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정관에 따라 중앙위원회에서 선출하면 대통령의 인준을 거쳐 회장직을 수행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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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67) 전 국민의힘 의원이 대한적십자사 제32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대한적십자사는 22일 중앙위원회 의결을 거쳐 인 전 의원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회장 임기는 3년이다. 대한적십자사 조직법에 따라 명예회장인 이재명 대통령의 인준을 거친 뒤 공식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인 선출자는 1959년 전북 전주에서 태어난 뒤 전남 순천에서 유년기를 보냈다. 이후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고려대 대학원에서 의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1년 세브란스병원 외국인진료소장으로 부임해 국내 외국인 진료 체계 발전에 기여했다. 한국형 구급차 개발과 북한 결핵 퇴치 지원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2012년 본인의 공로로 특별귀화한 첫 사례가 됐다.
그는 형인 인세반 유진벨재단 회장과 함께 북한 결핵 퇴치 지원 활동을 해왔으며, 2015년 제4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총재로 취임했다. 2012년 박근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대통합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고, 2023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을 맡으며 정치 활동을 본격화했다.
2024년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으나 지난해 12월 “희생 없이는 변화가 없다”며 의원직 사퇴를 선언했고, 올해 1월 의원직에서 물러났다.
대한적십자사는 인 선출자가 의료·공공·정치 분야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혈액사업과 병원사업, 재난구호사업, 인도적 국제협력사업 등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인 선출자는 “적십자 인도주의 정신 아래 그간의 다양한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적십자사의 발전을 이끌고 소외된 이웃을 돕는 데 헌신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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