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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노견 얘기 할게요

오늘 조회수 : 1,865
작성일 : 2026-06-10 13:33:10

18세  푸들 할배예요. 뒷다리 힘이 없어서 잘 미끄러지고 넘어지곤 해요

그래서 온집안에 매트 깔아두고 배변바지랑 기저귀도 착용해요

배변을 머리로는 가리는데  가다가 다리에 힘이 빠지면 주저 앉기도 하고 그래서요

 

이녀석이 아침에 아빠랑 먼저 일어나서 밥먹고 있거든요

제가 일어나서 잘잤냐고 인사하고 베란다에 화분들 보러 나가는데요

얼마전부터 정말 통통통통 하면서 전속력으로 따라와요

그 소리가 너무 행복해요

그럼 뒤돌아서 껴안고 뽀뽀하고 한참 놀아요

이 냄새, 부드러운 털이랑 말랑말랑한 몸 

애정이 담긴 강아지의 뽀뽀가 곧 사라질 것을 아니까 너무 소중해요

 

 

김나영의 <봄내음보다 너를>이라는 노래 아시나요

이 가수가 반려견을 보내고 만든 노래라는데 

맞아요, 내 강아지를 떠나 보내본 사람이 만든 노래 맞더라구요

 

남아있는 날들을 최대한 아껴 즐겨보려구요

 

그리고 노견케어 하시는 분들께 참고가 되시길 바라면서 

노견배변바지 만드는 법 공유드립니다.

이걸 사용하면 속으로라도 강아지때문에 화내는 일이 없어진답니다.

 

https://band.us/@olddog

 

 

IP : 122.153.xxx.17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26.6.10 1:36 PM (106.101.xxx.28)

    읽으면서 눈물이.
    12년 키운 녀석을
    하늘나라로 보낸지 13년.
    아직도 가슴에 한이 맺혀요
    보고싶기도 하고..

  • 2. ...
    '26.6.10 1:41 PM (203.237.xxx.73)

    전,,늘 매일밤이 불안한 집에서 키울수 없고
    밖에서 돌볼수 밖에 없는 나이든 고양이와 요즘,
    한로로의 0+0 들어요.

    난 널 버리지않아.
    너도 같은생각이지
    난 우리를 영영 잃치않아
    너도 같은 생각이지.
    저 너머의 우리는,
    결코 우리가 될수 없단다.

    언젠가 이별은 어떤식으로든 오겠지만,
    지금 이순간 만큼은 영원한것 처럼 그렇게 사랑해줍니다.

  • 3. 느림보토끼
    '26.6.10 1:43 PM (211.208.xxx.76)

    하루하루 정말 소중하게 보내시군요
    그시간이 얼마나 귀할까
    저는 댕이도 냥이도 안키우지만
    생명의 소중함을 귀하게 여기는 분들
    많아졌으면 ..

  • 4. ㅇㅇ
    '26.6.10 1:48 PM (210.223.xxx.127)

    강아지가 한숨 자고 일어나면 기지개를 쫙 하면서 저한테로 안기죠. 그 말랑한 몸과 뽀글이 털이 너무 좋아요. 따뜻하고 축축한 혀로 얼굴을 핥아주지요. 아직 4살 청년 푸들이에요. 제가 오래오래 건강하게 잘 키워서 같이 행복하면 좋겠어요.

    18살 할배 푸들이라니. 듣기만 해도 멋지네요. ^^ 원글님 정말 장하세요~~

  • 5. ...
    '26.6.10 2:07 PM (210.105.xxx.35)

    제가 한번씩 저희집 요크셔할아버지 글을 두어번 썼었어요.
    저희 강아지도 2009년생 17? 18? 이네요.

    저희 강아지는 아직 배변판에 해요. 베란다 끝에 배변판을 펴놨는데 예전엔 한장, 그다음 두장, 지금은 6장 정도로 넓게 깔아놨어요.

    눈이 잘 안보여요. 아직은 가구에 부딛치지는 않아요. 살이 좀 빠져서 좀 가벼워져서 너무 속상해요. 밥 많이먹고 배가 통통했던 날이 그립네요. 아직 건강한편이예요.
    지금은 제 품에서 안자요. 혼자 자는 걸 좋아하네요.ㅠㅠ
    김나영 노래는 인스타에 자주 떠서 듣는데 너무 슬퍼요.잉잉.~

    지금도 이불 뒤집어 쓰고 발가락만 내밀고 자고 있네요. 동굴을 좋아합니다.~
    지구별 떠나는 날까지 건강하고 행복해라~ 댕댕아~

  • 6. 그쵸
    '26.6.10 2:10 PM (125.178.xxx.170)

    아침에 일어나
    컨디션 좋은 모습 봤을 때
    그 감사함과 행복감
    키워본 사람은 알죠.
    애기랑 하루하루 즐겁게 보내세요.

  • 7. 앙ㅜ
    '26.6.10 2:35 PM (222.120.xxx.177)

    가슴이 미어지는것처럼 찡해요 오래오래 그렇게 행복하시길

    떠나보낸 아이도있고 지금도 투병중인 13살 강아지가 있어요
    분명히 많이 사랑해주고 사랑받았는데 아파서 떠나고 나니
    후회와 아쉬움뿐이네요 그러면서도 또 지금 아이 간병이 일상이 되면서 또 허투루 하루를 보내기도 하네요
    다시 순간순간을 감사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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