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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와서 안나가는 대장 고양이

한가한오후 조회수 : 2,133
작성일 : 2026-07-05 09:32:36

저는 시골 살아요. 5개월 전에 키우던 강아지 강아지 별로 떠나고 

그동안은 우리 강아지가 무서워해서 멀리하던 길냥이들을 돌보기로 했어요. 

 

가만히 보니 평소에 한 3마리 정도 들락거리는 거 같아요. 

3마리 모두 작은 아직 2살 정도되는 아가들이더라고요. 

뒷집 주인이 주말에만 내려오는데, 그 분이 캣대디라 왠만한 아이는 중성화도 

시켜 놓고 관리를 해주시는데, 냥이들이 주중에 배가 고파 돌아다니는 거 같아요. 

 

한 2달 정도 3마리 냥이 밥주고 잘 지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대장 냥이가 나타나서 아기들을 공격하고 난동을 부리고 밥을 다 

뺏어 먹더라고요. 어차피 그 녀석도 배는 고플테니 싶어서 밥도 더주고 

상처도 있어 보여 면역강화 영양제 등등 섞어 먹였는데 한 3일 지나서부턴

우리 집에 자리잡고 그냥 살고 있습니다. 

온 종일 먹고 자고 기분 내키면 동네 한바퀴 돌고 오는지 어딜 갔다간 다시 와서 밤새 자고 

그 와중에 작은 냥이들이 못 와요 . 걔들이 오면 사납게 공격하거든요 

 

작은 냥이들도 밥을 주고 싶은데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시간이 가면서 대장 냥이가 측은하면서도 밉고 그러네요 ㅠ

IP : 183.99.xxx.18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happy
    '26.7.5 9:36 AM (39.7.xxx.195)

    챙겨주시는 마음에 감사드립니다.
    쉬운 일 아닐텐데요.
    냥이는 영역 동물이라 자기 공간이라
    생각하면 다른 고양이를 침략자로
    생각한다잖아요.
    일단 대장 시야에 안보이는 곳에 새끼들 밥은
    따로 주시는 건 어떨지...

  • 2. 한가한오후
    '26.7.5 9:51 AM (183.99.xxx.182)

    네, 그래서 대장 냥이로부터 가장 먼 곳, 집 밖 주차장 울타리 밑에
    밥을 놓아 주긴 하는데 어린 냥이가 거길 몰라요.
    혹시 대장이 늘 잘 먹고 배가 안 고프면 좀 순해질까 싶은데 모르겠어요.
    또 대장도 배는 고플테니 막 내쫒기도 그렇고 아기들 배고플 게 마음 아파요

  • 3. happy
    '26.7.5 10:19 AM (39.7.xxx.195)

    그렇군요.
    냥이는 루틴이 생겨버리면 그걸 자루못고친다던데
    어린 냥이들이 밥 위치룰 바꾸는 걸 목표로
    가더라셨다 한번은 일부러 츄르로 꾀어서
    새 밥 자리를 알려주시는 번거로움을 겪으셔야 할듯요.
    아깽이즐 잘 못먹으면 더위에 기력 없을텐데;;;
    암튼 잘 부탁 드립니다.
    복 받으세요 많이요 ~!!!!!

  • 4. 원글님
    '26.7.5 10:55 AM (118.223.xxx.68)

    복 받으세요 많이요 ~!!!!!222222
    감사합니다:)

  • 5. 밥자리
    '26.7.5 10:57 AM (121.146.xxx.100)

    저희는 200평 대지 전원주택인데
    밥자리가 10군데 정도 됩니다.
    창고뒤, 대문옆, 뒷문쪽공간이 좀 되어 4개 두고
    평상 아래, 별채 처마쪽에 2개
    썬룸 옆 처마에 밥그릇 잔뜩...

    밥먹는 공간이 어느 정도 분리되어야 약한 녀석도 대장냥 눈치보고 슬쩍 먹고 빠져요.
    우리집에 먼저와서 저리잡은 냥이무리가 아홉마리 정도 되는데 잠까지 자고 가는애들은 다섯마리 정도 됩니다. 네 마리는 저녁되면 어디론가 사라져요. 추운 겨울에는 많이 추울때는 두마리 정도는 서열 1위 녀석 눈치보고 같이 썬룸에서 자고가기는 하는데 요즘같은 날씨에는 딴데서 자더라구요. 나머지 두마리는 올 봄부터 보이기 시작한 녀석들이라 올 겨울에는 어찌될지 벌써부터 걱정되네요

  • 6. 밥자리
    '26.7.5 10:59 AM (121.146.xxx.100)

    동네 쌈꾼 대장냥인지 양아치인지
    가끔씩 와서 싸움걸고 마당냥이들 상처입힐때가 있어요.
    그럴때는 보일때마다 큰 소리내서 쫓아내긴해요.

    밥만 몰래 먹고 가서 싸움 거는 횟수가 조금 주는거 같긴해요.

  • 7. 마당냥
    '26.7.5 11:03 AM (1.237.xxx.125)

    윗님,
    냥이들 마당에 똥 많이 쌀텐데 치우기 힘드시죠?
    저도 같은 처지인데 옆집으로도 가서 싸고 우리집 마당에도 엄청 싸네요

  • 8. 냥이똥
    '26.7.5 11:31 AM (121.146.xxx.100)

    텃밭이 바로 집 앞에 넓게 잇어서요
    왕겨깔아주면 열심히 사용해줍니다. 처마 있는 곳에는 벤토 화장실도 두 개 정도 놔줬어요
    시골인데도 고양이 똥때문에 어르신들이 밥주는거 눈치줘서요 ㅠㅠ

  • 9. 두살이면
    '26.7.5 12:38 PM (168.126.xxx.231)

    아기냥이는 아니고
    보기에 아기냥이라면 아직 한살이 안됐을거예요.
    큰냥들은 대부분 아기냥이들을 자식이 아니어도 밥 양보하고 잘 돌보는데 그 녀석은 대장 품성이 아닌가보네요. 먹이 부족하지 않게 분리하는 방법밖에..

  • 10. 일단 대장냥이가
    '26.7.5 12:43 PM (221.161.xxx.99)

    밥을 충분히 먹고 빠지면 다음 애들이 주변에 와서 먹어요, 보통.

    그것도 못하게 하면 대장냥이를 박대 하세요.

    밥주는 사람이 특별히 이뻐하며 챙기는 어린냥이가 있으면
    쎈 아이들도 뒤로 물러서요.

    야단치고 밥 주지 않는 액션을 취해보세요.

    도시에서는 대장냥이가 개체수 조절 역할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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