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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마음의 상처가 큰사람은 좋은 어른으로 성장이 어려울까요

조회수 : 1,721
작성일 : 2026-07-13 19:36:27

제목 그대로 어릴 때 마음 속 깊은 상처가 남아있어요

엄마로부터 받은 상처이고 나 외에도 더 큰 상처를 받은 자매가 있었고... 세월은 흘러 나도 결혼하고 엄마가 되었고 이젠 나이가 많은 50대가 되었는데 아직도 내 마음 한 켠엔 그동안 좋은 어른 좋은 엄마 좋은아내가 되려 그리고 좋은 사람이 되려 무진장 발버둥쳤다고 해야할 만큼 노력해왔던 것 같은데 ... 

나이가 들 수록 단단히 무장했던 이성의 근육이 느슨해지는지... 그 상처가 탓인지... 내가 샹각해도 부끄러운 사람으로 더 자주 스스로가 느껴지고 실망하게되고 기분도 오르락 내리락 불안정해지네요

어릴 때 상처는 극복 불가능한 거였다면 20대 아니 10대 때부터 노력해온 내 마음이 너무 아깝고 나 스스로에게 그렇게 노력했음에도 이정도 어른으로 남게된게 미안한... 마음이 드네요... 정말 슬퍼요 오늘

IP : 218.55.xxx.18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단
    '26.7.13 7:45 PM (118.235.xxx.16)

    내 마음이 편하기가 정말 어려운 것 같아요

  • 2. ...
    '26.7.13 7:49 PM (219.254.xxx.170)

    이미 좋은 어른이실거 같아요
    내가 나를 알고 있다는 것 자체로 좋은 사람이에요.
    근데 남들이 좋아해야 좋은 사람은 아니에요.
    너무 포커스가 타인에 맞춰져 있으니 불안정과 불안감이 더 생기는거 아닐까요.
    상황이 되시면 스스로를 더 돌봐보세요.

  • 3. 모성
    '26.7.13 9:57 PM (175.210.xxx.163)

    엄마의 상처가 있는 분은 자신은 좋은 엄마가 되려고 부단히 애쓰는 분들이 많아요.
    기대와 욕구는 집착을 부르고, 집착은 ㄱ불만족을 부르면서 깊은 좌절감에 빠지기 쉽죠.
    좋은 어머니란 완벽하게 감정을 통제하고 좋은 모습만 보이는 엄마가 아니라 장점 단점이 다 있고 때로는 아이를 미워하기도 하는 자연스러운 보통 엄마에요.
    좋은 엄마가 되기 이전에 자기 자신의.세상을 잘 짓고 아이와 분리되어 자기 행복이 있는. . .

    좋은 엄마가 돠겠다는 생각보다는 이정도면 괜찮다로 기준을 낮추시고 이제껏 모성으로 인해 상처받고 몸부림친 자신을 먼저 어루만지고 따뜻게 안아주시길

  • 4. 그럴리가요
    '26.7.13 11:29 PM (211.112.xxx.45)

    다만 어느 지점에서 자기도 모르게 폭발하고
    어느 지점은 모른 척함으로써 오히려 다른 데서 문제가 생기는
    그런 문제가 다른 사람보다 크고
    내면이 조금 불균형한 면은 있을 거예요.
    그러나 인간은 누구나 불완전해서
    자신을 알고 끝까지 노력하는 인간으로 살면(엄청 힘들지만)
    누구보다 좋은 사람이 돼요.
    저는 그렇게 살고 있어요.

  • 5. 우리랑
    '26.7.14 8:18 AM (220.118.xxx.61)

    윗님 댓글처럼 자신을 알고 끝까지 노력하는 인간으로 살면(엄청 힘들지만) 누구보다 좋은 사람이 된다는 말 믿고 그렇게 실천하려고 노력중입니다.

    저두 원글님처럼 비슷한 경험을 하고 산 사람인데 이제 50대되니 노력해도 안 되는게 있나 싶지만 제 삶을 파괴적으로 살수 없으니 많이 노력합니다.

    그래도 가끔씩 올라오는 불안정한 감정때문에 힘들지만 그또한 고스란히 제 감정으로 인정한답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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