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큰아이와 막내

다름을 인정하자 조회수 : 2,341
작성일 : 2026-06-25 14:46:21

큰 아이는 기질적으로 예민하고  첫애라 제가 욕심이 많아 정성을 많이 들였고 고민도 많이 해서 키웠어요. 그 덕에 대학까지는 원하는대로 들어갔어요. 그와중에 힘들게 하는 부분이 많아 아이를 위해 기도를 많이 했어요. 그러다 보니 다른 아이들한테는 신경을 못 쓰고 세월이 흘렀는데 그 와중에 막내가 내가 원하는 이상적인 아이로  크는데 참 고맙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학창시절 형의 유명세에 눌려서 산 아이인데 지금은 그 형이 엄마는 누가 하는게 제일 마음에 들지라고 말할 지경입니다. 정성을 들이고 애먹이면서 키운 아이보다  그냥 놔둔 아이가 누구나 부러워하는 삶을 살아내는거 보고 이런것도 타고나나 하는 생각이 들어 요즘 생각이 많아지고 있어요.

큰아이가 잘 되면 얼마나 좋아요. 동생들이 배울꺼 아니예요.

전 큰애한테 하고 싶은말이 니가 보기에도 막내가 내는 성과들이 좋은거 알면 너도 그리하면 안되니 하고 되묻고 싶습니다. 큰 아이보면 속 터져요. 답답하여 글 올리고 있네요

IP : 120.159.xxx.3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6.6.25 2:52 PM (221.138.xxx.92)

    큰 아이 정서에 더 안좋죠. 예민한 성향이면 더욱.
    닉네임쓰신대로 다름을 인정하세요.
    자기 인생 스스로 만족하며 행복한 마음으로
    살 수 있게 정서적으로 힘실어 주는게
    정말 부모가 할 일이라고 생각해요.

    가족간에 그리고 동생들이 배우는 건 성과적인 부분만이 아니죠.

  • 2. 제가
    '26.6.25 2:53 PM (221.149.xxx.36) - 삭제된댓글

    그런 막내에요. 우선 위로 언니 오빠가 넷이나 되는데요...정말 하나같이 공부를 못했어요. 그나마 정성껏 키운 장남이 공부를 잘 했고 아무정성도 안 쏟은 딸셋중에 하나인 저도 공부를 잘했어요. 그런데 저는 세상사는 머리도 있었어요.
    그걸 가만히 생각해보니...
    막내들은 태어나면서부터 반면교사들이 많아요. 위에 언니 오빠 형 누나들이 태어남과 동시에 교사역할을 해주는거에요. 저렇게 하면 엄마아빠가 싫어하는구나. 좋아하는구나..
    더구나 엄빠가 나한테는 신경을 덜 쓰니 관찰할 시간도 풍부...
    그리고 막내다보니 아무래도 집안에서 귀염받고 자라다보니 자신에 대한 귀함과 세상에 대한 자신감도 자연스럽게 생긴것 같고요.
    현대사 인물들중 의외로 셋째들이 장남 차남을 뛰어넘는 경우가 다 이유가 있다고 봐요.
    이병철도 셋째, 이건희도 셋째, 이효리도 셋째
    등등

  • 3. .....
    '26.6.25 2:54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난 왜 글에서 둘째가 짠한지..
    전 성별같은 연년생 둘 키우는데, 하나라도 내 맘속에서라도 비교하지 않으려고 노력해요. 각자의 장점이 있는 거죠.
    인생 긴 지라 어찌될지 길고 짧은 건 지켜봐야 알고, 원글님 돌아가신 이후에도 애들은 각자 자기 삶을 살아갑니다

  • 4. ...
    '26.6.25 2:59 PM (106.101.xxx.116)

    애 둘을 키우고도 배운 게 없다니 참 암담하네요
    이런 엄마 밑 아이들만 불쌍

  • 5. ..
    '26.6.25 3:03 PM (106.101.xxx.234) - 삭제된댓글

    진짜 너무 별루네요.
    큰애한테도...막내한테도.. 또 언급없는 들째에게도

  • 6. 그냥
    '26.6.25 3:04 PM (118.235.xxx.170)

    두면 되는 아이를 님이 손봐서 더 예민해진거죠. 첫째에게 필요한건 그게 아닌데 엄마는 나 너 때문에 힘들었다 무심했던 동생은 잘컸잖아 헛소리 하지만요

  • 7. 멈마가
    '26.6.25 3:04 PM (110.12.xxx.49)

    아이를 성과로 판단하지 않는 유일한 존재 아닌가요? 애들이 좀 안쓰럽

  • 8. 성과성과하시니
    '26.6.25 3:06 PM (221.138.xxx.92)

    묻고 싶네요.
    님은 부모로서 엄마로서 만족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나요?

  • 9. ...
    '26.6.25 3:08 PM (219.255.xxx.142)

    유딩 초딩도 아니고 다 큰 성인들이
    엄마는 누가 하는게 제일 마음에 들지라고 묻는다고요? ㅜㅜ
    물론 힘들겠지만 존재 자체로 사랑받는다고 느끼게 해주셔요.

  • 10. ......
    '26.6.25 3:27 PM (116.36.xxx.17)

    댓글들 보니 비슷하게 느끼셨나봐요. 자녀가 여럿인가본데 계속 그렇게 대하시면 형제간 우애가 생기기 어려워요. 있는그대로 모두를 똑같이 사랑하는모습을 보여주셔요.

  • 11.
    '26.6.25 5:17 PM (211.211.xxx.168)

    "큰아이가 잘 되면 얼마나 좋아요. 동생들이 배울꺼 아니예요."

    => 아닙니다, 그냥 엄마의 희망사항 입니다.
    이 기대감으로 큰 아이에게 올인하심 것 같은데 도리어 아이에게 나쁜 영향을 준 걸지도 모르겠넹요

  • 12.
    '26.6.25 5:19 PM (211.211.xxx.168)

    "니가 보기에도 막내가 내는 성과들이 좋은거 알면 너도 그리하면 안되니 하고 되묻고 싶습니다"
    =>제발 하지 마세요. 말처럼 보고 따라하는게 쉬운가요?
    원글님은 뭔 이루셨는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19691 뉴이재명 이것들아~~ 22 .. 2026/06/26 2,931
1819690 역사상 가장 많은 나이에 아이를 출산한 여성 2026/06/26 2,280
1819689 누군가에게는 소름끼치는 연구결과 32 ... 2026/06/26 16,848
1819688 부러우면 지는겁니다 ㅋㅋ 1 어머나 2026/06/26 3,401
1819687 아무리 부모재산 받을 몫이 있다 해도 3 Yy 2026/06/26 4,676
1819686 수박팩했어요 4 아카시아 2026/06/26 2,323
1819685 캠코 오창석 이사 보고서로 취직했다고? 5 2026/06/26 1,925
1819684 시어머니가 또 유통기한 지난걸 주셨어요 10 40후반 2026/06/26 5,116
1819683 나솔보니 면접교섭들을 열심히?하는것 같아서 신기하네요 6 .... 2026/06/26 3,426
1819682 배고픔이 이렇게 힘든줄 몰랐네요.. 3 2026/06/26 3,736
1819681 한 보험사에서 여러개 들었는데 집에 방문?한다고... 왜죠? 12 ... 2026/06/26 2,946
1819680 대출없이 순자산 14~15정도면 어느정도수준일까요? 13 ㅇㄹㅇㄹㅇㄹ.. 2026/06/26 4,420
1819679 몇 년전에 손절한 가족인데 아버지 돌아가셨다고 문자가 왔네요 25 ........ 2026/06/25 12,306
1819678 정청래의원 페이스북 30 ... 2026/06/25 3,788
1819677 이젠 '구지'가 표준어가 된건가요 17 ooo 2026/06/25 3,671
1819676 이만희 구속은 국힘 해산의 초석 4 2026/06/25 1,693
1819675 스카치 캔디 커피맛이 무슨색인지 아세요 2 .. 2026/06/25 2,799
1819674 알라딘에서 문재인의 필사노트 펀딩 신청 12 신청 2026/06/25 2,094
1819673 Gpt믿을 수가 없네요 8 하루만 2026/06/25 4,216
1819672 창고형 약국 의약품은 많이 싸네요 14 ... 2026/06/25 4,653
1819671 아 진짜, 생각하니 또 열받네요 10 아놔 2026/06/25 4,694
1819670 아동학대?청소년학대? 신고 3 걱정 2026/06/25 1,674
1819669 나 만의 인생 청바지 알려주세요^^ 18 코맹이 2026/06/25 4,253
1819668 당근거래 환불해줘야하나요? 5 ... 2026/06/25 2,418
1819667 이명수기자는 ㅎㅎ 5 ㄱㄴ 2026/06/25 2,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