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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못하는 자식둔 부모님들 너무 실망 마세요.

맥고낭어 조회수 : 3,197
작성일 : 2026-05-30 20:09:45

저도 애를 키우지만 당연히 공부 잘한 자식 있으면

 너무 좋죠.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르고 어디서 저런 게 나왔을까

 기특하기도 하고. 어딜 가나 항상 자랑하고 내 자존심이라고나 할까요?

 

하지만 그게 마음대로 안 되는 거는 본인들이 더 잘 아실 겁니다.

 혹시 자녀가 2명 이상이신 분들 한 명이라도 잘하면 그나마 좋은데 두 명 다 멍청하고 뒤떨어져 있으면 정말 울화통이 터집니다.

남들같이 과외도 시켜 보고 사교육에 버는 돈을 쏟아 부어도 절대 나아지지 않죠.

 

나하고 남편은 공부를 잘했는데 왜 우리 자식은 이 모양 이 꼴일까? 내가 못했더라면 당연히 내 머리를 닮았으니 못 할 게 뻔해서 기대도 안 하는데. 그래도 부모들은 곧 잘하고 서울에 있는 중위권 대학이라도 나와서 살고 있는데 자식이란 애는 해주란 대로 다 해줘도 저 모양 저 꼴이니

 너무너무 화가 나는 것 저도 겪어 봐서 잘 압니다.

 

문제는 저도 뒤를 돌아보니 내 자식이면 그래도 이 정도는 해야지 하는 그 기대를 없애는 게 가장 컸습니다. 당연히 공부 잘한다고 해서 성공하는 것 아니고 공부 못한다고 해서 인생 망한 건 아닙니다. 그치만 인생 망하고 잘 살고를 떠나서 공부 잘한 자식을 둔다는 것 자체가 나의 프라이드여서 쉽게 놓치질 못했던 것 같습니다

이제는 받아들이셔야죠ㅠㅠ

안타깝지만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는 행위는 이제 그만하셔야 됩니다.

IP : 118.235.xxx.19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5.30 8:24 PM (39.124.xxx.75)

    네 알겠습니다 ㅠㅠ

  • 2. 제아들이
    '26.5.30 8:25 PM (112.151.xxx.218)

    공부 잘하는데 몸치 거든요
    만일 모두가 축구를 잘해야하는 나라라면
    우리앤 지옥이었을거예요
    그냥 인정할수밖에요

  • 3. 이해
    '26.5.30 8:33 PM (61.43.xxx.178)

    공부 잘한 부모들은 마음 놓기가 쉽지 않을듯

  • 4. 제가
    '26.5.30 8:52 PM (219.255.xxx.120)

    수포자였어서 한문제도 손도 못대고 1번부터 다 찍어서 학력고사 55점 만점에 최고 9점 받아본 사람이라 울애가 어떻게든 끄적끄적 풀고 찍고 최선을 다해서 30점 40점 받아오는게 너무너무 기특해요

  • 5. ..
    '26.5.30 8:58 PM (223.38.xxx.112)

    저 부르셨습니까??

  • 6. 단순하지 않아요
    '26.5.30 8:58 PM (117.110.xxx.20)

    그렇게 단순히 끝낼 일이 아니예요.
    공부 못하니 겨우 대학 졸업해도 취업도 남들보다 어렵고, 급여도 적고, 결국은 서울에서 결혼하게 되면 주거비도 많이 지원할수밖에 없고. 여러가지로 부모로서 신경쓰고 돌보는 시간과 비용이 더 길고 오래가요.

    자녀가 공부 잘하는 건 기본적으로 큰 행운입니다.

  • 7. 어젠가
    '26.5.30 9:02 PM (219.255.xxx.120)

    댓글보고 맞다 싶었던 말이.. 맹모삼천지교가 성공할 수 있었던게 아들이 맹자였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ㅎ

  • 8. 게시판
    '26.5.30 9:15 PM (219.255.xxx.120)

    우리나라 고등수능 수준은 학교수업 잘 듣고 성실하게 교과서 외우고 이해하고 문풀 좀 하면 다 되는 수준이다 깊이가 깊지 않다 진짜 공부는 대학가서 하는것이라 그렇다는 글 보고 기가 막힘요

  • 9. ...
    '26.5.30 9:28 PM (1.236.xxx.121)

    20 중반 되니 공부보단 자기가 잘하고 좋아하는 일 하는게
    최고에요
    그런 애들이 어중간한 월급쟁이보다 나아요
    물론 공부 최상이라 전문직 하면 좋긴하죠

  • 10.
    '26.5.30 10:05 PM (222.236.xxx.112)

    공부만 떼놓고 보면 너무 이쁘고 귀여운 내 새끼들.
    그냥 정신적 육체적 건강한걸로 너무나 감사한 일인데.
    좋은대학 못 나오고, 저리 욕심 없이 사니 걱정이...
    속에서 화가 날때도 있는데
    그게 제 스스로 저를 힘들게 하는거 같아서
    이쁜면만 보려해요.

  • 11.
    '26.5.30 10:14 PM (115.140.xxx.23) - 삭제된댓글

    언제쯤 밑빠진 독에 물을 부었구나.. 알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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