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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부부, 평생 전세 살았는데 어디에 자리잡으면 좋을까요?

이슬비 조회수 : 2,335
작성일 : 2026-06-03 13:21:04

투표는 잘 하고 오셨나요? 고견 미리 감사드립니다.

오십 대 부부입니다. 자식 농사도 이제 거의 끝나갑니다. 

셋 다 유학 보냈고, 지금은 모두 해외에 자리 잡고 살아요.

 

남은 일은 저희 부부 둘이서 앞으로 십 년, 이십 년 편하게 살 곳을 정하는데 의견이 엇갈립니다.

경제적으로는 여유가 있는 편입니다. 다만 남편이 부동산 투자를 선호하지 않아서, 결혼하고 지금까지 쭉 전세로만 살았어요. 지금도 경기도 남부에 전세로 있고, 자산은 거의 다 주식으로 굴리고 있습니다.

 

남편은 파이어족에 가깝습니다. 직장이 용인IC 근처인데 그마저도 주 2~3회, 그것도 출퇴근 시간 피해서 다니고, 앞으로는 주 1~2회로 더 줄일 생각입니다. 남편 논리는 이래요. "집은 깔고 앉는 돈이다. 보유세도 아깝다. 그 돈으로 투자를 굴리는 게 낫다. 예술의전당이고 미술관이고 가봐야 일 년에 몇 번 가냐. 용인 동백쯤에 살면서 필요할 때 택시 타고 다니는 게 훨씬 싸다."

 

그런데 저는… 이제 정말 제 집을 갖고 싶습니다. 평생 남의 집에 살았어요. 인테리어도 제 취향껏 한번 해보고 싶고요.

 

아이들 키울 땐 밤에 나가기 어렵고, 멀기도 하고, 티켓가격도 비싸니 문화생활을 거의 하지 못했지만, 이제 자주 하고 싶어요.  애들도 다 키웠고 시간도 돈도 있는데, 역세권에 살면서 예술의전당도 가고 미술관도 다니고 싶어요. 게다가 프리랜서라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거든요. 그래서 더더욱 산책할 탄천이나 공원이 가깝고, 상권도 살아 있고, 교통도 편한 곳에서 살고 싶습니다. 제 눈엔 그게 분당 정자동, 수내동쯤이에요.

 

남편은 동백에서 택시 타고 다니라 하고, 저는 정자동이나 수내동에 살고 싶고싶습니다. 부동산을 사도 주식으로 굴릴 여유가 제가 보기엔 충분합니다. 

 

자식 다 키우고 이제 부부 둘만 남으신 분들,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살고싶었던 동네 한 번쯤 살아보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평생 자식, 남편에게 맞춰살아왔는데요. 또 그러는게 맞을까요?

 

IP : 175.208.xxx.198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뇨
    '26.6.3 1:22 PM (180.228.xxx.184)

    살고 싶은데 사세요.
    그동안 남편 하자는대로 했음
    이번엔 나 하고 싶은대로

  • 2. ㅡㅡㅡㅡ
    '26.6.3 1:24 PM (223.38.xxx.67)

    예술의 전당 바로 아랫동네 살기 좋아요.
    조용하고 있을거 다있고 .
    비교적 집값도 싼편이구요.

  • 3. ...
    '26.6.3 1:24 PM (118.235.xxx.92)

    나이들수록 내집은 있어야해요
    노인들한테 전세주기 꺼려합니다
    어디에든 내집은 꼭 마련하세요

  • 4. ㅣㅢ
    '26.6.3 1:24 PM (122.34.xxx.248)

    남편은 소득이 있으신가요?

  • 5. 여유
    '26.6.3 1:26 PM (211.234.xxx.42)

    금전 여유 있으신데 비싸지 않은 집으로 사면 되죠
    용인쪽 교통 좋은 곳에 사면 되지 않을까요?

  • 6. 00
    '26.6.3 1:26 PM (180.65.xxx.114)

    저도 평생 이사다녀서 넘 공감합니다.
    살고싶은데 사시는거 좋은데 수내쪽은 말리고 싶어요. 아이들 다 키웠는데 학원가에 집도 노후되고.. 저라면 판교요. 현백부근 말고 지하철 공사하는 판교쪽요.

  • 7. 이슬비
    '26.6.3 1:27 PM (175.208.xxx.198)

    122.34님, 투자 소득 있습니다.

  • 8. ㅡㅡㅡ
    '26.6.3 1:29 PM (211.201.xxx.46) - 삭제된댓글

    저도 판교 추천

  • 9. ..
    '26.6.3 1:30 PM (121.152.xxx.162)

    노인한테 전세 잘 안주죠. 10년만 더 지나도 느끼실거에요.
    그리고 어떻게 계속 이사를 다녀요?
    판교나 정자동 좋고요. 인테리어도 내 맘대로 한번 해보고
    내집에서 살다 죽어야죠..

  • 10. ㅡㅡ
    '26.6.3 1:30 PM (223.38.xxx.165)

    어디를 물어보시는 것인지?
    할까 말까를 물어보시는 것인지?

    전자라면
    수내동 비추고요
    서울로 들어오셔야죠. 예당을 가든 국박을 가든 대중교통과 택시를 조합하여 다니시는 게 맞고요
    수내동에서 서울 여기 저기 다니시려면 힘드실 걸요.
    연세도 있으신데 이제 곧 허리 다리 아파서 못 다니십니다.
    가까운 곳이 최고.

    후자라면
    돈도 많다며 왜 집을 안 사나요? 사세요.

  • 11.
    '26.6.3 1:32 PM (221.148.xxx.201)

    예산을 대충이라도 적어보세요,예술의 전당 가까운 서초,방배에 나홀로동들은 가격 생각보다 괜찮아요

  • 12. ㅎㅎ
    '26.6.3 1:32 PM (125.240.xxx.21)

    저희 남편이랑 비슷하네요.
    대신 저희는 경기남부 역세권에 7억정도 자가에 살아요.
    전철역 근처 준신축에 살다보니 구축 아파트는 이제 못가겠고, 인테리어 새로 하는 로망도 10년전에 해봐서 이젠 없고.. 전 그냥저냥 지금에 만족해요.
    15억 내외로 실거주집 사도 순자산의 30프로정도라 괜찮은데 그동안 남편한테 세뇌된건지 이제 그거 깔고 앉아있으려니 살짝 아깝기도 하고 그렇네요.

    계속 전세 사는건 나이들수록 너무 불안정한것 같고 적당한 선에서 집 매매하는건 전 좋다고봐요.
    교통 편하고 주변 인프라 (공원, 문화센터 등) 잘 되어 있는 수도권 지역 알아보세요.

  • 13. 이슬비
    '26.6.3 1:39 PM (175.208.xxx.198) - 삭제된댓글

    원글입니다.

    용인 판교라인으로 30억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남편은 용인 동백 근처.
    저는 좀 더 서울 가까이에 살자고 이야기하고 있구요.

  • 14. Mm
    '26.6.3 1:40 PM (122.45.xxx.209)

    이번엔 원글님 뜻대로 하세요
    더 나이 들면 주인들이 세도 안줍니다 ...

  • 15. 이슬비
    '26.6.3 1:41 PM (175.208.xxx.198)

    원글입니다.

    40평대 아파트로 용인~판교 라인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남편은 용인동백에.
    저는 신분당선이 있는 라인에 살자고 이야기하고 있어요.

  • 16. ㅇㅇ
    '26.6.3 1:43 PM (61.101.xxx.136)

    도곡동 양재천 근처 딱일것같은데요

  • 17. 원글님 성향이면
    '26.6.3 1:52 PM (114.200.xxx.80)

    예술의 전당 가까운 서초, 방배동 아파트 22222

  • 18.
    '26.6.3 1:55 PM (112.140.xxx.225)

    당연히 이제는 집 사셔야죠. 맨날 이사다니는게 일이에요. 강력하게 주장하셔서 집 사세요. 저는 예술의 전당 근처 방배동도 살았고, 분당도 살았는데... 저는 이매동 추천합니다. 직장 출퇴근 하는게 아니라면 전 방배동보다는 분당이 더 인프라가 더 좋더라구요. 탄천 가깝고, 동네에 ak백화점 있는 서현역 근처 아파트 추천드려요.

  • 19. ㅇㅇ
    '26.6.3 1:57 PM (122.43.xxx.217)

    저는 걱정이 많은 스타일이라 그런가
    님 선택지랑 남편 선택지 중에 급할 때 대형병원 가기 좋은 곳이요.

  • 20. 님남편은
    '26.6.3 2:08 PM (182.212.xxx.153)

    강남은 비싸다고 안갈 것 같고 저라면 광교 초 역세권으로 갑니다. 광교가 신분당 라인이라 강남 접근도 편하지만 살아보면 자연이 진짜 끝내주거든요. 지금은 일때문에 서울로 이사나왔지만 광교 살면서 자연때문에 진짜 행복했어요. 호수공원과 광교산이 이어진 산책 등산로는 매일 매일 새로운 루트를 개발하는 재미가 있었거든요.

  • 21. ...
    '26.6.3 2:13 PM (125.143.xxx.60)

    지금은 서초동에 살지만
    나이들면 광교역이나 성복역 근처에 살고 싶네요.

  • 22. 저도
    '26.6.3 2:15 PM (112.168.xxx.110)

    광교나 수지 역세권이 어떨까 싶네요.
    그런데 집을 사도 남편이 인테리어에 돈 들이려 하실지.

  • 23. ..
    '26.6.3 2:16 PM (211.234.xxx.197)

    예산에 맞게
    신분당선이 좋아보입니다
    정자동이 나을걸요
    수내는 재건축얘기 나오잖아요

  • 24.
    '26.6.3 2:22 PM (58.143.xxx.66) - 삭제된댓글

    조금만 더 사시다가 구성남으로 오세요.
    지금 복정역 개발해서 더현대 들어오고 실기 좋아져요.
    서울 잠실 강남 너무 가깝고 경기도 장점도 있어요.
    자차로 다니면 출퇴근이 거꾸로기 때문에
    30분만에 도착합니다. 여기서 용인 출퇴근하는 분 많아요.

  • 25. ㅇㅇ
    '26.6.3 2:23 PM (180.71.xxx.78)

    용인이나 광교

  • 26.
    '26.6.3 2:24 PM (58.143.xxx.66) - 삭제된댓글

    조금만 더 사시다가 구성남(수정구, 중원구)으로 오세요.
    지금 복정역 개발해서 더현대 들어오고 실기 좋아져요.
    서울 잠실 강남 너무 가깝고 경기도 장점도 있어요.
    자차로 다니면 구성남에서 용인은 출퇴근이 거꾸로기 때문에
    30분만에 도착합니다. 여기서 용인 출퇴근하는 분 많아요.

  • 27. ..
    '26.6.3 2:25 PM (118.235.xxx.218)

    광교 초역세권으로 오심이..

  • 28.
    '26.6.3 2:26 PM (58.143.xxx.66)

    조금만 더 사시다가 구성남(수정구, 중원구)으로 오세요.
    지금 복정역 개발해서 더현대 들어오고 실기 좋아져요.
    서울 잠실 강남 너무 가깝고 경기도 장점도 있어요.
    자차로 다니면 구성남에서 용인은 출퇴근이 거꾸로기 때문에
    30분만에 도착합니다. 여기서 용인 출퇴근하는 분 많아요.
    남한산성이 가깝고 대왕저수지 수변공원에 자연도 좋아요.

  • 29. 돈많은
    '26.6.3 2:35 PM (59.7.xxx.113)

    사람들이 모인 곳으로 고르세요. 그러면 집값 안떨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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