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남 눈치 많이 보고요.
다른 사람 감정까지 헤아리고 미리 제 행동을 검열해요.
예를 들면 "내가 지금 저 사람에게 이런 말을 하면 저 사람이 이런 대답을 억지로 해야 할거야. 그러니 나는 입을 다물어야지."
착한 척 하지만 속으로는 계산 엄청 많이 해요.
이런 내가 싫어요.
그래서 그런지 대놓고 능글맞은 사람, 저를 이용하는 게 뻔히 보이는 사람이 싫어요.
이런 사람요.
같이 밥을 먹었어요.
"아~ 제가 살게요."
"아~ 요즘에 지갑사정 좋으신가봐요? 잘 먹었습니다~~"
이런...
제가 적고도 진짜 웃긴 짬뽕 같네요.
그리고 해야 하는 일들이 계속 떠올라서 현재를 살지 못해요.
샤워하면서 샤워하고 나가서 해야 하는 일들 생각하고요.
일하면서도 이 일이 월말까지 이어지는 일들 쭉 떠올리고 압박 받아요.
가끔 인생을 여유롭게 즐기는 분들 만나면 갑자기 행복해져요.
나도 저렇게 살 수 있을 거라는 생각도 잠시...
또 혼자 압박받고 착한 척하고
에라이..
댓글 보고 추가합니다 맞아요. 손해 보는 것도 싫고 손에 주는 것도 싫어요. 그래서 선물 받는 거 정말 안 좋아해요. 저희 아는 지인이 화장품이나 이런 거 자주 주는데 받을 때마다 마음이 불편합니다. 왠지 갚아야 될 것 같아서 그리고 엄마가 해주시는 반찬도 받기 싫어요. 괜히 미안하고 부담 됩니다. 이 글도 눈치보면서 올렸어요. 딴지 거는 사람들이 너무 많으니까 걱정 되더라구요.
저는 팁으로 끝나는 사람들이 좋더라구요. 티피로 끝나는 사람들은 시원시원 하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