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10시 전에 들어오는데
오늘 11시가 가까이 되도록 연락도 없이 안들어와요.
학원 셔틀을 기사님과 둘이 타고 오는게 신경이 쓰였죠 평소에.
그런데 올 시간 지나 10시 40분 부터 전화를 해도 안받아요.
아이도, 학원도 아무도 전화 안받고
기사도 전화 안받고
여기 다니기 시작한지 한 2주 정도 되었거든요.
아직 신뢰도 없는데
전화만 닿아도 뭐라 얘기하겠는데
그 짧은 시간 동안 놀라서
경찰에 신고해야 하나 어쩌나 하며
학원에 가보려고 차키 챙기고 옷 갈아입는데
전화가 닿았어요.
지금 집이랑 반대쪽에서 반 애들이랑 있다는거에요
학원 끝나고 애들이랑 굳이 연락해서 만나서 지금 치킨을 시켰다는 거에요.
아마도 야외 탄천 근처 같은데.
그중 남자아이 엄마가 시킨을 시켜줬다는데
전 너무 화가 나는 거에요.
걱정이 되었다가 전화 받으니 더 그랬죠.
왜 평일 밤 11시에 애들 모였다고
치킨을 시켜주냐고요 그것도 밖에서.
늘 동선이 같거나, 교류를 한 것도 아니고
생전 처음 들어보는 남자아이.
아휴..
당장 집에 들어오라고 했는데
아이는 또 적반하장으로 난리고...
자기만 통금있다 난리에요
자기 친구들은 12시넘어 들어가도 암말도 안한다고..
진짜 그런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