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서 어느 정신과 의사가 그러더라고요.
불행한 이는 왜곡된 해석을 한다고
제가 신혼 때 시가에 맛조개로 탕을 끓여간 적이 있어요.
시어머니께 잘 드셨냐고 물어보니
징그러운 조개탕을 참고 먹느라 곤혹이었다고
자기는 참고 먹은 걸로 시어머니로서
인내와 자애를 표현했는데
니가 요리한 걸 왜 대단한 걸 해준 것처럼 말하냐고
그 이후로 미리 재료를 사서 요리 해가지 않아요.
가서 있는 재료로 했고 그러다가 손절하죠.
며느리가 시부모에게 요리하는 게 정성이다
그런 게 아니라 시부모의 성향을 일일이 조사하지
않은 센스없는 며느리의 어리석음의 표현이라고 생각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걸로 야단치지 않고
먹어주는 멋진 시모 뭐 그렇게 자화자찬하고 있었던 거죠.
또다른 안 친한 지인은 다른 사람이
먹을 거나 간단한 선물이라도 주면
자기에게 뭔가 잘보일 아쉬운 일이 있거나 뭔가 이용하기 위해 주는 것 같단 생각이 든다고 하더라고요. 이유없는 친절은 없다면서요.
저 사람들이 왜 저런가 참 이상하다 생각을 많이 했고요.
단순히 꼬였다...라고 말하기엔 부족한 느낌이 들었어요.
성격은 나르시시즘, 강박증, 인격장애 같은 느낌은 많이 들었어요.
그러다가 "왜곡된 해석"이라는 단어를 듣고 무릎을 탁 쳤다니깐요. 남의 행동을 순수하게 팩트로 있는 그대로 되도록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게 아니라 자기만의 해석체계로 희한하게 받아들이고 늘 부정적인...
그러니 주변에서 피하고 본인은 고립되고 슬퍼지는데 이유는 모르는...같이 있기에 괴로운 사람이 되어버리는 거죠. 고슴도치처럼 가시를 갖고 다니면서 이리저리 찌르니 남은 피하고 자기도 불행한 사람이요. 그러니 행복도 도망갈듯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