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마이클 버리의 AI 종말론은 설득력이 부족하다

My Proust 조회수 : 2,152
작성일 : 2026-07-01 23:24:55

마이클 버리는 한국의 대규모 반도체 투자 발표를 두고 AI 시장 거품의 정점이자 붕괴의 신호라고 주장하지만, 그의 논리는 지나치게 단순하다. 거대한 투자가 발표되었다는 사실만으로 산업의 종말을 선언할 수 있다면, 인터넷, 스마트폰, 클라우드 산업 역시 초기에 모두 거품으로 치부되었어야 한다.

현재 AI 인프라에 가장 많은 돈을 쓰고 있는 기업들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같은 세계 최상위 기술기업들이다. 메타는 AI를 포기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AI 클라우드 사업까지 검토하며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의 반도체 투자를 "끝의 시작"이라고 단정하는 것은 현실이 아니라 버리가 바라는 서사일 것이다. 

버리의 발언은 그의 유명한 성공 사례 때문에 과도한 권위를 부여받는다. 버리는2008년 금융위기를 예측했지만, 이후에도 수많은 약세 전망을 내놓았고 시장 흐름과 맞지 않았다. 한 번의 역사적 성공이 모든 미래 예측의 정확성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공매도 투자자들은 한 번의 큰 하락에 베팅한다. "빅쇼트론자"는 시장이 계속 오르는 동안 여러 차례 약세를 전망하다가 틀릴 수도 있다. 그러나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모든 예측을 맞히는 것이 아니라, 큰 하락이 한 번 왔을 때 이를 통해 충분한 수익을 거두는 것이다.

버리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과소평가하는 우를 범한다. 그는 과거의 데이터와 수학적 밸류에이션을 기준으로 삼기 때문에, AI나 스마트폰 혁명처럼 인류의 생산성 자체를 한 단계 점프시키는 구조적 변화가 유입될 때 이를 단순한 투기성 거품으로 치부해 버리는 실수를 반복한다.

 

반도체 산업은 미래 수요를 예상해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산업이다. 공장을 짓고 양산하기까지 수년이 걸리기 때문에, 수요가 눈앞에 나타난 뒤 투자하면 이미 늦다. 데이터센터와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대규모 투자는 오히려 산업의 구조적 변화를 반영하는 측면이 있다. 

분명한건, 한국이 공장을 늘리지 않으면 누군가 — 중국이나 미국이 —그 공장을 지을 것이라는 점이다.  중국이 짓기 전에 우리가 지어야 한다. 한국이 투자하지 않으면, 그 시장은 다른 나라가 차지한다.

IP : 118.235.xxx.25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6.7.1 11:25 PM (125.213.xxx.26)

    좋은거는 지네들이 하려고

    우리가 바본가?

  • 2. ......
    '26.7.1 11:27 PM (118.235.xxx.254)

    마이클버리는 신경 안써도 돼요.
    금융위기때 떠서 영화까지 만들어졌을뿐
    거의 한 80%는 틀릴걸요?
    왜냐하면 늘 숏만 쳐서.

  • 3. ㅋㅋ
    '26.7.1 11:58 PM (123.108.xxx.170)

    쟤가 뭐라고
    우린 우리 갈길 가는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25306 마그네슘 먹고 잠 잘 안깨는 분~ 3 .. 2026/07/15 3,296
1825305 프리장에서 패닉쎌 하신분들 와봐용.ㅠ 6 2026/07/15 4,244
1825304 당규 변경시한이 지났습니다. 10 ㅇㅇ 2026/07/15 2,262
1825303 아파트 외벽 누수 방법이 없나봐요 27 장마시러 2026/07/15 3,893
1825302 다른 직원들은 인생 정말 재밌게 살아요 1 ㅁㅊ 2026/07/15 3,209
1825301 잠이 안와요 5 ... 2026/07/15 2,566
1825300 프랑스여행중인데요 21 고맙습니다,.. 2026/07/15 8,725
1825299 이재명은 김용범 실장을 버려야 삽니다. 25 ㅇㅇ 2026/07/15 3,622
1825298 삼양 장수면을 아시나요 7 2026/07/15 2,161
1825297 80년대 신혼부부 모습이라는데 신부들이 18 후리 2026/07/15 9,882
1825296 T 엄마와 아들의 대화 (수학시험편) 5 어렵다 2026/07/15 2,561
1825295 자식걱정 종종하면 ... 안쓰러워요 6 짠짜 2026/07/15 3,389
1825294 잘못된 투표의 예시가 된 대통령부부 8 ... 2026/07/15 2,531
1825293 이번 월드컵 누가 우승 9 2026/07/15 2,016
1825292 부정선거 강연중 쓰러진 민경욱.."의식불명 .뇌병변의심.. 16 그냥 2026/07/15 6,551
1825291 내 인생 붊씽해 죽겠어요 6 ^_^ 2026/07/15 4,569
1825290 미장 닉스 미쳤네요 +17%..177달러 18 ... 2026/07/14 6,293
1825289 건조기도 수건과 속옷 외출복 따로? 7 2026/07/14 1,820
1825288 전세보증금은 제3기관이 관리하게 한다네요 24 앞으로 2026/07/14 3,335
1825287 주진우 "선관위 전관·가족회사에 175억 계약…'선피아.. 9 .... 2026/07/14 1,834
1825286 친구들 모임에 나갔는데 저보고 복부인 같대요 55 올만에 2026/07/14 15,157
1825285 삼전닉스가 오르기 힘든 이유 10 오랜방황 2026/07/14 9,297
1825284 청년적금 부모동의하면 본인에게 문자오나요 4 2026/07/14 1,206
1825283 현재 비구름레이더 1 ㅇㅇ 2026/07/14 2,493
1825282 수사권 완전 박탈하지 않으면 검찰에 대항하여 싸우지 않을겁니다... 7 ... 2026/07/14 1,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