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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세 아버지가 탁구 랠리 490회를 하셨어요

건강한 노년 조회수 : 3,347
작성일 : 2026-06-17 22:40:47

아까 올렸다가 작성자명을 잘못 넣어서 다시 올립니다.

부모님 자랑글 이예요ㅎㅎ

 

아버지가 올해 93세이신데 아직도 탁구장에 다니세요.
며칠 전에는 탁구장에서 회장님과 탁구 랠리를 하시다가 무려 490회를 성공하셨답니다.

 

그 공은 두 분이 사인해서 탁구장에 기념으로 전시하기로 했다고 해요.

저도 그 얘기 듣고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아버지도 대단하시지만 엄마도 만만치 않으세요.
엄마 역시 올해 89세이신데,( 탁구도 일,이백회쯤 랠리 하시고 다음 카페에 직접 글도 올리시고 사진 포토샵 작업도 하세요.)
이번 아버지 탁구 랠리 이야기도 어머니가 직접 카페에 올리셨더라고요.

 

두 분 다 지금까지 병원에 입원해 주무신 적이 없고, 현재도 혈압약, 당뇨약, 고지혈증약 같은 고령자들이 흔히 드시는 약도 안 드세요.

 

물론 사람마다 건강은 다 다르지만, 저는 부모님을 보면 참 신기하고 감사해요.

 

아버지는 93세에도 탁구공을 보며 집중하시고,
어머니는 89세에도 그 이야기를 글과 사진으로 기록하시고.

 

두 분이 자녀들에게 기대거나 요구하기보다, 아직도 두 분이서 건강하게 일상생활 하시는 모습이 자식 입장에서는 정말 큰 복이네요.

 

나이 들면 다 약해지고 병원 다니는 게 당연한 줄 알았는데,
부모님을 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구나 싶어요.

 

93세 아버지의 다음 목표는 600회 랠리라네요.

 

오늘은 그냥 부모님 자랑 한 번 해봤습니다.

IP : 180.69.xxx.5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이드니
    '26.6.17 10:43 PM (175.208.xxx.164)

    부모님 건강하고 씩씩하게 두분이 알아서 잘 사시는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자식들 편하게 해주시니까요.

  • 2. ..
    '26.6.17 10:44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최근 본 자랑 중 제일 부러운 자랑입니다.
    두분 모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 3. ㅇㅇ
    '26.6.17 10:45 PM (121.173.xxx.84)

    대단하시네요

  • 4. ..
    '26.6.17 10:48 PM (211.109.xxx.240)

    정말 훌륭하세요 병이 없을만 해요

  • 5. 와우..
    '26.6.17 10:48 PM (218.39.xxx.130)

    우리 흉내라도 내며 삽시다.. 멋져요..

  • 6. blueㅁ
    '26.6.17 10:55 PM (112.187.xxx.82)

    오랫만에 82 게시판 분위기 훈훈하게 하는 유익한 자랑글이군요 ㅎㅎ
    원글님 부모님 화이팅 !!!

  • 7. 원글
    '26.6.17 10:58 PM (180.69.xxx.54)

    저도 저희 부모님이 부럽습니다. 더불어 제 자식들에게 미안 합니다.

  • 8. ...
    '26.6.17 10:59 PM (39.117.xxx.84)

    부럽네요

    무릎도 안아프신가봐요?

    젊어서부터 지켜온 식단이나 영양제나 운동이나 원칙이 있으셨을까요?

  • 9. ^^
    '26.6.18 12:09 AM (14.35.xxx.67)

    훈훈한 자랑거리네요. 두분 오래오래 건강하셨으면 좋겠어요

  • 10. 원글
    '26.6.18 1:09 AM (180.69.xxx.54)

    무릎 아프단 이야기는 들어 본 적 없고 아버진 작년부터는 허리 아프시단 말씀 자주 하세요.
    젊어서 부터 지켜온 식단?특별한 건 없으세요. 그냥 엄마집 가서 밥 먹으면 야채 통은 항상 꺼내 놓고 식사하시고 식후 과일 정도는 꼭 드시는거??사실 엄마는 원래 워킹맘이셔서 살림 잘 안 하시고 못 하십니다. 영양제도 별거 없고요. 그 때 그 때 주변인들이 사 주거나 판매하는거 바껴 가며 드세요. 70넘기 전엔 스키도 타시고 했는데,,70 넘어서 가장 안전한 탁구치기 하고 계시네요.

  • 11. ..
    '26.6.18 6:21 AM (58.122.xxx.32)

    부모님 병치레 안하는게 자녀도 복이지요
    병간호로 골병들어가는 자식 입장에서 진심 부럽네요

  • 12. ㄱㄱ
    '26.6.18 6:31 AM (61.83.xxx.73)

    몸이 건강하니 정신도 건강하신 거 같아요
    자도 나이들어서 그렇게 살고 싶어요

  • 13. ...
    '26.6.18 7:36 AM (210.182.xxx.130)

    자랑하실만 합니다 너무 부러워요
    저희 부모님은 젊어서부터 아프다 아프다 하소연하시며 자식들 진을 빼놓더니 지금은 연세가 드셔서 실제로 아프니 정말 다죽어가는 듯이 생활하시는데 너무 괴로워요
    세상에서 제일 부러운게 건강하고 밝게 지내는 부모님 둔 자식들이예요

  • 14. 오~~~
    '26.6.18 8:11 AM (203.128.xxx.11)

    이거 기네스북에 오를 일인데요
    대단하십니다!!!

  • 15. ㅡㅡ
    '26.6.18 9:00 AM (221.140.xxx.254) - 삭제된댓글

    60대부터 곧죽을 노인네 인양
    살면 얼마나 산다고 시전하면서도
    남는기력 그저 며느리잡고 심술부리는데만 쓰고
    집에 체들어와 뜨신밥 삼시세끼 해다 받치기를 바라고
    집앞 대중교통도 못타서
    아들이 어디 데려가기만 바라던 그분
    지금 91세인데 살아계세요
    돈이 없는것도 아니고
    왜 그러고 사는건지 이해불가
    뭐든 배우고 도전하며 살아야해요
    이나이에 이젠 못해 이런거 없이요

  • 16. 원글
    '26.6.18 9:04 AM (180.69.xxx.54)

    이렇게 자랑스러운 부모님인데도 매번 민폐로 생각하시고 늘 미안해 하셔서 엄마가 우리한테 효도(?)하는거라고,,,그냥 부모님 즐겁게 편하게 하고 싶은거 다 하시고 사시라고 늘 말씀 드려요. 엄마가 연금 생활자이셔서,,그 조차도 아껴서 자녀들 주고 싶어 하시고 그 연세에 탁구장 가는거 젊은 사람들에게 미안하다고,,사람들 붐비지 않는 시간에만 가라고 하시는걸 탁구장 회장님이 들으셔서 아버지를 일부러 나오시라고 전화를 해 준신대요. 참 생각하니 부모님 모두 청력은 안 좋으셔서 보청기 끼셨네요.

    윗님 기네스북??까진 어렵지 않을까요?세상에 이런 일이 정도는 될려나? 다들 즐거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 17. ....
    '26.6.18 10:03 AM (1.228.xxx.68)

    자랑하실만해요 그리고 아주큰 복이구요
    저희 부모님은 70부터 15년째 입퇴원을 밥먹듯이 하셨어요 가족 모두다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슬퍼요
    원글님도 그 유전자를 받았으니 아주 건강하실거에요

  • 18. 윗님
    '26.6.18 10:54 AM (180.69.xxx.54)

    덕담은 너무 너무 감사한데요.
    저는 아주 아주 건강하지 않답니다. ㅠ 그래서 제가 늘 말하고 다녀요. 병이 유전이 아니라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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