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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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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을 먹고 잤어요

기억이없다 조회수 : 1,867
작성일 : 2026-07-14 08:29:05

남편이 너무 기막힌 말을 해서요

진짜 답답하고 억울해서 방방 뛸 것 같았어요

제가 매일 술과 안정제를 달고 사는데

술도 기분좋게 한두잔 먹음 도파민 돌고 좋죠

어젠 사실 낮에도 혼자 심난한 일이 있어 술을 조금 먹었어요 먹고 30분 자고 털고 일어나서 저녁 하는데 남편이 왔고

남편 일을 하는데 조언을 해 줬어요 새 프로젝트. 주제 넘게 조언이랍시고 한 게 화근이죠 같이 프로젝트를 벌려 나도 벌고 너도 벌자 상생협업 하는 분이 있는데 나는 솔직히 그분 느낌이 썩 좋진 않아 나쁜 분은 아닌데 자기이득에 취해 혹시나 뒤통수 칠 수도 있으니 언제나 사람은 너무 믿지 않는게 좋겠어 이게 하는일 못되라고 빈것도 아니오 그 누구보다 제발 잘 되기를 바라는 사람이 저에요. 참고만 하라고 딱 거까지만 했고  그간의 일로 부인으로써 내가 촉이 좀 있어서요 이 정도 얘기도 못해주는건가 봐요 

내가 주제파악 못하고 기고만장 했나요

그냥 닥치고 밥이나 줄 것을 괜한 소리 한게 화근이 되서

너는 내주변 사람 다 이상하다 한다 얼마전 누구도 점심이나 하자는데 오지 말라 했다 또 누구도 자꾸 술 먹자는데 내가 자꾸 안 가니까 안 부른다.

첫번째는 그 사람이 거지도 아니고 뭘 그리 밥 얻어먹으러 자주 오냐 그소리는 딱 한번 했어요.

솔직히 남편한테 와서 매번 밥 얻어먹고 커피 얻어먹고

애도 다커서 군대갔고 부인이 부동산 한다는 사람이 본인은 

동생회사 이사에요 그런 사람이 맨날 얻어만 먹으니 남편 호구 잡힌거죠

워낙 기브앤테이크가 안되는 염치 팔아먹은 인간은 맞아요 주변 평판도.

두번째는 본인이 스스로 술 먹기 싫다고 안 간 거에요

술을 마실줄은 아닌데 싫어해요

본인이 안 가놓고 약간 너가 가지 말랬다 그래서 안간거다 덤탱이 느낌.

그렇게 따짐 나도 너로인해 사람 다 끊겼다

엄마들 직장 다녀 저녁에 밥 먹고 맥주나 한잔 하자 하는데 남편이 하도 못 나가게 하니 이젠 다 끊겼다 이젠 부르지도 않는다 했더니

너는 나가면 2시3시에 온대요

딱한번 자주 나가지도 않는데 5년전에 딱 한번 그랬고요

나가면 전화도 안 받는대요

어쩌다 놓칠순 있죠 얘기하다 보면

그럼 바로 또 내가 걸거든요

지는 어쩌다 한번 요근래 전화 한번 받은걸로 그 생색

지도 안 받아요 집에 들어와서는 왜 전화하고 지랄이냐 해요

사람이 한잔 마시고 시끄러운 곳에 있음 못받을 수도 있죠.

그리고 저요 남편 나가 술 마시는데 전화 안 해요

진짜 새벽 두세시 되면 낼 출근 어떻게 하려고 저러나 싶어가뭄에 콩나듯 카톡 한번 보내는 정도지

무슨 말을 하면 이렇게 본인 합리화로 마무리 엔딩.

다 니 탓이고 니 잘못이다가 엔딩.

누가 보면 나가지도 못하게 무척이나부인을 아끼고 사랑하는 줄

그냥 저를 옥죄는 거에요

아예 나가지를 못하게

밖에 나가 일하면 남자들하고 대화할수도 있는데 그것도 싫고 그냥 내가 나가 일하는게 싫어서 알바 조차도 못하게 집에 붙들어 놔둬요

하려면 몰래 해야돼요 알바도

일년에 한두번이나 엄마들 만나 간단히 맥주한잔 먹다보면 열두시 한시 금방인데 기분좋게 한번을 안 내보내주고 들어오면 썪은 얼굴을 하고 앉아 일줄이고 한달이고 말을 안해요 저는 되고 나는 안되고 지는 되는 게 그게 사회생활 이래요

내가 술을 먹고 행패를 부리는것도 아니고 과음해서 인사불성이 되는것도 아닌데 이왕 나가는거 재밌게 놀다와 이럼 좋잖아요  여기서 진짜 웃긴게 애 어릴때 엄마들 집에 애기들도 다 데리고 가서 모일땐 막말로 두시세시 까지 안 와도 혼자 룰루랄라 기분이 아주 좋아요

애 없이 혼자는 좋아요

내가 애 데리고 나가는건 또 괜찮은 거죠.

지혼자 편하니까요

내로남불 아시죠

딱 이고요

이기심의 극치 의처증도 있는듯

관계는 안한지 20년 다 되가 어디 딴 여자랑 하나보다 

아니 그냥 성불구자 제3의성 

성불구자가 맞긴 해요

이것도 사실 이혼사유가 된다는데.

난 모르겠다 그런건 신경도 안 쓰고요

어쨌든 난 답답하고 억울하고

부부사이 대화 조언 의견 다 묵살 내가 말하면 다 고깝게 듣고 넌 밥이나해라 이거죠

내가 저런말 한게 불같이 화낼 일인지

물론 벌어먹고 살기 힘들죠

날 더운데 예민하죠

그러나 부부가 일상의 대화 조차 못한다는 사실이

내가 언제까지 버틸수 있을까 싶고

눈뜨면 약 인데 약부터 먹으러 일어납니다.

또 하루를 살아내야 하니까요.

IP : 211.234.xxx.16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7.14 8:48 AM (121.190.xxx.7)

    주제넘게 조언은 왜하셨어요
    그것도 술마시고
    내가 남편이라도 술마시고 조언하는 아내랑 싸우겠어요

  • 2. 술을먹고
    '26.7.14 8:55 AM (211.234.xxx.114)

    취했나요 내가? 반주로 소주 두잔 먹었어요 먹은지 한참 됐고 부부간에 난 그사람 느낌이 그래 그 정도도 말못하냐고요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을껄. 아니 굿도 볼 필요없겄네요. 요는 부부사이 서너마디 대화도 오갈수가 없다 그리고 그 말 하는데 너때메 사람 다ㅈ끊긴다 소린 왜해요 내가. 끊으라고 했나요 나는 입닫고 살다가 죽어야 겠어요

  • 3. 그리고
    '26.7.14 8:57 AM (211.234.xxx.114)

    주제넘게 조언요 말이 그렇지 내가 주제넘을 일은 또 뭔지 부부사이 동등함이 아니라 한참 밑으로보니 너는 닥치고 있어라 이거잖아요

  • 4. .....
    '26.7.14 8:59 AM (118.235.xxx.226)

    매일 술과 안정제를 먹는 전업와이프시라니

    양쪽 말 다 들어봐야겟네요.

  • 5. 원인80%가
    '26.7.14 9:00 AM (211.234.xxx.72)

    남편이지요 술과 안정제

  • 6. 술먹은거
    '26.7.14 9:04 AM (211.234.xxx.72)

    티도 안 났어요 낮에 소주 2잔 먹고 밤 8~9시에 무슨 술 먹은 티가 나며 술 먹으면 싸운다고요 남편도 내가 술 가끔 마시는거 알아요 못 나가게 하고 밖에서 못 마시니까 집에서 먹으라고 술 심부름 까지 해다 줘요

  • 7. 에휴
    '26.7.14 9:07 AM (211.214.xxx.124)

    속에서 천불이 나실듯.. 제가 다 갖다버리고 싶네요

  • 8. ㅇㅇ
    '26.7.14 9:11 AM (210.106.xxx.63)

    알콜 중독자 같네요ㅜ
    화가 나겠지만,

  • 9. 소주두잔
    '26.7.14 9:20 AM (211.234.xxx.6)

    먹고 알콜중독자 소린 첨 들어보네요 ㅎ

  • 10. 111
    '26.7.14 9:28 AM (106.101.xxx.219)

    양이 문제가 아닌데요
    알콜의존증 정도는 충분한듯요
    소주 2잔이 별거 아닌듯 말씀하시는거 놀랍네요

  • 11.
    '26.7.14 9:35 AM (211.234.xxx.6)

    알콜중독 까지는 아니고 의존은 인정해요.
    소주 2잔이 별거일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는데 그걸 먹고 먹은지 7~8시간 지나 취해서 헛소리 했다 이건 아니라는 거죠 내가 소즈 2병 먹고 그랬다면 어느정도 인정 하겠지만

  • 12. 어째
    '26.7.14 9:40 AM (211.234.xxx.6)

    얘기의 요지가 죄다 소주 2잔에만 꽂혀서는 알콜중독 이니 뭐니.
    지나가는 개가 웃겠소 소주 2잔 마시나 안 마시나 정신줄 놓고 헛소리 할 술의양이 아닌데 그것도 시간이 한참 지난거고 술과 대화는 아무 상관이 없는데 핀트가 엇나가네요

  • 13. ,,,,,,
    '26.7.14 9:56 AM (211.250.xxx.195)

    일단 다 좋고 다 떠나서
    원글님 알톨과 술은 진짜 치명타에요
    제가 그래서 복수차고 심각했었어요

    내멈을 혹사시키지마세요
    저 그 좋아하던거 안마신지 11개월째에요
    안마시면 어쩌지 싶었는데 죽을거같다니 되네요

    본인을 생각하세요
    그러다 아프면 나만 손해에요

  • 14. ..
    '26.7.14 10:16 AM (211.234.xxx.13)

    보통 사람들은 집에서 낮에 술 거의 안마셔요.
    저도 술끊은지 7년인데, 계기가 일요일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소주 생각이 나더라구요.
    물론 안마셨고, 단번에 단주도 안되었지만,
    노력해서 2019년 1월을 끝으로 단주중입니다.
    인정이 안되시죠? 소주2잔이 무슨 알콜중독?
    근데 왜 마셨어요.? 알콜이 필요하니 마셨겠죠.
    알콜중독자들 다 무슨 내가 알콜중독이냐 해요.
    인정 안하는것도 큰특징이구요.
    그게 뇌 전두엽 기능이 고장나서 그렇거든요.
    말도 잘못해놓고(감정상하게), 뭐가 문제냐 그것도 못하냐.. 너땜에 어쩌구 피해의식도 심해지고.
    더 나이들기 전에 술끊고 맛있는거 드시고, 운동하세요.

  • 15. 댓글들 답답하네
    '26.7.14 12:06 PM (61.98.xxx.185) - 삭제된댓글

    여기서 원글님이 술마신게 문제가 아니라
    남편하고 소통이 안되는게 핵심인데요
    남편분은, 글을 보니 고쳐 쓸 사람이 아니네요
    물론 양쪽 얘기 다 들어봐야 하는거지만 님이 틀린 소리 한거 없어요
    동생회사 이사라는 인간이 님 남편 호구로 알고 일방적으로 얻어먹으러 오는거 남편한테 일깨워 줄 수 있죠 당연히
    남편분이 이용만 사람을 파악못하고 옳은 소리 하는 아내를 오히려 적으로 모니 화딱지가 날 만 해요
    부부관계는 궁합이 맞아야 하는데 ...
    술은 조금 줄여보시고
    남편 말은 크게 신겨쓰지 않는 방향으로 노력하심이
    좋겠어요

  • 16. 어느 부분이
    '26.7.14 12:09 PM (203.244.xxx.27)

    억울하고 복장 터지는 상황인가 읽어 내려갔는데
    못찾겠어요.
    서로 똑같은 사람이 양보, 배려 없이 원망과 탓만 많이 차 있는 상태 같아요
    얘기 하다보면
    맑은 정신이 아니니 좋은 얘기도 못하시는 것 같고....
    남편분이 워딩을 그렇게 세게 한 것도 아닌데 그렇게 받아들이시는 것 같네요

  • 17. 댓글들 답답하네
    '26.7.14 12:15 PM (61.98.xxx.185) - 삭제된댓글

    술 대신 걷기추천이요
    요즘은 더우니 새벽이나 저녁에 나가서 걸으세요
    하고 계실수도 있겠지만
    저도 가족땜에 열불 터질때마다 나가서 걸었어요
    뛰다 걷다 그렇게 보냈네요
    남편 말고 딴데 신경쓰시면 나아요 학습이나 취미나
    재미들릴걸 찾아보시길

  • 18.
    '26.7.14 12:46 PM (222.100.xxx.50)

    술과 약으로 자기를 학대하시네요
    조언이랍시고 해주어도
    다 니탓이라고
    합리화하니
    에너지낭비 시간낭비이니
    더 이상 뭐라고 하지 마시고
    원글님 인생만 생각하세요
    우울하신거 같습니다
    햇빛보고 걷거나 등산하시거나
    본인을 위해 집중하세요
    그외는 신경끄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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