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십 년 된 친한 친구예요.
옛날에는 힘들게 살았지만, 이제 안정된 생활을
하는 것 같아요.
유럽을 몇 번씩 갈 정도로요.
일 년에 여러 번씩 해외 여행 가고요.
일본은 옆집처럼 다녀요.
반면 저는 뭐 가난하긴 가난해요.
하지만, 제 성격상 돈이 필요하면 은행에 빌리지
지인한테는 안 빌리거든요.
자존심이 생명이어서요.
그런데 이 친구는 어쩌다 만나면 자기 돈 없다는
얘기를 그렇게 해요.
빌려달라고 할까봐는 아니란 걸 알아요.
제가 어느 정도 가난한지 친구는 모르니까요.
그리고 빌려달라고 하면, 두 말 없이 빌려줄 친구예요.
근데 도대체 어째서 그렇게 돈 없다는 소리를 자주 하는지
도무지 그 이유를 모르겠어요.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