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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왜 못 알아들을까요?

가요 조회수 : 1,649
작성일 : 2026-06-06 11:52:46

기억나는 건 

중학교때도 쌤들이 호명해서 

질문하면 제가 알아도, 

주변에서 속삭여주면 

남들은 찰떡같이 알아듣고 대답할 만 것들도 

눈치를 못채고 주변에서 속삭이는 게 더 헷갈리게 

만들어 대답을 더 못했던 기억이 나고 

주변에서 하는 말들로 머릿속이 더 복잡하고 하얗던 

(공부는 그럭저럭 했어요. 반에서 2등도 하고요) 

그런데 그게 살아오면서도 

나이 50이 되어도 여전해서 

경력단절했다가 일하는 중인데, 

사소하게 사장이 하는 말들을 못 알아채요. 

예를 들어, 

사장이 방문하는 고객한테 음료수를 주라는데,

제가 일하다 정신없어 액션이 없으면 

저를 보고 (음료수) 입으로 뻐끄버끔하면 

남들은 음 자만 들어도 알아들을텐데 

저는 또 못 알아듣고 

사장이 직접 음료수 꺼내기도

(이건 어쩌다 한두번이라도 다른 부분도 그만큼 센스가 부족한거 같고요) 

 

이건 센스부족에 융통성 부족인가요? 

나이가 들어도 개선되는 게 아닌가요? 

 

IP : 116.42.xxx.1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6.6 11:55 AM (61.43.xxx.11)

    부족한 면은 나이들수록 개선되는 게 아니라
    더 안 좋게 강화되는 거 같아요

  • 2. ..
    '26.6.6 11:56 AM (211.227.xxx.118)

    센스 부족이죠.
    사장이 말하기전에 손님이 오면 음료수 드려아되겠네 하는 생각 안드세요?
    일 하다가도 멈춰서 움직이죠..대부분은..

  • 3. ㅇㅇ
    '26.6.6 11:57 AM (182.215.xxx.32)

    긴장이 심한 스타일이 아니실까요
    긴장이 심하면 그렇게 외부에서 들어오는 자극을 빨리빨리 알아채지 못하더라고요

  • 4.
    '26.6.6 11:58 AM (116.42.xxx.18)

    고객이 몰리거나 일이 바쁘면 음료수는 패쓰하기도 해요.
    그래서 당위성을 못 느낀것도 있지만서도
    스스로도 센스 없는 게 타고난건지
    자괴가 들긴해요.

  • 5.
    '26.6.6 12:00 PM (116.42.xxx.18)

    일적으론 실수안하려고 바짝 신경쓰긴해요.
    완벽주의 성향도 있고요.
    저도 중학교부터 그래온 걸 알아서
    제가 더 완벽히 잘 하려 살아오기도 했는데
    사소한 걸로 이럴때마다 자괴감이 들어요

  • 6. ㅇㅇ
    '26.6.6 12:01 PM (211.48.xxx.134)

    저두요.ㅠ 왜이럴까요.
    사람들 하는 말을 잘 못알아먹을 때가 많아요. 예전에도 그랬구요ㅠ 답답해요. 상대방은 더 답답하겠지요ㅠ

  • 7. ...
    '26.6.6 12:05 PM (1.236.xxx.121)

    센스 없는거죠

  • 8. ㅅㄱ
    '26.6.6 12:29 PM (58.120.xxx.211)

    님의 강점이 따로있겠죠 겉으론 어리버리하고 센스없지만 회사일멀쩡히잘하고 연봉높은사람들 많아요 님한테 어울리는일찾아보세요~~

  • 9. 아..
    '26.6.6 12:37 PM (123.212.xxx.149)

    이게 타고나는 건 확실해요.
    하지만 나이들면서 익히고 배우는것도 있는데
    어릴 때 젊을 때부터 배우고 익히면 좀 더 자연스럽고요
    나이먹고 그런걸 배우는건 상당히 힘든건 맞습니다
    남편이 요식업을 해서 알바를 많이 써봤는데요
    경험자를 선호하는 이유가 본인이 잘하는지 못하는지는 알거든요.
    못하는사람은 자기가 뭘 못하는지도 몰라요.
    그래도 님은 부족한 점을 캐치하셨으니 개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10. 타고나지만
    '26.6.6 12:56 PM (124.49.xxx.11)

    노력하면 좀 나아지더라구요
    저도 공부는 잘했고 좋은 대학교 다녔는데 생활머리가 부족한 타입이라서 대학생때 식당 알바해봤는데 사장한테 쯧쯧 저리 센스가 없어서 어쩌냔 소리 들었어요. 그런데 직장 들어가서 옆에서 남들 하는것도 보고 레이다를 바짝 세우고 있으니 타고난 사람만큼은 못해도 중간은 가더라구요. 그대신 퇴근하고 집에 오면 긴장 풀려서 쓰러지구요ㅠㅠ

    상사가 주변에 있거나 고객이 있거나 하는 상황에서 보통 직원들은 자기랑 상관없어도 상사가 뭘하고있는지/누굴 만나는건지/지금 어떤 분위기인지 뭐 필요한건 없는지 예의주시하고 있어요. 제 생각에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하신다는건 돌아가는 상황에 신경쓰지 않고 계셨던 거라고 생각돼요.

  • 11. 청각적 주의력
    '26.6.6 1:24 PM (109.70.xxx.9)

    청각적 주의력(혹은 청각 집중력)이 떨어져서 그래요.
    이런 분들은 시각적 주의력 (혹은 시각 집중력)이 더 좋아서
    글로 읽는 건 빨리 파악하는데,
    누가 말로 해주면 잘 못 알아듣고 입력이 안되는 경우가 많아요.
    귀로 뭔가 듣고 집중하는 연습을 많이 하면 조금 나아지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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