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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에 유럽여행 예약했는데, 가기 싫어요.

.. 조회수 : 3,572
작성일 : 2026-07-14 10:32:36

직장 다니는 딸이랑 남편이랑 힘들게 시간 맞춰서 8월 휴가때 동유럽 여행 예약했어요.

그런데, 딸이 갑자기 시간이 틀어져버려서 딸 비행기편만 취소하고 우리것까지 취소하기엔 돈이 아까워서 그대로 고하기로 하고 지금 계획중인데, 흥이 안나서 가기가 너무 싫어요. 

자유여행이고, 예약은 다 마친상태에요.

남편은 언제나처럼 아무 계획도 안 하고 제가 짜놓은 판에 몸만 가요.

저는 지금 바쁠때라 일하면서 예약하고 계획짜는것도 짜증나고, 

딸아이 못가는것도 안타깝고,

주식이 많이 빠져서 이 돈으로 가는게 돈 아깝고.

사실 체력도 힘들고, 유럽 16시간 비행기 타고 갈 자신도 없고.

이래저래 흥이 안납니다. 

지금 다 취소하기엔 너무 많이 와버렸고. 

하....오늘은 조 우울하네요. 

 

IP : 61.79.xxx.63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7.14 10:34 AM (1.232.xxx.112)

    즐겁게 갔다 오세요.
    갔다 오시면 주식시장도 반등해 있을 거고
    기분 전환도 되실 거예요.
    남편이 얄밉긴 하지만 이왕 한 거 여행가서 돌쇠로 부려먹으세요.

  • 2.
    '26.7.14 10:36 AM (112.216.xxx.18) - 삭제된댓글

    안 가면 되는 거고.
    가야한다면 가서 또 즐기면 되는 것.
    헝가리 야경 보고 오스트리아 성 보고 그러다 보면 한국돌아와야 하는 시간이 될 거고.

  • 3. ..
    '26.7.14 10:37 AM (61.79.xxx.63)

    첫 댓글 따듯하네요....제가 요즘 갱년기인건지 계속 우울모드였는데, 따듯한 댓글 한개에 마음이 녹네요...감사합니다.

  • 4. 어머
    '26.7.14 10:42 AM (221.161.xxx.93)

    동유럽 너무 좋겠어요...
    첫댓님처럼 남편분 짐꾼으로 부리고
    양손 가볍게 쇼핑하고 이쁘게 사진 찍으세요!

  • 5. 나이들고
    '26.7.14 10:43 AM (210.222.xxx.250)

    몸이 무거워지니 여행도 다 귀찮아져요

  • 6. ㅇㅇ
    '26.7.14 10:45 AM (118.223.xxx.68)

    여행은 가기전은 귀찮고 가기싫은데
    갔다 오면 안보이던게
    많이 보이고 몰랐던것도 알게되고
    세상 보는눈이 달라요..
    재밌게 즐기다 오셔요~

  • 7. ㅇㅇ
    '26.7.14 10:45 AM (121.161.xxx.250)

    더워서 가기 싫은가 했더니.^^;; 가기 싫을 만 하시네요. 공감이 돼요. 그래도 동유럽 풍광이 너무 좋더라고요. 물가도 다른 데보다 싸고. 즐기고 오세요. 비행기도 장시간 타니 여기가 내 집인가 보다 싶어서 아무 생각도 없어지더군요.

  • 8. ....
    '26.7.14 10:46 AM (211.176.xxx.133)

    그래도 막상 동유럽 가셔서 예쁜 풍경 보시면서 남편과 오붓하게 시간을 즐기세요. 남편분이 준비는 잘 안했지만, 그래도 여행 중에 원글님을 지켜주는 보디가드가 될 거에요.

    긍정적으로 생각해야만, 우리 몸도 긍정적으로 바뀐답니다.

  • 9. ...
    '26.7.14 10:48 AM (125.128.xxx.248)

    막상 가시면 즐거우실거예요~
    저는 작년 8월에 체코에 갔었는데 날씨가 얼마나 쾌적하고 공기가 맑던지요
    날씨 덕분에 행복했었네요~ 한국은 그때 폭염에 끈적거리잖아요~
    두 분이서 맥주 실컷드시고 달콤한 납작복숭아도 맛있는 젤라또도 드시고 오세요~

  • 10. 원글
    '26.7.14 10:55 AM (61.79.xxx.63)

    이래서 82를 못끊어요...사실 얼마전에 엄마 돌아가시고 우울증이 왔어요...그 어느것도 위로가 안되는데, 이런 댓글들이 위로가 되네요...잘 다녀올께요.

  • 11. ..
    '26.7.14 11:02 AM (118.130.xxx.27)

    저는 부러워요
    동유럽 계획하다 뭐가 안되서 내년으로 미뤘습니다
    잘 다녀오시고 저처럼 동유럽 못 가본 사람에겐 이건 좋더라 이건 아니더라
    훈수 부탁드립니다
    영양제 꼭 챙겨 드시며 행복한 여행 되세요

  • 12. 위로가
    '26.7.14 11:05 AM (112.157.xxx.212)

    위로가 필요한 시기여서 여행이 꼭 필요한거 였었네요
    잘 다녀오세요 여행은 떠나기 직전이 가장 갈등이 많아요
    공항만 가도 마음이 달라질거에요
    잘 다녀오세요

  • 13. 동유럽
    '26.7.14 11:09 AM (182.62.xxx.35)

    서유럽이면 더워서 싫는가보다 했는데
    동유럽이라니 너무 좋을거 같아요.
    아름다운 풍경보고 힐링하고 오세요.
    남의편한테는 여행가서 난 아무것도 안할테니
    알아서하라고 세뇌시키시고요.ㅎ

  • 14. .....
    '26.7.14 11:15 AM (220.118.xxx.37)

    작년 이맘때 딱 제가.
    왜 우리집은 모든 일정 제가 짜야하는지
    구글지도에 찾아가는 장소들 저장해놨더니
    거기 풍경들이 아직도 떠요.
    그게 힐링되네요. 거기 그랬지 하는..
    설렁설렁 오감을 즐기다 오세요.

  • 15. ㅂㄹ
    '26.7.14 11:20 AM (211.117.xxx.240)

    저도 가시는거 부럽네요~^^ 가시면 아마 내가 오길 잘했구나 하실거예요.. 남편에게 지금부터 여행일정이라던가 미션을 좀 주세요. 큰 기대하시지는 말구요. 나이때문인지 호르몬때문인지 여행 가기전에 가지 말까? 한적 많았는데 가보면 또 좋더라구요.

  • 16. .....
    '26.7.14 11:20 AM (211.234.xxx.2)

    저도 직장맘에, 에들이 중딩 고딩 원글님보다는 좀 애들이 어린가요..
    작년에 4인가족 여행 예약했다가 남편이 일이 생겨서 남편만 취소하고
    나머지는 수수료가 너무 나오니 강행했는데
    사실 평소 남편이 그냥 직장만 다니지,
    뭐 일상은 다 내가 하고 있고
    하나도 도움 안 된다 생각했는데
    의외로 남편 없이 애들하고 저만 가니
    어찌나 불안하던지요..
    저도 대학생때는 여자친구랑 둘이서 몇 개국 돌아다니면서도 하나도 안 무서웠는데
    나이드니 무섭더라고요 ㅠ
    남편이랑 가시니 잘 다녀오실 듯요 ㅎ
    계획 안 하는 남편대신
    이런 저런 일일투어 넣으시고
    잘 다녀오세요^^~
    세상 쓸 데 없어 보여도 여행가면 남편이 나름 쓸모가 있을 듯요 ㅎㅎ

  • 17. 순이엄마
    '26.7.14 11:33 AM (183.105.xxx.212)

    아마....
    딸이 못가게 되서 더 가기 싫은듯
    그래도 이왕 가시니 돈 생각하지 마시고
    너그럽게 쓰고 즐기고 오세요.
    부럽습니당.

  • 18. 후후
    '26.7.14 11:39 AM (162.156.xxx.203) - 삭제된댓글

    잘 다녀오세요
    따님도 엄마가 즐거운 여행하고 오길
    바랄거에요.

    내눈에는 글에서 동유럽이란 단어는 안보여서
    이상하다 싶지만ㅋㅋ 동유럽 못가본 저는
    부럽소이다ㅎㅎ

  • 19. ...
    '26.7.14 11:53 AM (91.118.xxx.66)

    얼른 오세요~~ 지금 비엔나인데 30도 넘는 날씨에도 넘 쾌적하고 좋아요. 하늘은 높고, 땅은 평평하고 평화롭네요!
    치안도 좋고, 다니기도 편해요.
    날씨가 행복을 주네요
    적당히 원데이 투어만 살펴보고 오셔도 충분히 즐기실수있을거에요^^
    앞으로 여름휴가는 동유럽을 오자했어요!

  • 20. 훨훨
    '26.7.14 12:12 PM (162.156.xxx.203)

    잘 다녀오세요
    따님도 엄마가 즐거운 여행하고 오길
    바랄거에요.

    오스트리아 빼곤 동유럽 못 가본 저는
    부럽소이다ㅎㅎ

  • 21. 더워서
    '26.7.14 1:23 PM (122.254.xxx.130) - 삭제된댓글

    가기싫어요ㆍ날만 좋으면 진짜 행복한데ᆢ
    작년 남프랑스갔다가 진짜 쪄죽는거 같아서
    이쁜풍경도 제대로 못즐겼어요ㆍ
    관광객들 다 그늘에 찾아 몰려있고ㅠ
    그래도 동유럽은 그정도 더위는 이니겠죠ᆢ
    동유럽도 진짜 이쁜곳이니 잘다녀오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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