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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육이 아닌 기싸움 같은

** 조회수 : 900
작성일 : 2026-05-27 14:29:48

안녕하세요 7세 키우고 있어요

규칙도 질서도 잘 지키는 편이고 암튼 많이 사람이 됐습니다만..

감정이 팍 터지는 순간부터 그 이후 소강 사태로 넘어갈 때 까지

훈육이 기싸움인건지.. 

거의 기싸움 같은데 이게 맞는건지 어렵습니다

 

훈육 필요한 경우 제 목소리 낮아지고 무표정이 되면

거기서부터 아이는 난리가 난 채 악으로 소리지르고 제 앞으로 와서 달라붙습니다

이 때 엄마도 1차 위기 오지만 저도 단련된 덕에 이제 잘 넘기게 됐습니다 

 

엄마가 화가 난 포인트 얘기해주고

엄마도 시간 필요하니 너는 너방에 엄마는 거실에서 각자 진정할 시간을 가지자고 하면

무작정 가슴앞으로 와서 달라붙으며 악에 받쳐 목 긁으며 웁니다

 

저는 방에가서 진정하라고 심호흡하라고 말하고 바라보면

마치 저를 한 대 칠 정도 기세로 노려보고 부들부들 거리네요

대략 20분 정도 그 악에 받친 시간이 지나서야 그제야  들어가긴 하는데

방안에서 또 악에 받쳐 엄마 너무 나쁜 사람이라고 고래고래 소리지릅니다

좀 지나면 소강상태로 넘어가네요

전 애가 방에 들어갈 때도 아주 악에 받쳐서 부들거리고 팔짝팔짝 뛰면서 들어가니

지 분에 못 이겨 뭔가를 던지거나 폭력적인 모습이 나오면 어떡하지?

마치 그럴지도 모르겠다 싶게 보여서

내가 멘탈 잘 잡아야한다?  뭐 이런 생각까지 순간적으로 나더라구요 

 

진정이 된 아이한테 엄마가 왜 화난건지 .. 뭐가 잘못됐던건지 확인하고

엄마는 너 잘못된 행동 깨닫고 못하게하고  올바르게 행동할 수 있게

바로잡아줘야는 사람이니까 이런 훈육을 하려는거다

근데 계속 울기만 하고 악으로 버티면 할 수 없으니까

각자 떨어져서 시간을 갖고 진정하려고 하는거다 

너를 괜히 힘들게 하거나 널 미워해서 이러는게 아니다 하고 알려줍니다 

 

이 난리통에는 아무리 말해도 제대로 애한테  100% 전달이 되나(?) 싶어서

그 뒤로는 이따금씩 아무일 없을 때지만 

화났을 때 감정조절 어떻게 해야하는지

엄마가 왜 각자 서로 떨어져서 시간을 가지자고 하는지 등 

말을 해주고 있는데

최근에는 그걸 기억고 잠깐 방에 들어가서는 심호흡하고 나와서

화 가라앉히고 왔다는 얘길 한 적도 생겼습니다

근데 엄청 큰 화가 아닌 정도..였어서 가능한 연습이었긴 합니다 

 

아이 훈육이 감정이 서로 빠진 채로 해야 제대로 되는거 같고..

아이감정이 한창 불꽃튈 때는 뭔가 기싸움인거 같은..

그치만 지면 안될거 같아서 끝까지 버팅겨서 눌러야 하는..거 같은데

이렇게 하는게 맞는건지 

아님 제가 오히려 뭔가 훈육한다는 명목으로

아이한테 나쁜 쪽(?) 자극을 알게모르게 계속 주고  있는건 아닐까. . 어렵습니다 

 

훈육 정말 너무 어렵고 힘드네요

요즘 예의없는 말투를 툭툭 한다거나 예의없이 선을 넘는 행동을 한다거나 하니

아이와 힘겨루기 기싸움 할 시간이 잦게 발생되는거 같습니다 

조언 많이 많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IP : 1.235.xxx.24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5.27 2:37 PM (106.101.xxx.214)

    7살짜리가 무슨 잘못을 했길래..

  • 2. ..
    '26.5.27 2:39 PM (118.217.xxx.9)

    유튜브 '최민준 아들연구소'찾아보세요
    도움 많이 될 거예요

  • 3. ...
    '26.5.27 2:42 PM (112.168.xxx.153)

    잘 하고 계신듯 합니다만 많이 힘드시먼 전문가 도움도 받아보세요.

  • 4. **
    '26.5.27 2:43 PM (1.235.xxx.247)

    20분간 악쓰고 부들부들 거린다는걸 지인한테 얘기하니 놀라더라구요.. 아이가 엄마를 이겨먹으려고 한다고요.. ㅠㅠ

  • 5. **
    '26.5.27 2:47 PM (1.235.xxx.247)

    최민준 아들연구소 찾아볼게요. 감사합니다!!

    7세아이.. 화가 났을 때 주먹을 쾅 내리친다거나 엄마 옷. 몸 붙잡고 흔들려고 한다거나 ..
    감정이 격해졌을 때 조절해야는걸 잘 못해서 요즘 계속 주시하며 연습중입니다 ㅠㅠ
    스스로 충분히 할 수 있는것도 안하겠다고 버티거나 무조건 엄마에게 해달라할 때
    반응해주지 않으면 스스로 감정이 고조되고 이런 패턴이 잦네요

  • 6. ..
    '26.5.27 2:47 PM (223.48.xxx.124)

    확신이 없다면 가족상담 권해드립니다.

  • 7. ..
    '26.5.27 2:50 PM (106.101.xxx.214)

    목소리 낮아지고 무표정이 되면 여기서
    아이가 어마어마한 공포를느끼니 더 안기는거 같은데

  • 8.
    '26.5.27 3:00 PM (182.229.xxx.82)

    아들이죠?이 시기에 님이 이기지 않으면 학교 가서 금쪽이 되는거에요 아들이라고 다 절대 그렇지 않아요

  • 9. ㆍㆍㆍㆍ
    '26.5.27 4:57 PM (112.169.xxx.188)

    확신이 없다면 가족상담 권해드립니다. 22

    그리고 글만으로 봐서는요
    7살 아이가 예의없는 말투를 툭툭 한다거나 예의없이 선을 넘는 행동을 한다는 게 가능한 것일까
    사춘기 아이도 아니고
    훈육을 하기에는 그 기준이 너무나 주관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아이가 일부러 무례하려고 하거나 선을 넘겠다고 한 게 아니라
    그냥 엄마가 받아들이기에 그때 예의없게 느껴지고 선을 넘었다고 느낀 게 아닐까 싶은 거죠
    그래서 아이의 반응도 엄마를 이겨먹겠다는 게 아니라
    좀 당황스럽고 황당하고 억울할 것 같아요
    내가 암 생각없이 한 행동을 갖고 엄마가 무례하다고 선 넘었다고
    정색하고 화내고 방에 가두고 하니까요
    글만으로 봤을 때는 이런 면도 있을 수 있다는 거예요
    우리 아빠가 그랬어가지고요 뭔 말만 하면 무시한다고 화내고 지랄했어가지고요 많이 억울했거든요 사실 그건 아빠의 삶의 큰 화두인 건데 자식들한테 던진거죠

  • 10. **
    '26.5.27 5:13 PM (1.235.xxx.247)

    112.169님 말씀하시는 뜻도 충분히 잘 알겠습니다
    어머.. 저는 뭔 말만하면 무시하고 화내고 그런 엄마 아니라서 음.. 좀..그 결은 아니에요ㅠ
    암 생각없이 한 행동으로 아이 훈육하고 그러는건 절대 아니구요
    그래도 말씀하신 점도 참고해서 아이랑 얘기 나눌 때 이 부분도 한 번은 나눠보고 싶네요
    당황스럽고 황당하고 억울한 부분이 있다면 그건 풀고
    하지만 어른에게 해서는 안되는 행동이나 표현, 과잉 감정 등은 단호하게 잘 훈육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전문가 상담도 아이 기질이 쎄고 예민한 편이라서 초등 전에 한 번 상담해보면 좋겠구나 싶기도 하네요

  • 11. **
    '26.5.27 5:18 PM (1.235.xxx.247)

    아이가 어떤식의 언행들을 하며 이게 되나? 안되나? 식으로 간보는 듯 한 모습을 보여서요..
    제 아이니까 이게 정말 뭣도 모르고 그러는건지.. 아님 아이가 머리가 크면서 하는 행동인지 딱 보이고 잘 알지요
    누워서 침뱉기이니 아이가 어떤 언행을 했다는걸 적기는 좀 그런데..
    분명히 잘못하는 언행이 맞거든요. 그냥 넘어가면 안된다고 생각하구요
    집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새면 큰일나잖아요 특히나 요즘 같은 세상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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