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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세 시어머니 섭섭해 미침...

dsa 조회수 : 3,762
작성일 : 2026-07-10 10:48:38

본인 막내아들의 막내 아들 생일인데, (맨 아래 막내 손자. 늦둥이가 낳은 찐 늦둥이에요)

 

지척거린데, 생일밥먹으러 오지도 않고, (용돈줘야되는데.... 눈빠지는 중..)

며느리만 들볶는중

생일 전D-3 일부터 매일 아침저녁으로 매일 며느리한테 전화함.

지난주 토요일에 식사 다녀옴... 

미련을 못버리고...

하...너무 피곤하네요...

애가 약속이 있고 딴일로 바빠요. (맨날 옆에 없어서 바꿔주지도 못함)

축하전화는 어머님이 직접하셔도 되요.

젊은애 방해하는 것같아서 전화도 못하겠다.. 그럼 난?

 

시집살이 시키신적없는데

뭐든 행사 전에 항상 맨날 이러시는거 이제 좀 피곤하네요.  ㅠㅠ
추석 설 남편 생일 카운트다운 하는 것 외에는.... 할일없이 사는 삶...

친구도 이제 없을 나이고

이웃도 재미없고 

티비도 재미없고 유투브도 재미없는...

사실 오로지 가족의 안녕밖에 몰랐던 삶의 끝을 외면하기도.. 좀 그렇고.. 

하.. 너무 힘듭니다.

IP : 61.254.xxx.8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7.10 10:56 AM (121.188.xxx.66)

    아이고...
    진짜 어머님 지금 딱 뭐든 재미없고 할일없는 삶이라 그래요.
    가족의 위안이 최고인 연세.
    힘드시겠지만 말로 해도 안들으실 나이이니 감내하셔야 할듯.
    위로드립니다.

  • 2. ㅎㅎㅎㅎ
    '26.7.10 10:59 AM (49.164.xxx.121)

    원글님이 너무 편하시군요 그 댁 어머님이.
    저희 어머님은 저한테는 거의 전화 안 하세요. 왜냐며는.... 어려운 며느리라서 -_-;;
    예의는 있으나 할 말은 하는 며느리 + 할 말을 직접적으로 다 하지는 못하는 시어머니 조합이라서. 저한테 따로 전화하시지 않고 아들이 다 받아냅니다. 그래서 아들이 미칩니다;;;
    역할을 아들에게 토스하십시오~

  • 3. 슬프네요
    '26.7.10 10:59 AM (223.38.xxx.51)

    둘 다 이해는 돼요
    90세한테 신경 끄라 할 수도 없고.
    다 아시면 아이한테 할머니한테 전화 한 통 드리라 하시죠.
    아무리 바빠도 그 정도 시간은 있다는 거 아시잖아요

  • 4. .....
    '26.7.10 11:08 AM (220.118.xxx.37)

    손주입장은 왜 나에게? 집안막내란 이런 것인가?

  • 5. 딸만가까이
    '26.7.10 11:15 AM (121.167.xxx.100)

    있었어도 괜찮을텐데요.....
    나이든다는거 슬픈일이네요
    시집살이 시키지않으신분이면 저정도면
    해드리겠어요

  • 6. kk 11
    '26.7.10 11:30 AM (1.236.xxx.121) - 삭제된댓글

    전화 받지마요
    할말 있으면 직접 연락하라고 하고

  • 7. kk 11
    '26.7.10 11:31 AM (1.236.xxx.121) - 삭제된댓글

    솔직히 다 큰 손주 할머니 관심도 없어요

  • 8. ..
    '26.7.10 12:39 PM (223.38.xxx.132)

    저도 50에 아직 가족의 안녕 밖에 모르고
    살았는데 90 어머니처럼 안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아침 취업못한 아이가 있지만
    나중에 자식 힘들게 하지 않으려면
    이제라도 할일 취미 찾아야할까요?
    그래서 절에가면 눈뜨면 새벽같이 절에 오셔서
    종일 기도하시는 어머님들은 그나마
    다른쪽으로 찾으신거네요
    걱정이나 불안이나 전화하고 싶은맘
    꾹 참고 기도하기 ... ㅠ

  • 9.
    '26.7.10 12:43 PM (61.254.xxx.88)

    딸이 옆집살아요.. 케어는 받고 한가족처럼 편하게 지내지만 재미가 없죠. 그집엔 손주도 없거든요... 60대 어른과 90살 노모가 손주보다는 재미가없는거죠.
    저희어머니는 진짜 평생 가족밖에 모르셨어요. 그시대 어른들 다 그러시지만.. 티비조차 재미를 못느끼고 오로지 식구들 입에 들어가는 음식 만드는거 밖에 모르는...
    안쓰럽고 짠해요.
    시집살이 없었어서 저랑 평생 잘지내긴했는데,
    똑같이 시집살이 없던 형님에겐 전화안하세요. 성격이 좀 모나셔서..
    제가 성격이 좋은탓입니다 ㅎㅎㅎ

  • 10. 힘드시겠지만
    '26.7.10 1:06 PM (211.173.xxx.12)

    치매 없으시고 그래도 손주 돈주려고 기다리는 건데 좀 봐주세요
    우리엄마도 그때까지도 정정하셔야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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