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1학년 첫째...
대학생활 열심히 안합니다.
서울에 학교 기숙사 2인 1실에 살고 있는데, 방학 중에도 그냥 기숙사 신청해서 계속 거기 있으라 했어요.
오늘 아침부터 신청기간인데 계속 안하고 있는거예요 전화도 안받고 그러다가, 신청 시작 직전에
왜그래야 하냐며 투덜거리고, (계절학기 중 기숙사 신청하기 싫어서) 신청이 잘 안된다면서..그냥 안하면 안되냐길래..아이디 비번 받아서 제가 신청해줬어요. . . 너무 했나요?
왜냐면 고2 동생이 있는데, 형이 집에 가끔 올때마다 온갖 게임을 알려주고 같이 밤 늦게까지 게임하느라.
후유증으로 형 가고 나면 일주일 이상을 헤맵니다.
형이 동생에게 공부도 알려주고 조언도 해주고 그런 상상은 사치.
그래서, 첫째 방학이 두달이고 그 사이 고2 둘째 기말고사도 있고 해서..
그냥 대학 기숙사에 있으면서 알바 알아봐서 알바나 하라고 했어요..
여친도 본가가 저희랑 같은 지역이라 집에 들렀다갈때도 늘 같이 기차타고 오는데,,,,여친은 가는데 본인은 왜 여기 있어야 하냐며..
본인도 방학하면 내려갔다가 다시 안와버릴 수도 있다네요..하~~~~~~~~
진짜....큰 아들이 돼 가지고 동생한테도 부모한테도 도움이 안되네요...꼴보기 싫고.ㅠ_ㅠ
국가장학금도 못받고 온전히 100프로 부모돈으로 대학공부하는 신입생인데 한과목 F 받았다하고....
날도 더운데 정말 짜증나는 날이네요.
대학 올려보낼땐 방학이니 해외여행도 가고, 단기 어학연수도 가고,....부모 옆에서 맛난 음식 먹고 휴식하게 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불성실하게 학교생활하는거 보니, 방학때도 제발 안내려오길 바랍니다.
이렇게 2학기까지 참고 참다가 내년에 꼭~~~~군대 가주면 좋겠습니다.
어떤분들은 빈둥지증후군이다, 군대가면 매일 운다....보고 싶다 하는데...저는 중고등 내내 여친사귀며 너무나도 고통스러운 날들을 보내며 정을 떼버려서 그런지, 가끔 집에 올때마다 그냥 안내려왔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