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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의 자질은 사소한 것에서 차이나는 거 같아요

.... 조회수 : 1,854
작성일 : 2026-07-03 11:25:34

심리관련 책을 읽다가 옛 생각이 나네요.

 

저의 경우 사춘기 시절에 형제가 세상을 떠났어요.

너무 큰 아픔이었는데

그때의 저희 가족의 문제는

그 아픔을 서로 공유 안하고

침묵 속에서. 각자 끙끙 앓았어요. 

 

연민의 눈빛이 싫어서 학교에서는 

일부러 씩씩하고 밝게 생활했어요. 

엄마가 너무 힘들어 하시는거 아니깐 

엄마한테도 털어놓을 수 없었고..

혼자 방에서 몇날 며칠을 울었어요. 

 

해가 지나도 매일매일 생각이 나더라고요. 

시간이 지나도 슬프고

생각나면 혼자 울고

 

그러다가

대학 시절에 학교에서 집단 심리 상담을 한다는 공고를 보고 신청했었어요.

그곳에 모인 사람들,, 무언가 치유받고 싶은게 있어서 왔겠죠.

 

저는 그때 제 아픔을 얘기하다가

울음이 나오는 걸 참으며 말을 못 이었어요.

시간이 꽤 지났는데도,, 그때도 그렇게 눈물이 쏟아지려 하더라고요. 

휴지를 손에 쥐고 울음을 참으려 애썼어요.

 

그때 상담사가 말하더라고요

 

"일부러 울려고 하지 마세요"

 

기가 차서,,, 그 후로 안 나갔어요. 

IP : 211.58.xxx.164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쿨한걸
    '26.7.3 11:31 AM (49.142.xxx.90)

    헐. 미친 ...
    토닥토닥

  • 2.
    '26.7.3 11:32 AM (175.209.xxx.184)

    진짜 ㅁㅊ....
    원글님 위로드려요

  • 3. ㅇㅇ
    '26.7.3 11:34 AM (125.132.xxx.175)

    일부러 참으려고 하지 마세요
    이 말이 잘못 나온 건 아닐지...

  • 4. .....
    '26.7.3 11:35 AM (220.118.xxx.37)

    비슷해서 그 기관 장을 찾아가 항의한 적 있어요. 기가 차서..

  • 5. 이상
    '26.7.3 11:36 AM (1.239.xxx.192) - 삭제된댓글

    정말 이상한 상담사였네요.
    저 같으면 여러 사람이 있어도 편하게 울수 있도록 도와 주었을거 같은데. 남들에게 공감받는 울음이 필요한 시간이었던거 같은데요. 너무 혼자서 참아온 시간들이 많으셔서요.

    지금이라도 슬픔이 느껴지면 느끼되 슬픔에 침식은 안되면서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 6. .....
    '26.7.3 11:39 AM (211.58.xxx.164)

    잘못상황상
    잘못 알아들었을리 없었고..
    쉬는 시간에 몇몇 다른 참가자들이 저를 위로해주며
    함께 어이없어 했었죠..

  • 7. ㅇㅇ
    '26.7.3 11:41 AM (109.70.xxx.3) - 삭제된댓글

    저는 대학교 때 학교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심리센터 상담이 있어서
    어느 날 큰 용기내서 찾아갔는데...
    제가 고통받고 있던 오래 전에 있었던 일을 담담하게 얘기하는데,
    왜 안 울면서 얘기하냐고 혼내더라구요.
    펑펑 울어야 상담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면서ㅎㅎㅎ
    자기 자료로 써야된다고 녹음까지 하고 있던 상황이었는데
    내 치부이자 고통을 녹음하는 것도 찝찝했는데
    안 운다고 다그치고 혼내니까 어이없더라구요.
    당연히 그 다음에는 안 갔구요.

    지금 생각하니 어린 학생이라 만만했나 싶고
    참 자격 없는 상담사였던 거 같아요.
    무슨 무슨 경력은 엄청 많고 센터장 급 상담가였는데도
    그렇게 이상한 사람이 있더라구요.
    상담사 잘 골라야 되고 한 번 아니면 안 가는 게 나은듯...

  • 8. ㅇㅇ
    '26.7.3 11:42 AM (109.70.xxx.3) - 삭제된댓글

    저는 대학교 때 학교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심리상담센터 있어서
    어느 날 큰 용기내서 찾아갔는데...
    제가 고통받고 있던 오래 전에 있었던 일을 담담하게 얘기하는데,
    왜 안 울면서 얘기하냐고 혼내더라구요.
    펑펑 울어야 상담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면서ㅎㅎㅎ
    자기 자료로 써야된다고 녹음까지 하고 있던 상황이었는데
    내 치부이자 고통을 녹음하는 것도 찝찝했는데
    안 운다고 다그치고 혼내니까 어이없더라구요.
    당연히 그 다음에는 안 갔구요.

    지금 생각하니 어린 학생이라 만만했나 싶고
    참 자격 없는 상담사였던 거 같아요.
    무슨 무슨 경력은 엄청 많고 센터장 급 상담가였는데도
    그렇게 이상한 사람이 있더라구요.
    상담사 잘 골라야 되고 한 번 아니면 안 가는 게 나은듯...

  • 9. ㅇㅇ
    '26.7.3 11:43 AM (109.70.xxx.3)

    저는 대학교 때 학교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심리상담센터 있어서
    어느 날 큰 용기내서 찾아갔는데...
    제가 고통받고 있던 오래 전에 있었던 일을 담담하게 얘기하는데,
    왜 안 울면서 얘기하냐고 혼내더라구요.
    펑펑 울어야 상담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면서ㅎㅎㅎ
    자기 자료로 써야된다고 녹음까지 하고 있던 상황이었는데
    내 치부이자 고통을 녹음하는 것도 찝찝했는데
    안 운다고 다그치고 혼내니까 어이없더라구요.
    당연히 그 다음에는 안 갔구요.

    지금 생각하니 어린 학생이라 만만했나 싶고
    참 자격 없는 상담사였던 거 같아요.
    무슨 무슨 경력은 엄청 많고 센터장 급 상담가였는데도
    그렇게 이상한 사람이 있더라구요.
    상담사 잘 골라야 되고 한 번 아니면 안 가는 게 나은듯...

    님 글 보니까
    울어도 뭐라고 하고, 안 울어도 뭐라고 하고 어쩌라는 건지...

  • 10. ....
    '26.7.3 11:45 AM (104.244.xxx.61)

    본인이 심리상담이 필요한 이상한 사이코 같은 사람들이
    자기 문제 해결하려고 상담 공부하다가
    심리상담가 되는 경우도 많은듯 해요.

  • 11. ㅇㅇ
    '26.7.3 11:45 AM (125.132.xxx.175)

    사실 상담사의 그 말은 사소한 게 아니라 너무 큰 잘못이라서요
    원글님에게 힘든 기억이 되었을 것 같아요
    그런데 가끔 말이 잘못 튀어나올 때가 있잖아요
    난 ‘참으려고‘라고 말했다 생각했는데 입으로는 ‘울려고‘라고 말이 나온 건데 본인은 의식 못한...
    ‘우는 걸 참으려고‘ 이게 ‘울려고‘ 이렇게 나온 말일 가능성도 고려할 수 있을 것 같거든요
    상담사를 두둔하려는 의도가 아니라,
    만약 그렇게 생각하면 원글님 마음이 조금 덜 힘들지 않을까 싶어서요

  • 12. ㅇㅇ
    '26.7.3 11:48 AM (61.43.xxx.178)

    우는걸 연기한다고 생각한건가요?
    진짜 제정신이 아닌듯
    심리상담 같은거 진짜 인간을 이해하고 깊이 있게
    공부하는 사람들 있지만
    그냥 돈벌이로 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지인도 얼토당토한 인간인데 심리상담한다고 해서
    진짜 아무나 하는구나 싶더라구요

  • 13. ,,,,,
    '26.7.3 11:48 AM (110.13.xxx.200)

    헐... 이정도면 상담사가 아니라 쏘패아닌지...
    그리고 다른 것도 사소한것도 상담에선 매우 사소하지 않아요.
    사람의 감정은 그 사소한 것에서 매우 달라지거든요.
    이래서 사람이 정말 중요해요.

  • 14. 어이없는데
    '26.7.3 11:51 AM (61.98.xxx.185)

    혹시 말이 헛나온게 아닐까 싶기도 한데
    정상이면 바로 정정했겠죠
    제가 대학원 가려고 젊은 친구들과 잠깐 스터디 한적 있는데 그때 어이 없었어요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상담필요한 애들이 상담한다고 왔구나 ...

    상담 받으러 가서 오히려 마상 당하는 사람 많으니
    잘 골라야 합니다
    비싸지만 교수급으로
    실수가 좀 덜 해요

  • 15. ...
    '26.7.3 11:59 AM (211.58.xxx.164)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한 분들께도 위로드려요.
    자질 없는 상담사가 꽤 있나보네요.

    위로와 공감 감사드려요.

  • 16.
    '26.7.3 12:03 PM (221.138.xxx.139)

    저도 상담 시도할 때마다
    혹붙이고 오는 경함을 해서…
    이젠 시도하기도 꺼리게 됐어요

  • 17. ...
    '26.7.3 12:09 PM (211.243.xxx.59)

    억지로 참으려고 하지 마세요 라고 하려 했는데
    말이 잘못 나온거 아닐까요?

  • 18. 시댁
    '26.7.3 12:49 PM (58.235.xxx.40)

    시외삼촌
    그러니까 시어머니 남동생이 돌아가셨는데
    시외숙모랑 평소 사이가 안좋으셨나봐요
    어머니랑 이모님이 눈믈 한방울 안흘린다고 욕하시더라고요
    저는 막 결혼한 새댁이였는데
    빈소에 앉아계신 외숙모가 넘 안되어서
    저도 모르게 가서 꽉 안아드렸어요.
    눈물을 펑펑 쏟으시더라고요

  • 19. ....
    '26.7.3 1:04 PM (118.235.xxx.128)

    완전 또라이네요
    일반인이 해도 그런 말은 안하겠어요

  • 20. 아씨
    '26.7.3 5:03 PM (123.111.xxx.196)

    우는 것도 내 맘대로 못하는 이 더러운 세상.... 저도 가족 잃고 남 앞에서 운 적 없어요. 슬픈 감정을 그들과 나누기 싫어서요. 왜냐 그 사람들 저의 슬픔을 얼마나 이해할까요. 다 말뿐이죠. 영혼없는 삼가 고인.... 이런거 진짜 싫어요. 그냥 입 닫고 있으면 좋겠어요. 누가 누굴 위로 한다고... 그나저나 그 상담사 진짜 말실수? 아닐까요? 지가 뭔소리를 했는지 모르는... 저 같으면 한번 확인했을 듯요. 안그렇다면 진짜 싸이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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