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살고있는 지역에 공원근처 유명한 카바레 콜라텍이 아주 오래전부터 있었고 한번씩 그쪽으로 지나갈일이 있어 갈때 마다 춤바람 나보이는 중년 이제는 노년이된 노인들을 보면서 주책바가지라 생각했는데 얼마전 걸어가다 한 체격이 좋은 할아버지가 하늘색 양복과 중절모 백구두를 신고가는 모습을 봤는데 한눈에 봐도 카바레 복장이더라구요 꼿꼿한자세에 허리도 구부러짐 없이 당당하게 걸어가시는 모습이 인상깊었는데 얼마후 지하철역에서 비슷한 복장의 커플노인들을 봤는데 그 안에서 옷매무새를 서로 점검해주고 특히 할머니들은 수제 댄스화 족히 5cm이상은 높아보이는 힐을 신고 치마를 입고가는 모습을 보니 그들은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생기라는게 있더라구요 카바레옆 공원에 앉아있는 할아버지 공히한 눈으로 휴대폰만 바라보고 있는 모습과 대조적이더라구요
누구보다 열심히 사셨는데 경제적으로도 별로 이룬거 없고 눈은 녹내장에 귀도 안들리고 자식도움받아 근근이 병원 투어 하며 사시는 이런 노인들을 꽤 봤는데 열심히 산다고 잘사는건 아닌거 같아 씁쓸하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