찰권력 남용의 폐단을 뼈저리게 절감하고 법조계 학자와 관련 업무종사자들과 정부기관 국회 시민단체 등이 길게는 수십년에서 짧게는 수년에 걸쳐 만들었습니다. 이재명대통령도 두 번의 대선에서 공약으로 수사 기소의 완전한 분리를 약속했구요. 

이제 형사소송법 개정안의 완결로 검찰개혁이 그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시점에 나온 보완수사권 유지 논란은 이 모든 시간과 사람들의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자는 검찰의 마지막 비명과 같습니다. 본질을 봅시다. 수사기소의 완전분리는 검찰개혁의 기본전제임을. 앞으로 여러가지 개혁 이후의 변수들에는 그에 맞게 대응해나갈 수 있습니다. 이미 제도 속에 마련되어 있구요.  

 

검찰의 언론플레이 무시합시다. 

한 두번 본 거 아니잖습니까.

수사 기소 완전분리,

보완수사권 폐지하고

검찰개혁 완수하라! 

IP : 118.235.xxx.3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7.16 9:12 PM (36.255.xxx.149)

    검사들도 다 24시간 똑같아서 수사까지 하면
    시간이 많이 부족하대요.
    수사는 안하고 검사 본연의 임무인 법률 작업만 할 때
    경찰 통제가 훨씬 쉽다고 해요

  • 2. ...
    '26.7.16 9:14 PM (211.234.xxx.111)

    그저 정치인 걱정하느라 바쁜 사람들
    게시판에서 난리

  • 3. 추가 수사권
    '26.7.16 9:16 PM (106.101.xxx.17)

    수사인력 보존이 핵심이죠

  • 4. 211
    '26.7.16 9:18 PM (118.235.xxx.30) - 삭제된댓글

    니나 꺼지세요

  • 5. 한심
    '26.7.16 9:19 PM (180.70.xxx.205)

    수사기관 수사가 몇건이고 현재 검사가 몇명인데 공소총 검사는 몇명인데요.
    장난하나요?

  • 6. ㅇㅇ
    '26.7.16 10:28 PM (180.71.xxx.78)

    공소청이 기소청인데 왜 거기서 수사를 합니까
    수사하고 싶은 검사들은 중수청으로
    지원하세요
    수사.기소분리는 당연한겁니다.
    제한적.최~~~~소한의.헛소리는 맙시다

    보완수사권 전면폐지

  • 7. 한심아
    '26.7.16 11:17 PM (118.235.xxx.187)

    중수청에 사람 많이 뽑는대요. 공소청은 2000명 이하로 한다니 거기 못 가는 검사들은 중수청 가서 수사하면 돼죠. 약자 위해서 수사하고 싶다면서요. 그동안 피해자 보호를 못해서 너무 안타깝고 수사가 잘 안될까봐 걱정된다면서요. 중수청 가세요. 왜 공소청에 우르르 가서 수사권 달라고 징징징 난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26164 쨍한 노란색은 무슨색일까요? 5 ㅇㅇ 2026/07/17 735
1826163 이 옷 사라마라 해주세요. (반품비 무서버요ㅠ) 18 ㅇㅇ 2026/07/17 3,472
1826162 인위적인 주식 부양은 국내인만 망하는 길 23 .... 2026/07/17 1,470
1826161 이명박 모셔와라 39 ... 2026/07/17 2,465
1826160 코스트코 10년만에 가보려는데 4 bb 2026/07/17 1,862
1826159 음식물 처리기 추천해 주세요. 9 장미원 2026/07/17 726
1826158 이태원 피자 맛집 알려주세요. 8 미소 2026/07/17 775
1826157 면세점 직원때문에 10만원 날렸어요 ㅠㅠ 32 00 2026/07/17 16,543
1826156 더블업치즈대신 딴거 먹었는데 1 치즈 2026/07/17 614
1826155 15억집사면 대출이자외 추가부담금 18 2026/07/17 2,944
1826154 빚탕감 5 2026/07/17 961
1826153 외국인, 6월 국내 주식 323억달러 '역대 최대' 매도…상반기.. 6 역시 2026/07/17 1,355
1826152 아파트 한 채50억, 세 채합 30억 12 질문 2026/07/17 2,879
1826151 다음주 도쿄 많이 덥겠지요 6 지금 2026/07/17 1,455
1826150 자원봉사단 단장을 하고 있어요. 1 샤피니아 2026/07/17 888
1826149 정부, 증시 투전판 만들고 빚 탕감 생색 청년들 파산 28 ㅇㅇ 2026/07/17 1,957
1826148 방금 호프 보고 나옵니다 (솔직하게) 4 호프 2026/07/17 3,991
1826147 길에서 모델Y만 보면 한숨만 나와요 9 도러 2026/07/17 4,662
1826146 홈플러스 좋았던거 얘기해봐요 35 2026/07/17 2,801
1826145 송영길, 문정복 위원에게 정치 생명 끊어놓겠다 말해 37 2026/07/17 2,464
1826144 민주당원 6개월 미만도 투표권 달라! 어느댓글 2026/07/17 387
1826143 "트럼프 또 시작했다" 월드컵 결승서 탈락한 .. 1 자중하세요 2026/07/17 2,245
1826142 만약 1억을 기부한다면 어디에 22 . . 2026/07/17 2,123
1826141 챗GPT는 반이재명이네요 7 챗GPT 2026/07/17 1,416
1826140 근데 공급을 어디에 하나요 13 Gdds 2026/07/17 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