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60대에 만난 친구

그러네 조회수 : 4,347
작성일 : 2026-06-30 13:18:09

전혀 생각지 못했던 곳에서 만났어요.

팬텀싱어를 즐겨 보다가 

어느 싱어의 까페에 가입했지요.

그냥 그 싱어가 안타까웠고

그의 노래는 너무 좋았고.

해서 까페활동에 몰입하게 됩니다.

시선이 비슷하니 몰입감 상승은 무척 생소하면서도

즐거운 놀이터를 만난 느낌이었지요.

 

리그는 계속되고 평가에 안타까워하면서

급기야 jtbc게시판까지 구경하면서

그 싱어 살려라 하기도 했어요.(구본수 요즘 뭐하냐ㅎㅎ)

생각하면 슬그머니 웃음을 베어 물게 됩니다.

그러면서

게시판놀기는 무르익어 갔고

결선까지 가는 동안 수많은 참견과 안타까움은

그저 추진력이었어요.

 

그러다 게시판에서 한사람을 보게 됩니다.

본의 아니게 서로 호구조사?!를 했고

전공도 취향도 비슷하여

그러면 우리 만나서 떠들자 ㅎㅎ

그리허야 호젓한 까페에서 놀기 시작합니다.

그 친구는 블루투스오디오를 들고 나타납니다.

관심사가 같으니 저절로 친구가 되었네요.

음악도 정치도 이쁜 거 즐기기도 통하다보니

대화가 부담없이 편합니다.

그 해 팬텀싱어 우승팀이 처음 콘서트를 했을 때

서울가자 의기투합~~콘서트보고 헌계령를 타고

남쪽으로 왔네요.

이후 부산 울산콘서트 당연 미친 듯 다니죠.

지금은?그 활동이 버거워서 은퇴 ㅎㅎ

그저 지켜 봅니다.그 좋은 목소리로 자꾸 다른 파트를 

즐기는 그 싱어를 안타깝게 사랑하며 바라봅니다.

그러면서 소망하는 건

제발 더 늙기 전에

토스티의 이데알레 담긴 이태리독일가곡 음반

하나 던져주라 기도하고 ...

 

까페게시판에서 만난 친구는 인생후반기에

만나 가장 편한 친구가 되었어요.

부담없이 편한 관계를 고마워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음악즐기기 ......행복합니다.

 

IP : 116.45.xxx.3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b
    '26.6.30 1:19 PM (121.156.xxx.193)

    좋은 인연이네요. 오래 즐거운 대화 많이 하는 사이 되시기를요

  • 2. 좋은남편
    '26.6.30 1:22 PM (220.78.xxx.213)

    만큼이나 나이들어 소중한 관계가
    친구인데
    보물을 만나셨네요
    그 친구도 님을 그리 여길테구요
    부디 오래오래 우정 나누시길요
    취미와 정서 교감되는 친구가 없는 저는
    참 부럽네요^^

  • 3. 그렇죠
    '26.6.30 1:25 PM (121.136.xxx.30) - 삭제된댓글

    취미나 취향 나이들수록 정말 뚜렷해지고 본인의 인생을 구성하는 주요소가 돼요
    그렇게 만난 같은 취향들은 진짜 친밀감을 느끼게 합니다 좋은 친구 만나다니 부럽습니다

  • 4. 좋네요
    '26.6.30 1:31 PM (45.9.xxx.102)

    나이들면서 어릴 때 친구들은 대부분 취향이 달라져서
    만나도 재미가 없는 경우가 많은데,
    늦은 나이에 새로 취향, 취미 맞는 친구 사귈 수 있으면
    그것도 행운인 것 같아요.

  • 5.
    '26.6.30 1:38 PM (223.38.xxx.182)

    취향도 같은데 지역도 같은거예요? 대박.

  • 6. 팬텀
    '26.6.30 1:43 PM (121.200.xxx.6) - 삭제된댓글

    부러운 만남이네요.
    적극적인 성격이어야 그런 만남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비슷한 취향과 수준의 사람을 늦은 나이에
    친구로 새롭게 만난다는 것, 대단한 축복입니다.
    구본수님 정말 요즘 어떻게 지내시는지.
    그 목소리로 토스티의 이상 듣고 싶어지는군요.

  • 7.
    '26.6.30 2:04 PM (116.121.xxx.21)

    소중한 인연이네요
    사람에 별로 기대없는데 이런 글 보면
    그래도 어느 날 그런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 8. ㅇㅇ
    '26.6.30 2:11 PM (210.181.xxx.251) - 삭제된댓글

    부럽네요 ^^ 팬텀싱어 저도 빼놓지 않고 봤는데 누구 팬인세요? 다른분야 간거 보니 그분일거 같긴 해요 암튼 소중한 인연 오래오래 가시길~

  • 9.
    '26.6.30 2:14 PM (113.131.xxx.109)

    친구ᆢ만남ᆢ소통
    부럽습니다
    구본수 저도 좋아하는데 유튭
    내 영혼 바람되어 부르는 거 듣고
    눈물 뚝뚝ᆢ
    목소리 미남
    구본수 응원합니다

  • 10. 부러워요
    '26.6.30 6:08 PM (122.254.xxx.130)

    나이들어 만나는 너무 소중한 친구ㆍ 잘맞는 친구만나기 정말 어려운데
    잘유지하시고 잘지내시길 바래요^^
    구본수 저도 참 좋아했는데 안타까워서 팬카페가입도하고 그랬더랬죠ㅎ
    본수씨 화이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23059 중국 여행가는데 결제는 뭘로 하는게 나을까요? 5 화창한 날 2026/07/06 861
1823058 전원주, 전한길 집회 참석 40 본심... 2026/07/06 5,790
1823057 남자들 자기랑 닮은 아이 확실히 더 좋아하나요 13 dd 2026/07/06 1,986
1823056 전세보증보험 1 트윈카라 2026/07/06 629
1823055 멕시코 졌잘싸 4 2026/07/06 1,594
1823054 주식장 지금 다들 괜찮으세요? 19 짜증 2026/07/06 8,311
1823053 반클리프 목걸이중 작은클러버가 여러개 달린 모델이 뭘까요? 3 궁금 2026/07/06 1,262
1823052 장동혁 가족상?은 누구인가요??? 7 닉네** 2026/07/06 3,621
1823051 협의 이혼은 간단한가요? 3 ㅇㅇ 2026/07/06 1,985
1823050 삼전) 언제 사야할까요? 1 2026/07/06 2,447
1823049 생각하면 신기했던 여행이야기 Summer.. 2026/07/06 1,214
1823048 교정유지창치 10년 안꼈더니 다시 돌출입됐어요. 8 .. 2026/07/06 2,434
1823047 쉬는 시간에도 폰 금지..수거함에 자물쇠까지 21 ........ 2026/07/06 2,671
1823046 ldm 효과 3 튼튼맘 2026/07/06 822
1823045 혹시 굿(무당이나 절에서 하는 그런거요) 잘 아시는 분 계실까요.. 8 물어볼 곳이.. 2026/07/06 1,221
1823044 로청 쓰시는 분들 6 ㅇㅇ 2026/07/06 1,315
1823043 엄마 요양원 간다니까 안모시던 자식이 29 ㄱㄱ 2026/07/06 8,063
1823042 레버리지 프리장 없앴으면 해요 17 .... 2026/07/06 2,521
1823041 다큰 애 데리고 여행가려는 남편 22 오십 2026/07/06 4,010
1823040 와 하이닉스 변동이 엄청나요 5 ㅗㅕ 2026/07/06 4,680
1823039 저 양준일 진짜 안좋아하는데 10 .. 2026/07/06 5,021
1823038 의지박약인 나.ㅜㅜ 9 ... 2026/07/06 1,777
1823037 그러고보면 2002 월드컵때가 저 가장 들떴던 시기같아요 8 .... 2026/07/06 1,062
1823036 스무살 첫째가 기숙사에 들어갔는데 마음이.... 15 .. 2026/07/06 2,657
1823035 고교학점제 고2 15 .. 2026/07/06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