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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맘 놀이터 끌고오시는데..

.. 조회수 : 781
작성일 : 2026-05-25 11:56:56

울 부부 포항 출신

경기도 살아요. 

친정 엄마, 형제들 친인척 수많은 동창 친구들

부부 둘다 학창 시절 E성향의 학교 생활 열심히 한터라 친구들도 많고 나이도 이제 50이 돼니 고향 친구들 좋은 일 굳은 일 자주 생겨서 많을땐 한달에 한두번꼴로 내려가고 부부 둘다 친구들 모임이 있어 자주 내려 갑니다. 역사적으로 정치적 기득권의 중심에 있던 지역이고 태어나고 자라면서 빨간 나라에 살다 보니 그런갑다. 뼛속까지 빨간색이고 당연하다 여겼고

5.18과 4.3에 대한 역사 교육에 전무후무한 중고등 시절을 보내고 서울로 대학을 와서 학생회, 대의원회 활동을 하며 시청각 자료를 통해 알게 된 역사적 사실로 적잖은 충격을 받았어요. 학번이 96이다 보니 민주화 운동이니 그딴 건 모르던 세대이지만 국가폭력에 희생된 나와 같은 평범한 시민을 욕하고 조롱과 모욕을 일삼고 진실 앞에 본인의 무지가 드러나는 게 두려워 정치에 관심없다 한마디에 애써 외면하는 사람들 숱하게 봤어요.

그 대부분의 사람들, 포항맘 놀이터에 엄마들

입건됐다는 기사 하나에 무섭다고 댓글 쓰는 사람들

그냥 우습네요.

저들 중 약간의 스토리적 허구가 가미되긴 했으나 철저하게 사실을 기반으로 한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현기영의 순이삼촌

단 한권이라도. 에피소드 단 하나라도 읽어 본 사람들이라면 이번 스벅 사태에 저런 말 못 한다 봅니다.

제가 포항 고향에서, 친인척 서른명 되는 년 2번의 모임에서 숱한 친구들 중에도 어른이 되고 책 한권 읽지 않은 사람들 제 주변엔 수두룩 빽빽이예요.

차라리 입 다물고 조용히 있지 기어이 82에도 부득불 선동이라 욕하는 사람들 보면 무지의 소치.

진짜 무식하다 싶네요.

지는..그럼 뭐. 

저보다 유식하고 똑똑한 사람 급기야 마음도 따뜻한 사람 널리고 널렸어요. 허나 전 부끄럽고 분노할 줄은 압니다.

 

IP : 39.118.xxx.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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