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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 등교 거부... 그냥 기다려 줘야 할까요??

진짜참교육은없나요? 조회수 : 2,180
작성일 : 2026-06-11 10:12:42

 중2 여름부터 사춘기라 하기엔 너무 자주 아프고 학교에서 나쁜짓하다 걸리고  학교 빠지고 

이상하다 생각만 하다 겨울에 엄마 지갑에 손을 데길래 몰래 따라가 가해자 아이들에게 상납하고 있는 현장 잡아 그 동안 학폭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자기 입으로 얘기한거 별로 없고 아빠가 생업을 접고 거진 2달동안 아이 친구들 수소문해서 증언 받고 cctv 찾아가며 증거 모아 지금 형사고소 진행 중이고 학폭위도 열었지만 결과가 가벼운 교내봉사로 나와 일단 가해자 아이들이랑 같은 학교는 다니고 있습니다.

 

  그동안 가해자 아이들 처벌 원치 않는거 같은 아이 태도에 무지하게 싸우고 

 경찰 신고까지 하며 가족은 다들 힘든 시간을 버티고 있는데 

 이 와중에 아이는 학교 선생님들한테 배울게 없다는 둥 맘에 안드는 아이가 있다는 둥...

 일주일에 학교 1~2일 가면 잘 가는 게 됐고...

하도 그러니 선생님도 아이가 안 보여도 연락을 안하시네요..

 

 학년 바뀌고 담임쌤 뵙을때 아이가 학폭피해자인지는 알지만 개인정보 보호법 때문에 가헤자는 누군지 모른다고 하셨을때도 어이가 없었는데...

 피해자 아이가 다른 반을 너무 잘 다녀서 선생님들이 뭐라 하셨다는 얘기 듣고 정말 화가났습니다,.

 

전학 가자 해도 싫다 하고 그냥 학교 쉬자해도 중학교는 의무 교육이라 안 된다고만 하는 학교 사이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데..

그러면 학교만 빠지지 말아 달라는데도 이 녀석은 오늘 아침에도 못 일어나고 있네요..

 아침마다 교복입고 가는 다른 아이들 보면 눈물 날 정도로 속상하고...

나도 당당히 교육세 내고 있는데 그 세금으로 가해자 아이들 학교 다닌다 생각하면 머리가 터질꺼 같아요..

 

 찾아보니 그냥 지켜보라하시는 의견이 많아 천불이 나도 그냥 한숨 쉬고 돌아서는데 

오늘은 이게 맞나 싶어 여기에라도 하소연하고 있어요..

 

요즘 "참교육"이란 드라마가 핫하던데....

보다가 우리아이 당할때는 왜??라는 질문때문에 못 보고 꺼버렸어요..

 

가해자 아이들 처벌 원하지 않는거 보니 괜찮아 졌네... 하며

그냥 우리 아이의 사춘기이니 기다려야 할까요??

 

정말 눈물나게 모르겠어요...

답 좀 주세요..ㅠㅠ

IP : 106.244.xxx.180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현재 대학가는
    '26.6.11 10:11 AM (211.234.xxx.29)

    기말고사시험 기간입니다.

    요즘 학생들이 시험 뒤로하고 시국선언 할까요?

  • 2. ㅇㅇ
    '26.6.11 10:13 AM (118.235.xxx.161)

    내란때 뭐 했길래 학생들이 시국 선언 했는지 안했는지도 몰라요?
    저아이 윤어게인 외친것과 이번 시국선언이 무슨상관관계가 있어요?
    왜 자꾸 이런식으로 몰아가려는건지 더 의심스럽네요
    부실 부정 선거 맞잖아요

  • 3. ㅇㅇ
    '26.6.11 10:15 AM (118.235.xxx.161)

    댓글 쓰는동안 원글 삭하고 튀었네요;; 원글님 죄송합니다 ㅠ

  • 4. ..
    '26.6.11 10:15 AM (59.14.xxx.107)

    어머님
    저만 답답한가요
    전학이 싫다고 해서 가해자들이랑 같은학교 보내시는건가요?ㅠㅠ
    전쟁터에 총없이 내보내고 살아봐라 하는거 같아요
    저같아도 학교가기 정말 괴로울꺼 같은데요

  • 5. ㅡㅡ
    '26.6.11 10:19 AM (211.217.xxx.96)

    학교가 힘든거에요 아이마음 좀 알아주세요
    가해자새끼들은 웃고다니는거고
    선생들은 나몰라하면서 피해자탓하는거구요
    형사고소결과나오면 민사소송도하세요
    아이는 지는법을 배워서 학폭여는것도두려웠을거에요

  • 6. 글쓴이
    '26.6.11 10:19 AM (106.244.xxx.180) - 삭제된댓글

    저희 사는 동네가 진짜 작아요...
    관 내에 갈 수 있는 학교는 한 곳 뿐입니다.
    다른 곳으로 가려면 이사해야 하는데 위에 형이 있어 그것도 힘든 상황입니다.

  • 7.
    '26.6.11 10:19 AM (118.235.xxx.109)

    저는 생각이 달라요. 아이가 하나도 괜찮지 않을 상황 아닌가요? 윗님말대로 가해자들은 처벌도 제대로 안 받았는데 거길 또 어떻게 가나요.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전학 가서 거기서 새로 시작해도 모자랄 상황 아닌가요?

    가해자 처벌 안 해도 된다해서 아이가 괜찮아졌다 생각하시다니ㅜ 저는 오히려... 아이가 본인 마음 직시하지도 못하고 있는 것 같다 보여요.

  • 8. 아..
    '26.6.11 10:19 AM (211.177.xxx.170)

    아이 입장에서 가해아이들과 학교다니는건 너믄 힘들거같습니다 ㅜㅜ

    아이 심리치료 해보시는건 어떨지요
    가해자들. 가벼운 처벌에 너무 화가나네요
    사건반장 같은데. 제보해서 공론화 하는건 부담스럽겠지요 ㅜㅜ

  • 9. 그런데
    '26.6.11 10:20 AM (118.235.xxx.128) - 삭제된댓글

    담임선생님과 상담도 하시고요, 일반고 보내시려면 그 동네 떠나서 이사하셔야할겁니다. 지금 그 동네 사는 아이들과 같은 고등학교 가는 게 최악.

    소아정신과 진료 샥속 잡아놓으시고,

    지자체에서 하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상담받게 하세요, 지자체 주문은 무료입니다. 거기 선생님들도 열정페이라고 할 만큼 페이가 작아도 다 어려운 수련 10년씩 거친 1급들이 대부분입니다.
    집단 상담도 괜찮습니다
    일단 아이 마음 상태를 알아야할 듯 합니다
    미술치료도 바우처 있는데, 언어 표현이 서툴거나 싫어하는 아이들이, 가서 그림 그리면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니까 상담받기가 조금 더 수월하다고 하더라고요.

    아이에게 중학교만 일단 졸업하자, 고등학교는 멀리 다른 데로 가자 설득해보세요

  • 10.
    '26.6.11 10:20 AM (211.109.xxx.17)

    학교 가기 싫다면 보내지 말고
    다친 아이마음 치료할수 있는곳 찾아보세요.
    상담센터나 정신건강의학과 가세요.

  • 11. 글쓴이
    '26.6.11 10:22 AM (106.244.xxx.180)

    저희 사는 동네가 진짜 작아요...
    관 내에 갈 수 있는 학교는 한 곳 뿐입니다.
    어찌 옆동네로 간다해도 다들 끼리끼리 아는 동네들이라..
    아예 타 지역으로 가야하는데 현실적으로 이사가 힘들어요..

  • 12. momo15
    '26.6.11 10:22 AM (175.115.xxx.124)

    애가 얼마나 힘들겠어요 가해자들이랑 같은공간에 있어야하는데요 지금 다른애들 평온하게 교복입고학교다니는거보고 눈물난다하시니 맘아프셔도 쓴소리좀할께요 애힘든거보다 엄마가 본인속상한게 먼저인거는 아닌지 생각해보세요 고등학교진학할려면 수업일수맞춰야하는데 전학을안하면 어려운데 전학자체가 힘든건지 가까운곳이라 소문날까 걱정인건지 전학가서 새친구사귀고 그런게힘든건지 엄마분이 마음을 다잡고 아이를 잘 다독여보세요

  • 13. ㅡㅡ
    '26.6.11 10:22 AM (211.217.xxx.96)

    민사소송하려면 심리상담 필요하고 몇회까지는 가해자들한테 청구가능합니다 끝까지 가해자들을 괴롭히세요
    그래야 아이 안건드려요

  • 14. ㅡㅡ
    '26.6.11 10:23 AM (211.217.xxx.96)

    이사갈수 없다면 엄마가 전사가 되어야죠 아이를 지키는 전사

  • 15. momo15
    '26.6.11 10:25 AM (175.115.xxx.124)

    그런사정이면 아이도 아는거네요 전학가서 새학교적응하는데힘들텐데 거기도 소문다나서 피해볼거라는거요 아이가 고등학교진학의지가있으면 엄마가 발벗고나서서 방법을 찾아보셔야죠

  • 16. .......
    '26.6.11 10:29 AM (119.204.xxx.8)

    전학이 어렵다면
    저라면 일단 학교는 안보내겠어요.
    체험학습이든, 병가든, 조퇴든 이리저리 알아보고
    졸업 출석일수만 채울정도로 최소한만 등교하게요 일단 마음이 안정되어야 본인도 이런저런 생각을 할수있지 가해자들과 계속 봐야하는 불안상태에선 아무 생각도 못해요.
    지금 당장 등교가 중요한게 아니라 멀리보셔야해요.아이의 인생 전체에서 지금의 상황이 어떤 경험으로 남을건지요

  • 17. 그럼
    '26.6.11 10:36 AM (118.235.xxx.128) - 삭제된댓글

    특성화고나 대안학교 마이스터교 등 기숙사있는 학교 살아보세요

    그 동네에서 학교 보내다 큰 일 생기면 어쩌시려고 그럽니까??

    엄마나 아빠 둘 중의 한 명이라도 아이랑 단칸방 얻어서라도 전혀 모르는 다른 고등학교 보내야죠

    저 아는 사람은 여의도 산다긴 엄마가 아이 데리고 강원도 어디 대안학교 보내고, 엄마는 사회복지사같은 자격증 따서 동네 마을회관같은 데서 일하면서 아이들 학교 보냈어요

    아이들 농어촌 전형 사배자 전형등으로 인서울했고요

    대학이다 뭐다는 중요한 거 아니고요 ,
    중학교 때에 그렇게 되면 완전히 품행장애로 학폭 가해자들과 같은 아이 되거나 아니면 히키코모리 됩니다.
    어떤 식으로든 정신적으로 큰 문제 생겨요.

    반드시 분리시키셔야 합니다. 지금 기말고사까지는 어떻게든 보라고 하시고요 엄마가 아침에 데리고 가서 시험 이3 교시 끝나고 나면은 데리고 오세요 중3은 11월 중순경에 기말고사까지 끝나고 그 다음부턴 학교 안 가도 됩니다

    11월 말에는 학업 숙려제 같은 거 신청하셔도 되고요
    그 대신에 시험은 빵점을 맞아도 시험을 봐야 돼요 그래야 중학교 졸업합니다.

    아이 설득하시고, 지각으로라도 가든가. 9시 등교 찍고 바로 조퇴해서 데려오세요
    기말고사 보고나면 방학이잖앙ᆢ.
    5개월만 버티라고 격려하시고 학교에는 최소한으로 있고

    고등학교는 관외 어디든 기숙학교 살아보시고요

  • 18.
    '26.6.11 10:38 AM (121.134.xxx.62)

    저같으면 이사가요. 끔찍하네요.

  • 19. 이사가
    '26.6.11 10:42 AM (175.113.xxx.65)

    쉬운것도 아니고 상황도 여의치 않는다니 참 깝낍하실듯. 그 동네 뜬게 답이긴 한데.

  • 20. ㅇㅇ
    '26.6.11 10:49 AM (61.74.xxx.243)

    아이가 가해자 애들이랑 학교 다니기 싫어서 그런건지 그 핑계를 대는건지 정확히 구분해야 할꺼 같아요. 그맘때쯤 어차피 중학교는 지각해도 결석해도 상관없다는 자기만의 논리로 별별 이유를 다 대서 학교 안가려고 하는애들이 있거든요.

    가해자도 처벌하기 싫어.. 전학도 가기싫어.. 하는거 보니깐 느낌이 쌔해서요.

  • 21. 그런데
    '26.6.11 10:54 AM (118.235.xxx.249) - 삭제된댓글

    예전에 제가 가르쳤던 학생은, 전학 가려는데 안 돼서, 아빠가 회사 앞에 원룸 얻어 둘만 이사. 원룸에 책상 두 개 침대 두개만 넣고 1년 살았어요
    그 애든 고딩이라 점심 저녁 급식 먹으니까.

    어떡하든 학폭 관련자들은 만남을 최소화하게 하세요

  • 22. 자몽티
    '26.6.11 10:55 AM (118.235.xxx.152)

    최근에 만난 지도하게 된 여고생이여긴데 중1 때 무리에서 따가 됐고 그 친구들이 뒷잠 하고 나쁘게 대해서 학폭신고했더니 그 5명친구들도 그 아이를 각각 알리바이 (자기들 뒷담햤다, 물론 거짓이죠) 만들어 같이 신고 했데요. 그어이는 5건 , 가해자들은 각 1건씩이라 그냥 무마하고 신고 취소하고 그냥 중3년을 그렇게 무리에서는 왕따. 다른애들에게는 은따를 당하며 보내면서 진짠지 꾀병인지 아파져서 학교를 거의 안나갔고 ( 왜 이사를 안갔냐 물어봤는데 이사가 답이 아닐꺼같아서 다른 선택으류했단거라더군요. 하지만 결론은 적응을 못했죠) 고1되서도 아이가 외모가 살이 많이 쪘고 좀 안꾸며서 그런지 남자애들 놀림감이 되서 학교 등교거부를 하고 이번에 자퇴했데요. 중 학교 때. 자연스럽게 이사 계기를 만들어 전학가서 판을 새로 깔아 줬으면 훨씬 나았을거 같아요.

  • 23. ........
    '26.6.11 11:06 AM (121.188.xxx.66)

    동네가 좁고 만나는 아이들이 비슷하니
    가해자 처벌도 힘들어하는거 아닌가요.
    돈 상납을 받았는데도 가벼운 처벌이라니
    정말 참교육이 필요한 곳이네요.ㅠ_ㅠ

  • 24. ㅇㅇ
    '26.6.11 11:12 AM (124.52.xxx.53)

    저라도 가해자 아이 만나면 가슴이 벌렁거릴것같아요 맘에 맞는 아이가 한명이라도 있음 맘붙이고 다닐텐데요 우선 아이가 다닐수있는 따듯한 분위기의 중학교를 찾아보시는게 좋을것같아요

  • 25. 먼지구름
    '26.6.11 11:30 AM (211.234.xxx.78)

    아이입장에서는 가해자처벌을 하고 난후 또다른 난관이 퍌쳐질수 있기때문일겅예요
    그런짓하는 애들은 가만히 안둡니다. 제아이경우 폭행으류 학폭신고하려했다가 당사자인 제아이가 원치않아 그냥 넘어간건데(가해자과 부모들에게 담임 학년주임 상담등 다 거침) 시간이 지나자 말로 폭행을 퍼붓더군요
    폐륜적말들과 외모비하쌍욕들로...
    전학을 고려해보세요
    아이문제를 0순위에 놓고 보면 직장 집 이런것들은 크게 원인으로 와닿지 않을거같은대요
    아이가 너무 힘들잖아요

  • 26. ㅇㅇ
    '26.6.11 11:33 AM (211.234.xxx.87)

    저희 아이도 중3 남자아인데 남자아이들 거칠기가 말도 못해요 저희 아인 순딩이라 거기서 어떻게 버티나 싶을정도예요 비교적 순한 아이들 모인 동네인데도 그래요

  • 27. 한편
    '26.6.11 11:38 AM (211.46.xxx.201)

    아이가 님의 자녀같은 시기를 지나갔다고 믿고 있는 엄마입니다.
    아직도 평상시 귀가시간보다 늦으면 가슴이 뛰고 불안함이 몰려오지만 아이를 믿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이가 밖으로 돌아다니지 않고 집에 있다면 엄마가 함께 잘 지내주세요 진심으로....

    저희 아이는 학폭 이후 밖으로 나가기 시작했고 가출도 했고 외박도 했고 밤중에 아이 찾으러 비오는 날 미친여자처럼 돌아다니고 그랬습니다.

    그래도 아이를 기다리고 오면 새벽이어도 밥먹었냐고 물어보고 밥차려주고 학교 가서 잠만 자고 오더라도 가보자 했습니다. 직장다니면서 아픈 시부모님 모시면서 많이 힘들었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신앙이 저를 버티게 해주었고 바닥까지 내려갔지만 지하까지 내려가면 같이 가서 데리고 올라온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이가 어울리는 제 기준에는 안좋은 친구들도 다 허용했습니다. 지금은 그 아이들이 저에게 생신축하한다고 카톡보냅니다. 그 아이들의 한가지 좋은 점 찾아서 꼭 이야기해줬습니다.

    그런 시간이 대략 2넌 반에서 3년이 흘렀네요.
    아이는 올해 초부터 이제 놀것 다 놀았다고 공부를 좀 해보겠다고 하더라구요.
    진로에 대한 고민도 하기 시작하고 지금은 힘들어하면서도 학원도 가고 책상 앞에 앉아있습니다. 저는 공부를 한다는 것보다 자신의 삶을 챙기고 있다는 사실에 그저 감사합니다.
    아이 친구들 중 비슷한 시기에 방황했는데 먼저 돌아온 아이도 있고 아직 방황하는 아이도 있습니다.
    기다리면 돌아온다고 저는 믿습니다.
    그 믿음 위에 생각보다 긴 시간일 수 있으니 어머님이 숨구멍도 만드시고 건강도 챙기시면서 이 터널을 잘 건너가시길 진심으로 기도드립니다.

  • 28. ..
    '26.6.11 12:32 PM (121.133.xxx.17)

    같은 학년이고 2년전 학교내 4명의 아이들에게 폭행을 당했어요.. 2년동안 학교는 본인이 가고 싶을때만 보냈습니다. 저희도 관내 학교가 하나뿐이고 전학을 할 수도 없었어요.. 그리고 이사는 위에 아이가 있어서 현실적으로 힘든일이였습니다.
    본인은 자퇴하고 싶다고 했지만 아이 성격상 자퇴하고 혼자서 집에서 공부할 수 있는 아이도 아니였구요..
    그래서 정말 힘들때는 체험학습 쓰고 여행을 다녔습니다. 제가 일을 하지 않아서 가능했던거 같아요.. 거의 집에서 저와 있는 시간도 많았구요.. 학교 결석은 인정결석으로 처리했습니다. 병원에 상납(?)한 돈도 꽤 되네요..
    그리고 방학이 오기를 기다리고 그렇게 보냈던거 같아요..
    저희 아이는 2년을 그렇게 보냈고 수업일수만 채우자.. 그 생각뿐이였어요..
    결론은 아이는 지금 가해자 아이들과 같은 학교에 있지만 본인이 잘 버텼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 가해자 아이들은 사고를 너무 크게 쳐서 학교를 거의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도 졸업은 하는거 같아요.. 시험기간에는 나와서 시험은 친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아이는 이제야 친구도 생기도 조금은 활기차게 보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전 고등가서 이런 상황이 생긴다면 자퇴시킬겁니다. 학폭도 너무 힘들었고 그 과정이 저희 가정에서 너무 힘든 시간이였어요..
    아이와 눈물로 보낸시간들.. 상담에 돈 쓴시간들.. 전혀 도움이 안되었다는 상담들..
    전 무엇보다 아이와 엄마의 관계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항상 네편이다 라고 이야기해줬구요.. 너가 잘못한거 하나도 없다.. 그리고 같이 욕도 많이했습니다.
    제가 볼때는 아이가 조금씩 단단해져가고 있는거 같습니다.
    이제 졸업이 얼마 안남았고 의무시수는 대부분 채웠을거 같으니 학교 안가고 싶을때는 보내지 마세요.. 아니면 보냈다가 조퇴하고 싶을때 하라고 하세요..
    잘 졸업하고 잘 이겨내기를 기도합니다.

  • 29. 윈글이
    '26.6.11 12:47 PM (106.244.xxx.180)

    댓글 달아주신거 너무 감사히 잘 봤습니다.,
    일단 오늘은 반차쓰고 얼른 집에 가서 밥이라도 먹여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30. 한편
    '26.6.11 12:55 PM (211.46.xxx.201)

    걱정이 되어 추가 글 남깁니다.
    어머님이 자녀분과 한편이 되셔야합니다. 그런데 같이 매몰되시면 안됩니다.
    위에 말씀하신 상담센터와 정신과도 진료를 했었는데 아이가 하고싶은 마음이 없으면 소용이 없더라구요. 자신을 뭔가 알아내려고 한다고 더 싫어했습니다.
    오히려 저희 집 같은 경우는 담임선생님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정년 앞두신 남자선생님이셨는데 아이가 수업 거부하면 같이 다른 공간에서 있어주시고 대화도 해주시고 그렇지만 막 붙잡고 긴 시간을 이야기하거나 그러시지는 않았습니다.
    왔다갔다 하시면서 툭툭 던져주신 말들이 아이에게는 학교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지 않게 되었고 선생님이 다른 교과목 선생님들께도 말씀해주셨는지 여러모로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각각 해결되는 방법이 다르기에 어머님이 많이 힘드시지만 다양하게 생각을 하셔야 합니다. 먼저 가족이 하나가 되어야 하는데 이것도 쉽지 않더라구요. 저희집 살면서 큰소리가 가장 많이 났습니다. 그리고 선생님, 외부 상담가, 친한 친척, 학원다닌다면 친한 선생님..... 조용하지만 엄청나게 움직이셔야 합니다. 너무 티나게 움직여서 소문이 나면 혹시 안좋을까봐 저도 안절부절하고 밤을 새웠던 기억이 나서 마음이 쓰여서 또 글을 올립니다.

    절대 무너지지 마시고 마음 잘 추스리시고 진심으로 "지나간다'라는 말을 날마다 되뇌이시면서 버티시길 바랍니다.

  • 31. ㅇㅇ
    '26.6.11 1:19 PM (124.216.xxx.97)

    고등학교 배정에 혹시 가해자랑 같이 되면 반분리요청하시고요

  • 32. ...
    '26.6.11 4:32 PM (211.179.xxx.163) - 삭제된댓글

    한학교에서 잠깐이라도 마주치면 심장이 쿵쾅쿵쾅 할텐데
    어떻게 학교생활을 하나요?
    피해자인데 오히려 이사가야 한다는게 자좀심이 허락하지않을지라도, 현실적으로 이사가야 합니다
    물리적으로 멀리 떨어져야 합니다.
    설령, 피해자앞에서 (억지로)사과했을지라도 가해자애들은 엄청 뻔뻔할거에요


    다른 이유를 대면서, 이사간다고하세요
    아이가 너무 안됐네요
    너무 안타까워서 댓글을 몇년만에 달아보네요

    이사가야합니다.
    남은 10대 생활은 정상적으로 돌아와야합니다.
    주위에서 그냥 지켜보라고 한다고 그냥 지켜보다가, 나중에 후회할수 있습니다
    제발 꼭 멀리 이사가고, 전학시켜주세요

  • 33. 111
    '26.6.11 4:44 PM (211.179.xxx.163)

    한학교에서 잠깐이라도 마주치면 심장이 쿵쾅쿵쾅 할텐데
    어떻게 학교생활을 하나요?
    이동할때 땅만보고 걸어야 하겠네요
    피해자인데 오히려 이사가야 한다는게 자좀심이 허락하지않을지라도, 현실적으로 이사가야 합니다
    물리적으로 멀리 떨어져야 합니다.
    설령, 아이앞에서 (억지로)사과했을지라도 가해자애들은 엄청 뻔뻔할거에요


    다른 이유를 대면서, 이사간다고하세요
    아이가 너무 안됐네요
    너무 안타까워서 댓글을 몇년만에 달아보네요

    이사가야합니다.
    남은 10대 생활은 정상적으로 돌아와야합니다.
    주위에서 그냥 지켜보라고 한다고 그냥 지켜보다가, 나중에 후회할수 있습니다
    제발 꼭 멀리 이사가고, 전학시켜주세요
    저라면 단칸방살이를 하더라도, 아이아빠 혼자 고시원 생활을 시키더라도
    아이와 함께 멀리 이사가겠습니다

  • 34. ㅇㅇ
    '26.6.12 7:29 AM (124.216.xxx.97)

    네 가해자나 가해자친구들이 나타납디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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