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시골의 지금은요~

시골집 조회수 : 2,677
작성일 : 2026-05-25 12:06:54

비소식이 있어서 그런가요

그늘에 있으니 바람이 너무 시원해요

시골집 방안에서

거실쪽 긴 창문을  열어놓고

부엌쪽 창문을 열어 놓으니

바람이 안방을 지나가서 시원합니다

 

저희 시골  친정집은 안방문을 열면

거실 창문으로 마당이 보이고

마당 넘어로 넓은 들과

저멀리 앞산이 눈에 시원하게 들어와요

 

사이에있는 논에는  어린 벼가 심어져

푸릇하고

누구누구네 밭에는 심어놓은

옥수수가 제법 자란 싱그런 녹색이

가득하고 

밭둑 사이사이 감나무  잎은 

연두빛으로 반짝이고 있어서

너무 예뻐요

 

집 뒤란 대나무 숲의 대나무들이

자꾸만 좁은 뒤란 흙담으로  뚫고 내려와

해마다 대나무 어린 순을 잘라내고

뽑아내기 바쁩니다

 

오늘 아침에 먹기에는 작고 여린 죽순을

몇개 뽑아냈어요

뒷산에 갔다가 줄기가 가는 늦고사리가

꽤 많길래  생각없이 갔다가

뚝뚝 고사리 끊어

걸치고갔던 긴팔 옷을 벗어

그안에 담아 들고 내려왔어요

 

저는 시골이 왜이리 좋을까요...

시골 친정집 근처 도시에 살았으면

매주 내려와서 늘 산야를 돌아

다녔을거에요

어렸을때 그랬듯이요.

 

바람이 청량하다 못해 달아요

아...정말 너무 좋은 힐링의 시간이

끝나가고 있어요

 

 

오늘  잘 보내고 계신가요~~

IP : 223.39.xxx.1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26.5.25 12:12 P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맞아요
    시골바람은 달다
    너무 예뻐서 아름다워서 종종 슬퍼지던 기억들

  • 2. 점심
    '26.5.25 12:13 PM (211.206.xxx.191)

    먹고 출근하려 합니다.
    서울 하늘은 꾸물꾸물 합니다.
    님의 시골집 풍경 저의 로망입니다.
    저도 지방 사택에서 오랫동안 사는 동안 봄이면 뒷산에 가서
    쑤욱 자라 올라온 고사리 순 톡톡 꺽는 재미 너무 좋았었는데
    오래 된 일이네요.

  • 3. ...
    '26.5.25 12:16 PM (1.227.xxx.206)

    서울인데 거실 창가에 둔
    스파트필름이 꽃을 피워
    향기를 뿜어내는데 취하겠네요

    식물인데도 향기를 가끔 확 뿜어낼 때 보면 동물같아요

  • 4. ㅇㅇ
    '26.5.25 12:26 PM (211.36.xxx.165)

    뒤란에 대나무숲이 있다니..
    혹시 전남지방인가요?

  • 5. 쓸개코
    '26.5.25 12:40 PM (175.194.xxx.121)

    윤기 자르르한 감나무잎은 참 예쁘죠.
    글 읽기만 해도 풍요로움이 느껴지네요.

  • 6. ..
    '26.5.25 12:41 PM (211.117.xxx.149)

    와 그림이 그려져요. 그리고 그 시원하고 달달한 바람도 느껴집니다. 저도 오늘은 테라스 창문만 열어도 시원하고 달달하네요. 아름다운 5월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14131 발목 접질렀는데.. 6 골절이라니 2026/06/06 2,030
1814130 이사 업체는 짐 많다고 왜 트집을 잡을까요 15 이사 2026/06/06 3,695
1814129 “의대? 내새끼 영과고 보낼 것” 대치 뒤흔든 ‘6억성과급’ 쇼.. 15 ... 2026/06/06 5,713
1814128 사전투표 없애고 투표소에서 수기로 개표까지 하자는 37 ... 2026/06/06 2,907
1814127 오세훈이 당선된게 잘된일 9 2026/06/06 4,751
1814126 작년까지 히스테리부린 상사,올해 평가받아야해서 바뀐건지 감이.. 나나나 2026/06/06 1,715
1814125 짜게먹은 후 물을 많이 마셔야 할까요? 3 ㅁㅁ 2026/06/06 2,607
1814124 아레나 수영복 싸요 3 ... 2026/06/06 2,911
1814123 공구중단하고 시위 나간 인플루언서 2 ... 2026/06/06 2,688
1814122 메이크업에서 파우더 사용하시나요? 9 123 2026/06/06 2,576
1814121 혼자 말라죽어가고 있어요 8 .. 2026/06/06 5,172
1814120 배민 마트 주문해 보신 분 11 주문 2026/06/06 2,091
1814119 목침에 누우려다가 어깨를 세게 부딪혔어요ㅜㅜ 1 바다 2026/06/06 1,985
1814118 송도1동과 송도2동 표 수가 왜 똑같아? 19 .... 2026/06/06 3,439
1814117 1억 들고 담주 하닉 들어갑니다 6 2026/06/06 6,656
1814116 etf 매매 종목 어떨까요? 3 etf 2026/06/06 2,938
1814115 마라톤 대회 준비물 2 ** 2026/06/06 1,610
1814114 올림픽 공원에서 국제 망신 떨고 있네요 23 망신 2026/06/06 5,778
1814113 주식 팔고 다시 잡는거 11 2026/06/06 5,657
1814112 재선거, 재선거 외치던데 3 .. 2026/06/06 2,147
1814111 현차, 삼전닉스 꽉 붙들고 가렵니다. 5 ... 2026/06/06 5,057
1814110 평생 당근이용 5회미만인데 갑자기 이용정지를 당했어요. 참나 2026/06/06 1,913
1814109 젠슨황은 lg랑 뭘 한다는거에요? ... 2026/06/06 2,018
1814108 젠슨황, 최태원에 "주가 오르냐" 묻고 &qu.. 1 ........ 2026/06/06 3,390
1814107 열무김치 매운맛 2 김치 2026/06/06 1,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