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아이는 기질적으로 예민하고 첫애라 제가 욕심이 많아 정성을 많이 들였고 고민도 많이 해서 키웠어요. 그 덕에 대학까지는 원하는대로 들어갔어요. 그와중에 힘들게 하는 부분이 많아 아이를 위해 기도를 많이 했어요. 그러다 보니 다른 아이들한테는 신경을 못 쓰고 세월이 흘렀는데 그 와중에 막내가 내가 원하는 이상적인 아이로 크는데 참 고맙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학창시절 형의 유명세에 눌려서 산 아이인데 지금은 그 형이 엄마는 누가 하는게 제일 마음에 들지라고 말할 지경입니다. 정성을 들이고 애먹이면서 키운 아이보다 그냥 놔둔 아이가 누구나 부러워하는 삶을 살아내는거 보고 이런것도 타고나나 하는 생각이 들어 요즘 생각이 많아지고 있어요.
큰아이가 잘 되면 얼마나 좋아요. 동생들이 배울꺼 아니예요.
전 큰애한테 하고 싶은말이 니가 보기에도 막내가 내는 성과들이 좋은거 알면 너도 그리하면 안되니 하고 되묻고 싶습니다. 큰 아이보면 속 터져요. 답답하여 글 올리고 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