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커서 말썽이나 안부리면 다행이다

... 조회수 : 1,216
작성일 : 2026-07-09 21:10:13

아이 낳았을때 병원에서 처음 아기 안아보면서 전남편이 저렇게 말했어요

 

 이제막 태어난아이 축복은 못해줄망정 저런말을 어떻게하는지

 

 20년지난 지금도 안잊혀지고 너무너무 섭섭합니다

IP : 58.126.xxx.6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험치?
    '26.7.9 9:18 PM (210.126.xxx.33)

    본인 포함, 형제들, 사촌들
    엄청 속썩였었나 봅니다.
    말뽄새가 부모 닮아 그렇거나.

    전남편 이라니 현재는 그 꼴 안봐서
    다행이다~~~ 생각하삼^^

  • 2.
    '26.7.9 9:23 PM (112.146.xxx.207) - 삭제된댓글

    원글님, 제가 어릴 때 읽었던 동화 중에 이런 게 있었는데요.

    외국 동화였어요.
    왜 꼭 신데렐라 얘기 아니어도 못된 계모나, 친모여도 못된 사람,
    그리고 그 엄마가 특별히 예뻐하는 못된 딸과
    착하고 구박받는 딸
    이런 구도가 동화에 종종 나오잖아요.

    그림이 아주 아름다운, 커다란 동화책이었는데 그 중에 있었던 얘기예요.
    정확한 앞뒤 내용은 생각이 안 나는데 암튼 못된 애가 못된 행동을 했고(길 가다 만난 할머니를 구박했나?)
    착한 애가 착한 행동을 했어요. 뭐 그 할머니를 도와 줬거나 그랬겠죠.
    그런데 이 할머니가 요정인지 마녀인지 그래서, 이 자매에게 각각 저주와 축복을 내렸어요.

    못된 애가 못된 말을 할 때마다 입에서 독사, 개구리, 돌… 이런 게 쏟아져 나오게 됐어요.
    착한 애가 착한 말을 할 때는 입에서 보석, 꽃, 그런 것들이 쏟아져 나오죠.
    커서 생각해 보니 윽, 그렇게 존재감 있는 것들이 입에서 나온다고? 느낌이 안 좋겠다…? 싶긴 했지만 ㅋㅋ
    하여간 실력 있는 화가들이 참여해서 삽화를 그렸던 것 같은 그 동화책의 생생한 그림이 생각납니다.

    커서 생각해 보면, 어릴 때 읽었던 희한한 내용의 동화들은 다 어느 정도 현실을 빗댄 내용이 있었어요.
    말을 함부로 막 하는 사람, 남 뒷담화가 일상인 사람,
    무례한 줄도 모르고 똥 같은 말을 막막막 뱉는 사람,
    말할 기회만 주어지면 자기가 할 수 있는 말 중에서 가장 부정적이고 기분 나쁜 말을 골라서 하는 사람
    그런 사람을 볼 때면 그… 입에서 살아 있는 독사가 미끄러져 나오는 것 같던 그림이 종종 생각나요.
    아, 세상에 진짜 이런 사람이 있구나, 하고
    맙니다.

    나는 웬만하면 꽃이나 보석이 나오게 해야겠다,
    그게 아니라면 최소한 말 같은 말이 나오게 해야지. 그런 생각도 해요.

    원글님은 똥 같은 인간을 알아보고 진작에 갖다버리셨네요. 현명하셨어요. ㅋㅋ
    똥 같은 인간이 자기 같은 말을 내뱉은 게 뭐 그리 색다를 일인가요. 어쩌면 당연한 일인 걸요.
    섭섭해 하실 일이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있는 거예요.
    그 사람은 그렇게 태어났고, 그렇게 자랐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을 거예요.
    원글님에게만 그런 것도 아니고… 그냥 사는 세상이 똥밭인 사람.

    거기서 훌훌 털고 나오신 걸 참 잘 했다고 생각하시고, 그냥 평화롭고 가뿐하게 살아가시라고 얘기해 봅니다.

  • 3.
    '26.7.9 9:50 PM (211.234.xxx.92)

    태어난 아기한테 그딴 소리가 어찌 나올까요? 참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24347 국가의 형사사법 시스템을 망가트리는 개악이다. 29 페북글펌 08:33:07 702
1824346 제주도 8월 첫주, 가요? 말아요? 10 아름다운나라.. 08:31:25 1,053
1824345 고딩들 몇시에 일어나나요 9 ㆍㆍ 08:29:56 559
1824344 아침부터 소방차구역에 세워놓은 차때문에 택시탔네요 5 아파트 08:22:05 659
1824343 차량 6천키로 탔는데 엔진오일 갈아야하나요? 12 알려주세요 08:12:52 946
1824342 가수 린은 왜 이혼을... 26 쓸데없는걱정.. 08:12:24 13,359
1824341 요즘은 립스틱 안바르고 글로스를 바르나요? 4 립스틱 08:06:30 1,452
1824340 삼성이 JTBC 사면 안되나요? 16 ... 08:04:42 2,626
1824339 가성비 좋은 향수 추천 부탁드려요 7 .. 07:53:33 677
1824338 우리 동서. 저만 이해 안되나요? 16 ㅇㅇ 07:53:25 4,588
1824337 리센느 프리티걸 엠카에 깜짝 등장한 니콜ㅠㅠ 7010 07:38:33 743
1824336 언더커버 정지선 쉐프요 6 ... 07:33:20 3,325
1824335 챗지피티 답변 보고 제 태도 점검하네요 1 챗지피티팩폭.. 07:17:07 1,886
1824334 시댁재산 하나도 안바라고 결혼한사람있나요? 39 재산 07:13:40 4,370
1824333 남성용 순면 양말은 어떤 브랜드를 사야할까요 2 남성순면양말.. 07:05:43 692
1824332 조용한 나라 82쿡 30 뒷방마님 06:38:38 3,543
1824331 조별발표에서 팀로고 만들라하니 부엉이 코알라 17 고딩수업 06:32:28 2,445
1824330 동탄은 외곽까지 다 오르네요 5 .. 06:29:15 2,250
1824329 '극우' 성향 '친윤석열' 주한미국대사 한국 부임 초읽기 10 가져옵니다 .. 06:27:20 1,141
1824328 어릴때 아동학대당하고 16 ㅇㅇ 06:06:52 2,110
1824327 경제력이 있으면서 인색하고 궁상스런 사람이요 20 궁상 06:06:41 3,357
1824326 이렇게 안더운 7월 처음이네요 14 ㅇㅇ 06:03:53 4,808
1824325 서울 재개발 땜에 빌라가격 엄청 올라 빌라도 못사요. 27 .. 05:51:33 3,118
1824324 모로코 키퍼가 음바페 페널티킥을 막았어요 31 월드컵 05:34:38 3,939
1824323 매미가 울어요 하푸 05:14:47 5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