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팀장입니다
제가 직장 다니면서 자랑스러웠던 일이 하나 있어요.
회사 창립기념일이 징검다리 휴일이었는데
저희 팀은 회사에서 근무를 위해 출근해야 했어요
근데 저희 층 청소하시는 분과 인사하다가
저희 근무 때문에 출근하셔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저희 팀 여직원들 많고 깔끔해서 사실 하루 쯤 청소 안해도 되거든요
저희 팀 직원들과 이 상황을 이야기했더니 다들 흔쾌히 청소 여사님 쉬시게 하자는 것에 동의했어요. 그래서 제가 총무팀에 이야기해서 일사천리로 그 분이 쉬시는 걸로 결정이 났어요.
그 다음에 잊고 있었는데
연휴 다음 날 출근하니 제 책상에 직접 만드신 진미채 볶음 한 통이 있는 거에요.
"덕분에 딸들과 사위와 같이 여행 다녀왔어요 감사합니다" 라는 쪽지와 함께요^^
갑자기 여러 따뜻한 배려를 받으신 글들을 보니 마음이 따뜻해져서
저도 잊고 있던 사연 하나 올려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