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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평생 우울의 늪에서 빠져 나오지 못해요

우울 조회수 : 7,184
작성일 : 2026-05-27 01:20:54

한때 마음공부 하면서 다시는 우울한 느낌 느낄일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지금. 하고 싶은것도 없고. 그냥 너무 외롭고 우울해요

너무 외롭네요

남편을 잘못 만나니 양쪽 가족에서 철저히 외면 당하고 친구도 피해서 안만나니 관계가 끊어지고

자식 둘 있는데 한 아이는 좋은 배우자 만나 잘 사니 다행인데 막내가 절대 결혼 안하고 엄마랑 살겠대요

그 말도 우울하고요

외출할데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고 외롭다는 생각뿐

우울이 날 집어 삼킬것만 같아요

넷플릭스 보고 독서 많이 하고 카페도 다녀요

근데 자다깨면 이렇게 심장이 쿵 내려 앉으며 한없이 날 젖게하네요ㅜ

IP : 118.235.xxx.92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6.5.27 1:30 AM (49.167.xxx.252)

    상태가 어떠신지 모르겠지만 마음공부를 다시 하시든지 아쿠아로빅 이런거 주3회라도 끊어서 몸을 규칙적으로 움직이세요.
    뭐든 생각하기 나름.
    첫 아이 행복하게 배우자랑 사는 것도 감사한 일이고 둘째가 엄마하고 산다니 맘은 좀 그렇지만 아이하고 여행도 하고 좋은 시간 공유하면 되죠.
    안되면 우울증 약 도움을 받을수도 있구요.
    지금 와서 어떻게 할수 없는데 매이는것 보다 혼자서도 재미난 일.(스케치라든가)을 찾아보면 어떨지.

  • 2. 아휴
    '26.5.27 1:33 AM (118.235.xxx.85)

    그 기분 알아요
    그 쿵 소리가 얼마나 큰지도.
    그 절망적인 기분에 잠식당하지 않으려 노력해요
    가위눌릴때 깨어날 방법 찾는것처럼요

  • 3. 구름이
    '26.5.27 1:33 AM (61.81.xxx.191)

    1.남편이 무슨 잘못을 했는가요
    2.한 명 결혼 잘 하구 잘사니 감사하구, 한 명 비혼주의자여도 평생 엄마랑 산다해주니 말만들어도 고맙구 그러다 또 결혼 하더라고요.
    3.운동은 안하시나요
    4.자다깨면 더욱이 우울한듯 한데 수면보조제 도움바아보세요.

    낮에 몸쓰는 일 해보시면 밤에 안 깨고 꿀잠 오더라고요

  • 4. ...
    '26.5.27 1:33 AM (211.51.xxx.3)

    우울증이 있는 사람들에겐.. 원래 인생이 그래요.
    내 인생이 원래 그렇다는걸 받아들여야 합니다.
    운동하고 독서한다고 그 우울증 자체가 없어지는게 아니예요.
    살짝 잊게 해주는 정도죠.

    그냥 우울하게 살기로 했어요, 저는.
    평생 벗어날 수 없다는걸 아니까.

  • 5. 우울
    '26.5.27 1:44 AM (67.245.xxx.245)

    저도 우울증까지는 아닌데, 극도로 우울해져서 막 못일어나겠던적이 있었어요.
    지금은 또 괜찮네요... 근데, 그냥 전 받아들여요.이렇게생겼구나..
    제가 밝을땐 또 엄청 밝고 까불이라서. ㅠ

    근데, 님이 독서 좋아하시는거같은데....한번 우울한 나를 주인공으로, 짧게 소설써보시는거 어때요. 그 우울함을, 하루종일 막 일부러 더 느끼면서, 글로 적어내려가는거죠.
    조금씩 상상력 보태서 우울했던 중년 아줌마가 뭔가 엄청난 일을 성공시키며 인류를 구원한다 뭐이런거. 기분이 안좋으신거같아 풀어드릴려고 주절주절해봤어요.

    ㄱ래도 사람들이, 생면부지?사람들이 이렇게 원글님 위로하자나요. ^^착한 댓글러들을 위해 오늘은 기운내셔 보세용~~~

  • 6.
    '26.5.27 1:56 AM (49.167.xxx.252)

    시댁 친정쪽은 부모님 다 돌아가시고 할 시기잖아요.
    전 아직 60 안됐지만 시댁은 안 계시고 친정부모님 계시지만 시댁 아주버님쪽 안 보니 너무 좋은데요.
    60이면 친구 많은 사람도 퇴직하고 인간관계 좁아질 시기예요.시간은 넘쳐나고 혼자서 그 시간을 재밌게 꾸며야하는 날들. 건강나이 70까지라 하니 그동안 하고 싶었던 것들 해보시길

  • 7. 저도우울
    '26.5.27 1:58 AM (27.126.xxx.117)

    타고난건지도 몰라요
    아이큐 얼마세요?
    중요한 건 안 잊ㅎㅕ져요
    머릿속에서 잊혀질때도 되었는데
    날이 좋아 눈부시게 푸른 날도 내겐 흐린 필터로 세상으로 보는 것 같아요
    맑다는 인지는 되는데 내 눈엔 흐린... 하늘
    비염이 심해져서 꽃구경 못 가는데 차라리 이게 낫다
    흐드러진 꽃이 나를 더 우울하게 하는데 안 보니 덜 슬픈..봄?
    약 먹으면 좋아진다는데 약 드셔보셨어요?
    수영 추천합니다
    꾹 참고 익혀보세요
    저는 수영이 약이에요
    안 간 날은 가족들이 다 알아봐요
    표정이 썪었거든요

  • 8. .....
    '26.5.27 2:21 AM (37.203.xxx.92)

    남일 같지 않아 우울하네요. 전 님보다 좀 젊고?
    (현재 일상수행력으로 볼때) 더 무기력한 상황인데...
    여기서 좀 이겨낸다해도 살아난 의욕이 현재 님 일상 정도일텐데...
    그런다고 뭐 그렇게 살맛나게 달라질까 싶은..
    어려서부터 가정환경부터 시작해서 쭉.. 돌아보면 참 살맛 안나는 기억뿐.

  • 9. 호르몬
    '26.5.27 4:50 AM (221.138.xxx.92)

    우울이 낫는 병이 아닙니다.
    그냥 친구다...하면서 같이 살아요.

  • 10. ㄴ 동의
    '26.5.27 5:09 AM (121.162.xxx.234)

    못생기는 내 손
    처럼 바꿀 수 없는 것.

  • 11. 라다크
    '26.5.27 5:45 AM (121.190.xxx.90)

    정신과 가서 약 드세요
    부작용 있을 수 있는데( 설사. 기운없음 등등) 약 바꾸거나 용량 조절하면서 저는 이제 부작용없어요

    일단 아침에 일어나면 그 좌절감 자책감이 몰려오던게 없어졌어요
    외부상황 좋아진거 없는데 그냥 평소에 기분이 나쁘지 않아요.

    약먹으면서 알게 되었죠
    우울이 외부적으로 우울할만한 일이 있어서 인줄 알았는데
    나의 뇌 속의 호르몬의 양과 활동이 남들과 달랐던거구나
    그건 내가 어쩌할 수 없는거자나.

    약먹는거 생각보다 큰 일이 아니었어요
    약 2번 바꾸면서 부작용도 없어지고 잠도 그럭저럭 잘자고
    주변의 사건들이 잘 받아들여지고
    청소 잘하게 되고
    운동도 하게 되고
    맛있는 요리도 스스로 하게 되고
    드라마도 재밋게 보게 되고...

    좋은 정신과 찾느라고 애쓸 필요도 없는거 같아요.
    처음에는 좀 자주 가야하니까 가까운 곳이 제일 괜찮은거 같아요
    상담으로 좋아질서 기대안하니까 .증상만 말했고 약먹으면서 변화만 말햇고
    의사는 처방만 해줬어요

  • 12. 한때 마음공부
    '26.5.27 5:49 AM (118.235.xxx.234)

    하며 너무 행복했어요
    나 혼자만 깨달은 것처럼, 깨달은 노후는 전혀 흔들림 없을것처럼. 부러운 게 아무것도 없었어요
    어려서 부모가 매일 싸우는 환경에서 자라 우울이 몸에 배었는데 항상 우울한 저의 자리로 돌아가더라구요

    마음공부 수십년하고 다 깨달은거 같아도 아는것과 내 마음은 별개네요
    원래 좋았던 양쪽 가정들과의 관계가 남편으로 인해 오해가 생기고 섭섭함이 커지니 자연스레 인연이 끊어졌는데 자식들에게 미안하고 외롭다는 생각이 들어요
    친구들이 저보고 멘탈 정말 좋다고 했었는데 완전히 붕괴된 채 살고있어요
    남은 생이 왜 이리 긴지 시간이 후다닥 가서 빨리 이 세상과 하직 했으면 좋겠어요
    이 생각뿐이라 물욕도 없고 의욕도 없고 무기력해요
    하루가 너무너무 길고 이런 하루가 너무 많이 남았어요
    애쓰지 않아도 하루가 가고 시간이 가고 죽을날이 다가오는데 하루를 보내기 위해 너무 애써야하는게 힘들어요
    물에 빠졌는데 누가 발을 잡아 당기고 저는 물에서 벗어나려고 허우적대는 것 같은 시간들

    어제 지인과 저녁 먹으며 심한 우울에 빠져 있는 동안 어쩌면 그 전에도 괜찮지 않았는데 괜찮은 줄 착각하며 살았던거 같다고 입밖으로 내뱉은 순간 그게 사실이 되어 힘든 속을 숨기며 살기위해 고분군투하며 살았던 제가 너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불면을 모르고 살았는데 우울이 오니 불면도 따라 오는거네요
    이런날은 낮잠을 몇번씩 자요
    자도자도 잠이 와요

    위로해 주신 분들, 고마워요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오늘은 우울과 타협해서 잘 지내볼께요^^

  • 13. ...
    '26.5.27 5:51 AM (114.204.xxx.203)

    약 먹어요
    자식은 둘다 잘 사는거니 걱정뚝
    남 보기엔 문제ㅠ없어 보이는데 내가 괜히 구러믄 걸 수도
    있어요
    60살아보니 우울도 내가 만드는구나 싶고요

  • 14. 정신과 약
    '26.5.27 5:56 AM (118.235.xxx.164)

    먹은적 있는데 별 차이를 못느껴서 몇번 먹다 말았어요
    다른 약으로 바꾸면 괜찮을수도 있을까요?
    괜찮아 질수만 있다면 독약이라도 먹을수 있을거 같애요

  • 15. 라다크
    '26.5.27 6:05 AM (121.190.xxx.90)

    약은 2주는 지나야 효과 조금.나타나고 1달 지나면 좋아집니다
    조금 먹다가 효과 없다고 그만두지 마시고
    의사에게 효과 없는 증상을 이야기하세요.

    님은 약으로 좋아질수 잇는 전형적인 증상이에요
    얼릉 약드세요

  • 16. 정신과 진료
    '26.5.27 6:33 AM (210.97.xxx.193)

    정신과 진료보세요,
    옆에 사람들 힘들거예요.
    본인은 모르지만 알게 모르게 옆에 사람들에게 ...힘들게 해요.

  • 17. kk 11
    '26.5.27 6:46 AM (114.204.xxx.203)

    약은 첨엔 1주일 정도씩 먹어보며 바꿔가다 맞는거 찾아야죠
    먹으며 운동이나 활동 늘려가요
    움직이는게 최고의 약으에요

  • 18.
    '26.5.27 6:47 AM (61.75.xxx.202) - 삭제된댓글

    병원도 가보세요
    그리고 무조건 나가야 됩니다
    식물도 햇빛을 봐야 잘 크듯이 사람도 같아요
    그리고 인생은 혼자라는 사실을 처절하게
    깨달아야 나아집니다 남편도 자식도 다 소용없고
    내가 가는 겁니다
    혼자 맛집 뷔페도 가고 여행도 가고 의미 두지 말고
    그렇게 시간을 흘려 보내세요
    마음공부 하셨다면 천주교 불교 기독교등
    종교를 가지는 것도 생각해 보세요

  • 19.
    '26.5.27 6:50 AM (61.75.xxx.202) - 삭제된댓글

    병원도 가보세요
    그리고 무조건 나가야 됩니다
    식물도 햇빛을 봐야 잘 크듯이 사람도 같아요
    그리고 인생은 혼자라는 사실을 처절하게
    깨달아야 나아집니다 남편도 자식도 다 소용없고
    내가 가는 겁니다
    혼자 맛집 뷔페도 가고 여행도 가고 의미 두지 말고
    그렇게 시간을 흘려 보내세요
    그리고 마음공부 하셨다면 천주교 불교 기독교등
    종교를 가지는 것도 생각해 보세요

  • 20. 혹시
    '26.5.27 6:53 AM (182.62.xxx.18)

    남편분이 adhd 신가요?

  • 21. 00
    '26.5.27 6:56 AM (119.192.xxx.40)

    우울증은 마음 수련 이런거 전혀 도움 안되요
    몸을 움직여야 하는 병이예요
    나가서 걷기 뛰기 하세요 특히나 슬로우조깅이나 조깅은 뇌를 좋게 해줘요 뇌에서 면역 물질이 나와서 엄청 도움되요 .
    그리고 우울감은 다 들 말을 안해서 그러지 인간은 누구나 가지고 있어요
    애써 웃고 운동하고 노력 하고 사는거예요

  • 22.
    '26.5.27 6:58 AM (61.75.xxx.202)

    '가시를 움켜쥐고 있으면서 왜 아프냐고 묻지 마십시오. 놓아야 치유가 시작됩니다.'
    병원도 가보세요
    그리고 무조건 나가야 됩니다
    식물도 햇빛을 봐야 잘 크듯이 사람도 같아요
    그리고 인생은 혼자라는 사실을 처절하게
    깨달아야 나아집니다 남편도 자식도 다 소용없고
    내가 가는 겁니다
    혼자 맛집 뷔페도 가고 여행도 가고 의미 두지 말고
    그렇게 시간을 흘려 보내세요
    그리고 마음공부 하셨다면 천주교 불교 기독교등
    종교를 가지는 것도 생각해 보세요

  • 23. 이제 괜찮아요
    '26.5.27 7:47 AM (118.235.xxx.63)

    또 원래 자리로 돌아가겠지만
    지금은 괜찮아요
    다시 생기가 느껴져요
    오늘 친구랑 산행하기로 약속했던거 취소할까 했었어요
    어제 잠을 못자서
    내일은 또 다른 친구만나 몸쓰며 도와줘야 할일이 있어 연달아 해낼 자신이 없어서
    일어나 커피부터 한잔 마시고 탭 켜서 일기를 썼어요
    지금 일어나는 모든 생각과 감정들을 저에게 다 얘기했어요
    글 쓰다보니 저절로 정화가 돼서 간밤에 온몸을 휩싸던 우울한 에너지가 스르르 녹아버린 느낌이예요
    남편 adhd 맞아요
    아주 심한
    일기 쓰다보니 내 감정과 느낌만 집중하면 되는데 생각이 너무 퍼져 있었구나 싶었어요
    모르겠어요
    지금은 아침 맛있게 먹고 예쁘게 잘 차려입어서 친구랑 제일 맛있는거 먹고 산행 잘하고 올수 있을거 같애요
    제행무상
    다녀와서 주말쯤 다시 글 올릴께요
    제 맘이 다시 또 롤러코스터를 탔는지 계속 편안해졌는지

  • 24. ..
    '26.5.27 7:51 AM (211.220.xxx.158)

    남편 탓이면 이혼하세요.
    막내다 결혼 안하고 엄마랑 같이 살겠다는데 왜 우울하신걸까요?

  • 25. 이혼했어요
    '26.5.27 8:12 AM (118.235.xxx.63)

    오래되진 않았지만
    아이가 결혼 안하고 엄마랑 같이 살겠다고 하면 우울할 이유가 전혀 없는건가요?
    우울에 이유가 있다면 다행이죠

  • 26. 아흘
    '26.5.27 9:07 AM (211.114.xxx.72)

    저도 마음 공부 오래했어요 심리상담도 7년이나 받았어요 늘 간직하고 있는 내면의 우울, 그게 저라고 생각해요 프로이트 칼 융 아들러 등등 유명 심리학자의 책도 수없이 읽었어요
    등산 러닝 골프 운동도 다 열심히 했구요
    온라인 오프라인 모임도 나갔습니다
    집을 열심히 청소하고 깨끗하게 하고 무엇보다 마운자로 해서 평균의 몸무게 만들고 이쁜옷 200만원치 샀습니다.

    이중 한가지만 추천하라면 러닝입니다 (저는 풀코스까지 완주했어요)
    아주 아주 아주 천천히 5분만 뛰어보세요
    그다음날은 6분 7분 8분...

    이상 끝없는 우울의 나락에서 살아가려고 발버둥쳤고 지금은 우울을 벗삼아 행복하다고
    감히 말할수 있는 사람의 이야기입니다ㅣ (저도 이혼했어요 15년전에~)

  • 27. ...
    '26.5.27 10:18 AM (58.239.xxx.34)

    전 그냥...다 가질 순없다..그러고말아요.

  • 28. ufghjk
    '26.5.27 10:36 PM (58.225.xxx.208)

    이글 저장.
    원글님 지우지 마세요.
    원글답글 내일 읽어볼래요

  • 29. ㅇㅇ
    '26.5.27 10:51 PM (211.36.xxx.230)

    낮잠은 주무시지 마세요
    자니까 밤에 잠이 안오죠~~
    그리고 이혼했으니까 친정이랑은
    다시 오해풀고 잘 지내시면 되고요
    이혼도 그 어려운것도 잘해내셨고
    토닥토닥 잘하셨어요

    한가지... 시간이 너무 많으신것 같아요
    봉사든 알바든 하루 한두시간이라도
    몸을 쓰시면 훨씬 좋을것 같아요

  • 30. Poiu
    '26.5.27 10:53 PM (1.234.xxx.233)

    저도 그래요. 그나마 최근에 이혼해서 죽을 뻔한 고비는 넘겼어요.
    자식들 때문에 살아 있어요. 위에 왜 IQ 물어보셨나요? 저 IQ 엄청 좋아요.

  • 31. .....
    '26.5.27 10:57 PM (39.124.xxx.15) - 삭제된댓글

    원글님 오늘 하루 행복하게 보내고
    내일도 또 하루,
    그렇게 좋은 날들 하루씩 쌓아가봐요
    저는 요즘 푸르른 신록이 기운을 주네요

  • 32. 이혼하셨으니
    '26.5.27 11:00 PM (211.208.xxx.87)

    이제 새로운 시작이네요. 아직 마무리가 좀 더 남은 거예요.

    일기 잘 쓰고 계시고

    약도 다시 드셔보세요. 그리고 최소 격일로 외출한다고 정하세요.

    마스크에 모자를 쓰더라도 나가세요.

    전 무기력감에 머리도 안 감다가 일주일이 지나서 이거 큰일이다 하고

    8일째 머리감고 9일째 비행기 예약하고 10일째 출국했어요.

    밤에 자고 낮에 일어나야 해요. 일기 쓰시면서 내면이 좀 정리되시면

    그냥 정신과 말고 정신분석 하는 의사 찾아서 몇 년 잡고 쭉 하세요.

    약은 계속 드시고요. 수영이 물에 들어가는 감촉이 좋더라고요.

    전 명복을 빌고 싶은 분이 돌아가셔서 기도 하는데 100번이 넘어가니

    아 이게 진짜 하늘에 닿겠구나 싶더라고요. 종교도 가져보세요.

    뭐든 시도하고 그만두는 건 언제든지 쉬우니까요.

    전 운전해서 드라이브 하는 게 도움이 많이 됐어요.

    애들 다 컸고. 이혼도 성공했고. 님은 자유입니다.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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