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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하향 지원 후회

지난일 조회수 : 3,053
작성일 : 2026-07-16 00:09:34

모의고사 성적은 지독히도 안 나왔고

특목고라 최저 없는 학종 여섯 장 쓰는데

불성실한 아이라 욕심내기도 어렵고

아이도 스스로 높은 학교 쓸 생각도

전혀 없고

그래도 웬만하면 붙을 것 같은

학교를 두 개는 써서

높은 학교도 두 장 정도는 

써 보고 싶었는데

결국 아이가 높은 학교 두 장도

절대 안 쓰겟다하고

그 두 장을 웬만하면 붙을 것 같은 학교를 

쓰는 바람에

여섯 장 중에 다섯 장을 붙어 버렸네요. 

 

원서 제일 못 쓴게 6합이고

그다음이 6광탈이라는데

저희 아이는 5합으로 입시를 마쳤어요.

 

그때 제가 아이를 좀 더 설득하여서

높은 학교 두 장을 썼더라면

아니 한장이라도 썼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미련과 아쉬움이

너무 오랫동안 남네요.

 

결과를 떠나

높은 학교에 도전해 보고 결과를 보았더라면 이렇게까지 아쉬움과 미련

후회가 남지는 않을 것 같아요.

 

결국 아이가 원하는 대로

모두 다 원서를 써서

재수하지 않고 현역으로 진학했고

아이는 어떤 아쉬움도 없이

지금 다니는 학교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엄마인 저 혼자만

지난 입시가 너무 나무 아쉽고

아이를 당시에 좀 더 끝까지 설득해서

그 두 장의 카드를 써 봤더라면 어땠을까?

하고 지난 일들에 대한 아쉬움 미련 후회가 정말 많이 남습니다.

 

입시 시즌이 되면

더욱 이런 후회가 밀려오네요.

 

입시를 끝내고

엄마들이 여러 가지 아쉬움과 회한들이

많겠지요?

 

자꾸 엄마인 제 자신에 대해서 제대로 판단하고 이끌어주지 못한 것 같은 자책이 되고 당시로서는 그게 최선의 선택이었는데

되돌아보고 자꾸 후회하고 이러는

제 모습이 싫고 힘겹기도 합니다.

 

 

 

 

IP : 115.41.xxx.1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6.7.16 12:10 AM (59.10.xxx.58)

    대학이 뭘까요....

  • 2. ㅁㅁ
    '26.7.16 12:13 AM (218.234.xxx.212)

    생각보다 대학은 고만고만합니다. 전공과 아이의 만족도가 더 중요해요.

  • 3. ..
    '26.7.16 12:15 AM (211.112.xxx.78)

    어느 대학인지 몰라도 윗님 말대로 대학 인생에사
    영향력 전 별로 없는 거 같아요. 연대 나오나 건대 나오나
    사는 거 큰 차이 없음.

  • 4. ..
    '26.7.16 12:20 AM (211.210.xxx.89)

    저는 정시요. 3개 다붙고 들어가서 반수한다더니 5월에 바로포기하네요. 장학금에 4.0넘어서 문중장학금도 타고 ~~ 애말로는 공부안한거같은데 점수잘받았다고~~ 낮춰가니 이게 좋은점인가?싶기도하고. 암튼 이래저래 아쉬움이 남는데 애는 만족하고 다녀요. 현역땐 좀 질러야해요.

  • 5.
    '26.7.16 12:21 A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하나는 떨어지셨네요...

  • 6. ㅇㅇ
    '26.7.16 12:22 AM (58.227.xxx.205)

    살아보니 어느 대학 어느과 별로 중요하지않은거 같아요. 아예 전문직이면 모를까..

  • 7. 괜찮아요
    '26.7.16 12:23 A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입시직후에나 줄세우고 예민하지
    최상위빼곤
    사회나오면 다 거기서 거깁니다...

  • 8. ㅇㅇ
    '26.7.16 12:30 AM (182.222.xxx.15)

    엄마가 제대로 이끌어 주지 못했단 자책이 아니라
    더 좋은 학교에 대한 엄마의 미련이 더 가까운 표현일거예요

  • 9. 저희
    '26.7.16 12:31 AM (14.35.xxx.67)

    아이도 특목고였고 현역때 눈만 높아 원글님 자녀와는 반대로 하향은 하나도 안 썼어요.
    선배들 입결보니 충분히 붙겠다 싶어 쓴 학교들이 자기딴엔 하향이라 생각하더니 결과는 6광탈.
    예비도 참 안돌아서 참담했던 해였어요.
    저희 아이보다 성적 낮은데도 같은 학교 붙은 친구들 보면 참 속상했는데 저와는 반대로 아이가 재수하면서 힘들어서 너무 겸손해진건지 점점 욕심도 내려놓더라구요.
    저도 그게 안타깝고 속상했는데 지금 학교도 정 못 붙이고 수업만 듣고 바로 오는거 보니 더 속상해요.
    대학 간다고 끝이 아니구나 싶어요. 가서도 적응 못하고 밋밋한 대학생활 하니까요.
    따님은 즐겁게 다니는게 어딘가요.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있다고 생각해요. 기쁜 마음으로 지켜봐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 10. ......
    '26.7.16 12:47 AM (122.40.xxx.187) - 삭제된댓글

    저희집은 수시도 안쓰고
    정시 2장만 쓰고 예비1번과 합격증 받아
    예비1번 떨어지고 2번째대학 잘다니고 있어요.

    재수안하는걸 다행으로 여기고 이번 방학에 여행 보내줬어요.

  • 11. ㆍㆍ
    '26.7.16 1:28 AM (118.220.xxx.220)

    서울대 아니고서야 큰의미 있을까요
    잘다니고 있으면 취업잘하는게 중요하죠

  • 12. kk 11
    '26.7.16 8:19 AM (1.236.xxx.121)

    대학 별거 아니고요
    생각보다 상향 합격 힘들어요
    앞으로 취업 잘하면 됩니다

  • 13. 엄마는
    '26.7.16 8:23 AM (113.199.xxx.78)

    아쉬움이 남을지 몰라도 아이는 만족한다니
    잘 다니는것으로 위로하세요
    그 두장이 꼭 될거라는 보장이 사실 없기도 하고요

  • 14.
    '26.7.16 8:24 AM (116.121.xxx.231)

    현 특목고3 엄마에요
    우리 기준..... 높은 학교 두개 적정 두개 하향 두개 쓰려니...
    담임쌤이 하향 두개까지 굳이 쓸 필요가 있느냐... 하셔서 고민중인데요
    뒤숭숭하던차에 이 글을 보니 또 고민되네요...
    최저도 못맞출까 걱정.. 제시문 면접 준비하며 수능까지 제대로 할까 걱정..;;
    최저없는 학종 3개를 과를 다 낮추고 나머진 좋은과로 최저 면접 섞어 지를까 했는데 이글을 보니 후회할거 같기도 하고요;

  • 15. ..
    '26.7.16 8:27 AM (14.35.xxx.185)

    6광탈을 안당해보셔서 이러시네요.. 후회없이 원서쓰고 싶다고 해서 2장 상향 3장 적정 1장 하향으로 썼는데도 다 떨어졌어요.. 매일매일이 지옥같고 시간이 너무 안가더라구요.. 정말 수능이후부터는 피를 말리더라구요.. 결국 하향 대기2번으로 끝났습니다.. 지금 재수중이구요..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지금 재수 하는 아이는 아무 대학이라도 가면 좋겠다고 합니다.. 입시판은 빨리 나가는것이 최고입니다.

  • 16. ..
    '26.7.16 10:47 AM (61.39.xxx.97)

    그거 다 소용없어요
    이제 앞의 일을 준비하세요
    자격증 취업... 하고픈일 하라하세요.
    경력쌓이면 이직, 정규직 제안 들어오고
    자기일할 기회생기고..그렇게 잘 살면돼요.
    괜히 엄마가 눈 더 높이라고 바람 넣어서
    애 흔들지 마세요.

  • 17. 지난일
    '26.7.16 6:45 PM (115.41.xxx.18)

    지혜로운 조언의 말씀 마음에 담아 두고 새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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