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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간병 고민 좀 들어주세요

불효녀 조회수 : 1,380
작성일 : 2026-06-06 18:40:27

아버지가 오래전부터 뇌출혈로 오른쪽을 못쓰셨어요. 이십년 넘는 세월을 엄마가 간병해서 지내오셨고 작년에 다시 쓰러지셔서 대학병원에서 수술 후 이젠 거의 누워만 계시는 상태예요. 목에 관도 뚫려있는 상태고 콧줄도 아직은 하고 있어요. 식사는 가능하시고요. 중환자실에서 나오시고 간병인을 썼지만 엄마가 마음에 안들어하시고 간병비만 450 드니까 다시 엄마가 간병하셨고 이젠 엄마도 한계에 다다른 듯해요. 엄마가 먼저 쓰러지실 지경인 거죠. 아버지를 1:7 통합 간병하는 병원에 모셨는데 아버지가 나오고 싶다고 하시네요. 

베스트는 아버지를 4인실, 개인 간병 붙이고 엄마는 몸을 좀 추스르셔야 하는데 엄마는 또 며칠 쉬고 직접 간병하시겠다고..

아버지는 오른쪽 편마비에 혼자 못움직이시고 기저귀에 소변 보는 거 못하시고 계속 기저귀를 내려 실수하시고 옷이랑 이불까지 계속 젖고 언어 장애도 와서 말을 거의 못하세요. 좋아 싫어 정도의 의사 표현만 하시고 귀도 잘 안들리시고요. 

엄마가 지극 정성으로 케어해서 이십년 이상을 버티셨고 이번에 쓰러지신 뒤에도 간호해서 중환자실에서 나와 밥으로 식사하실 정도로 회복하셨는데 석션도 해야 하고 집으로 가는 것도 힘들고 요양병원은 누워만 있는 분들이 계시는 것 같아 의식은 있으시니 재활병원으로 모셨는데 환자가 완강하게 싫다고 하시니 정말 고민이예요. 

아.. 정말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버지도 불쌍하고 엄마는 더 불쌍하고

자식들은 다 직장 다니고

ㅠㅠ 어째야 할까요. 

IP : 112.158.xxx.4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6.6.6 6:42 PM (221.138.xxx.92)

    집에서 아버지 간병은 엄마가 하시고
    자식들이 돈을 모아 엄마 도우미를 붙인다.

  • 2. 콧줄을
    '26.6.6 6:43 PM (118.235.xxx.33)

    하는데 식사를 어떻게 하세요?
    요양병원 가시는게 맞아보이는데요

  • 3. 어머님이
    '26.6.6 6:45 PM (118.235.xxx.33)

    석션도 해주시나요? 요양병원 생각보다 침상 생활 안하는분 많기는 한데 원글님 아버지 경우 침대에서 못내려오게 할것 같아요 어렵네요

  • 4. ...
    '26.6.6 6:52 PM (1.227.xxx.206)

    아버지 선택권은 없는 거고 어머니 의견과 경제적 상황 고려해서 최선의 방법을 찾아보셔야죠

    어머니가 20년 간병하셨으면 만신창이 되셨겠네요
    여기서 그만 두면 20년 고생한 게 날라갈까 걱정되시는 걸까요

    시설에 모시는 게 제일 좋죠

    어머니 우울증은 없으신가요
    치매 노모 모시던 70대 아들과 손자가 할머니 돌아가신 후
    자살한 사건 있었죠

    오랜 시간 환자 간병하다 보면 사는 게 지긋지긋할 거 같아요

  • 5. ㅇㅇ
    '26.6.6 6:53 PM (223.38.xxx.155)

    솔직히 원글 아버님 좀 이기적이라는 생각도 드네요
    20년 넘게 어머니 고생시키셨으면
    재활병원 계시면서 본인 불편한것도 좀 감내하셔야하지않나요?
    저는 제 자식에게 월450만 간병비 부담시키며 나 편하게 누워있지않을것같아요

  • 6. 지나가다
    '26.6.6 6:56 PM (118.218.xxx.119)

    집 가까운 1:4정도 되는 요양병원으로 모시고 어머님이 자주 가보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지인 어머니도 아버지 엄청 오래 간병하다 나중에는 집 가까운 요양병원에 모시고
    거의 매일 가본다고하더라구요

  • 7. ㅡㅡ
    '26.6.6 6:57 PM (121.166.xxx.43)

    이제는
    환자 의견보다 어머니 의견대로 하는게 좋겠어요.

  • 8. 아버님이
    '26.6.6 7:05 PM (112.162.xxx.38)

    이기적이라기 보다 원래 요양병원 스스로 간다는분 백에 한명도 안됩니다 우리도 장담 못해요

  • 9. ..
    '26.6.6 7:09 PM (1.235.xxx.154)

    저희도 아버지가 고집스럽게 집에 계시겠다고 하셨어요
    1년만에 다시 악화돼서 병원가시고 다시 회복안되셨는데..,
    일단 엄마가 너무 지치셨다 조금만 회복하시게 기다려달라 설득하세요
    집에 오시면 엄마도 감당이 안된다 자식들이 아버지 설득하세요

  • 10. ...
    '26.6.6 7:21 PM (106.101.xxx.32)

    다들 가기 싫으니 본인이 돈 열심히 모아서 풍족하게 간병인 써야죠 저는 요양병원도 가기싫고 자식들에게 짐되는건 더 싫어서 열심히 돈모으고 있어요 간병인 쓸 돈도 없는데 요양병원 가기싫다고 고집하는거 이기적인거 맞죠

  • 11. ?????
    '26.6.6 7:22 PM (221.149.xxx.157)

    콧줄을 하고 있는데 식사를 밥으로 드신다는게 무슨 말인가요?

  • 12. ㅇㅇ
    '26.6.6 7:32 PM (49.164.xxx.30)

    어머니가 너무 안되셨어요. 할만큼하셨고
    그렇게 할 수있는사람 없어요. 자식들도 못하죠. 저는 요양원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머니가 먼저 돌아가시겠네요

  • 13. ....
    '26.6.6 7:42 PM (1.228.xxx.68)

    그러다 엄마가 먼저 쓰러져요 엄마는 쉬라고 집에 계시라고 하세요 진짜 골병들어요

  • 14. ...
    '26.6.6 7:49 PM (211.48.xxx.195)

    어머니가 이십년 넘게 간병하솄는데 앞으로 계속하는거 아닌거 같아요
    대소변 처리도 힘들면 요양원 가셔야죠
    간병 정말 간병하는 사람 병들게 합니다

  • 15. ㅇㅇ
    '26.6.6 7:53 PM (211.234.xxx.153)

    아버지 선택권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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