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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뭉술 넘어가는 분들

... 조회수 : 662
작성일 : 2026-05-30 14:45:21

비결이 뭔가요?

무슨 일이 나도 두루뭉술 은근슬쩍 그냥 그렇게 넘어가는 분들이요.

제가 가장 상대하기 힘들고 스트레스 받는 유형이에요.

저는 기면 기고 아니면 아니고, 혹시 긴지 아닌지 모르면 그것도 솔직하게 긴지 아닌지 모른다고 하는 성향이에요.

잘못한건 잘못했다고 미안하다 하고

고마운건 고맙다고 하고요.

 

같이 일하는 분 중에 딱 저런분이 계신데요

더 미치겠는건 사람은 나쁘지 않아요.

오히려 남한테 싫은 소리 안하고 사람 좋게 웃고 있으니 더 힘들어요.

문제는 책임을 지지 않아요.

본인은 세상 사람좋은 얼굴로 어떡하지...만 하고 있어요.

결국 같이 일하는 제가 처리하고 욕먹는데 그분 순진하게 웃는 얼굴에 대고 시시비비 따지면 이상하게 저만 성격나쁘고 이상한 사람되는거에요.

어제는 참지 못하고 아 또 그러시면 어떡하냐고 했더니 너무 미안한 얼굴로 본인이 수습한다고 하는데...

상황은 이미 본인이 수습할수 없는거 다 알거든요.

기왕 참고 일하는거 그냥 참았어야 했다고 집에 와서 후회했어요.

그렇지만 아직까지 화가 나네요.

결국 그분은 수습도 않(못)했고 저한테 미안하다 고맙다도 안하고 그냥 저만 씩씩거리고 끝났어요.

좀 있다 다른 직원이랑 웃으면서 커피 마시더라고요.

저는 일은 못할수도 있고 실수도 할 수 있는데

저런 태도가 견딜수 없어요.

근데 왜 저만 열받는걸까요?

 

제발 알려주세요.

눈앞에  벌어지는 문제에 저도 화내지도 않고 책임도 떠안지 않고 온화한 표정으로 아 어떡해 하고 넘어가는 방법 알고 싶어요.

IP : 219.255.xxx.14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로 정면에서
    '26.5.30 2:50 PM (221.161.xxx.99)

    눈물 쏙 나게 문제 지적하심되죠.

    사적으론 소통 말고.

    자란 환경과 성격에서 만들어진거라 . . .

  • 2. 같이
    '26.5.30 3:16 PM (211.234.xxx.86)

    같이 일하면 안되는 유형이네요. 다른부서나 팀으로 이동하세요.
    저도 저런유형 가까이 안하고 싶어요.
    남에게 떠넘기는 유형인거예요, 자기알바 아니고 그러니 화날일도 없는거예요.
    앞에서는 미안한척하지 하나도 미안하다고 생각안해요. 그러니 속지 마세요.

  • 3. 50대
    '26.5.30 4:08 PM (14.44.xxx.94)

    주식하면서 없어졌어요
    주식외에는 신경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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