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4아들 키가 많이 작아요
130센티ㅠ 반에서 항상 1번.
세브란스 다니는데 뼈나이 20개월 느리다하여 아직 성장주사는 안맞히고 있어요.
저는 작은데 남편쪽은 큰편이고 남편도 어릴때 항상1번이였다가 고딩때 급격히 큰 케이스이구요.
동네친구가 저희아들 키로 놀리네요.
작년에 공연보러 같이 갔었는데 어린이 위한 방석 있잖아요. 그걸 가지고 "이건 OO이만 필요해"세번이나 얘기하길래 제가 정색하며 OO이는 뼈나이가 어려서 그런거란다 얘기하니 제 눈치를 좀 보더라구요.
그 아이는 형이 고3이라 생각하는거 말하는게 좀 또래보다 성숙하긴했어요.
그이후로 둘이 겹칠일이 별로없다가 지난3월부터 학원을 같이 다녔는데 나름 잘 지냈어요. 저도 워킹맘인 그아이 엄마랑 학원 하원시 담소도 나누고 반찬나눔도 하고....
그런데 오늘 그 아이가 제아들에게 감자튀김을 줬다가 다시 달라고 하면서 "유치원생한테 어떻게 달라고 하냐"했다네요.
저희아들은 또래보다 키도 작지만 하는 행동 말도 좀 유치하긴 합니다ㅠㅠ.
저 말 듣고 기분이 아주 나쁘지는 않다고 하는데 전 부들부들 하네요.
그래서 집에서 아이에게 연습시켰어요.
친구한테 키가지고 놀리는건 나쁜거야 라고 말하라고 했죠.
신체사이즈를 가지고 놀리는 것도 학폭이라는데 아 물론 이정도 가지고 학폭운운하고싶지는 않습니다.
담달부터 다른반이라 겹칠일은 없는데 그 애엄마한테 얘기하고 싶은데 그애가 더 우리애를 괴롭힐까봐(심한표현 같지만 지금 넘 속상해서 이표현 써봅니다ㅠㅠ)
제 아이가 단단하게 대응하는거 더 나을거 같아서 계속 정신교육 및 연습 시키고 있어요.
낼모레 얘기하라고 했거든요.
제가 또래맘들보다 나이가 10살정도 많은편이고 그애엄마보다도 5살정도 많아요. 그애엄마는 사람은 괜찮은거 같은데 왜 애가 친구한테 자꾸 그런말을 하는지ㅠㅠ
나이가 많아서 말 한마디도 조심스러운지라 그냥 잠도 안오고 하소연해봅니다.
아이와 저를 동일시 하면 안되는데 오늘밤은 분함이 사그라지질 않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