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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재밌게 사는 법 알려주세요

인생노잼 조회수 : 4,089
작성일 : 2026-05-23 02:48:43

40대 후반 동갑내기 부부인데

대학간 아이는 기숙사에 살아서 5월에 딱 한 번 왔고,

앞으로도 잘 안 올 것 같아요.

남편은 친구 없고, 취미 없고 퇴근하면 넷플릭스만 봐요.

저는 주 3회 필라테스하고, 독서하고 그게 다에요.

맞벌인데 퇴근하고 와서 저녁 먹으면 할 일이 없어요.

은퇴한 사람들처럼 적적하고 쓸쓸해요.

 

맛집 다니고, 영화보고, 술도 한 잔 하고, 같이 운동도 해봤는데 다 제가 하자고 해야지만 하고, 먼저 뭐 하자는 게 없네요. 놀 사람 없고 무료하니까 같이 하는 느낌이라 저도 흥이 안나요. 

 

연휴인데 출근 안하니 더 심심할 것 같아요.

내일 아침에 한시간거리 산책길과 맛집 가자고 해놨는데

새벽 1시까지 넷플릭스 보다 들어가네요.

저는 이시간까지 왜인지 잠이 안오구요.

그냥 둘 다 내일 데이트가 별로 기대도 안되고,

가도 그만 안가도 그만 그런 상태인 것 같아요.

 

아직 50도 안됐는데,

앞으로 몇 십 년을 더 둘이 살아야 하는데

남폄이랑 어떻게 지내야 재밌을까요?

어떻게 사세요, 선배님들?

IP : 112.155.xxx.14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6.5.23 4:46 AM (118.235.xxx.185)

    성격이 서로 안맞는거도. 있고 남편분은 퇴근하고 집에서 쉬고 싶은. 스타일 원글님은 성격이 외향적이라서. 밖으로 도는게 좋은데 서로 안맞는거지요

  • 2. 혼자서
    '26.5.23 4:57 AM (220.85.xxx.165)

    잘 놀고 둘이서도 잘 놀아야 합니다.
    원글님도 혼자만의 시간을 잘 보내시고 두 분이 함께 하는 시간도 누라시고요. 저희도 비슷한데 각자 책 보고 하고 싶은 일 합니다. 하고 싶은 게 겹치면 같이 하고 제안도 하고요.

  • 3. 원래
    '26.5.23 5:34 AM (223.38.xxx.31)

    인생은 노잼이에요
    평안해보이고 좋은데요
    부모님들은 다 건강하신가요?
    50대 이후의 인생은 더 별로에요
    얼마 남지않은 40대를 즐기세요 :)

  • 4. 아휴
    '26.5.23 7:21 AM (118.223.xxx.168) - 삭제된댓글

    이게 지금 최고로 행복한건데 그걸 모르신다.
    모든게 순조로우니 여유가 많아 지금같은 생각하시는거예요.
    힘든사람 누구라도 도와보시던가요.
    하고싶은 취미나 돈벌기 주식 이런거 해보시던지요.
    사랑하며 살고싶으시면 남편한테 잘해주시던가요.ㅎ 개인적인 문제는 알아서하시고요.
    부럽습니다.

  • 5. ㅇㅇ
    '26.5.23 7:35 AM (78.80.xxx.52)

    혼자서 잘 놀고 둘이서도 잘 놀아야 합니다 222
    저흰 퇴근하면 남편은 거실에서 넷플, 저는 방에서 책 읽어요. 그러다 주말이면 공통적인 관심사 찾아서 놀러다닙니다ㅡ자연트레킹, 문화재 답사,맛집 탐방

  • 6. ㄴㄴ
    '26.5.23 8:51 AM (175.213.xxx.182)

    미래에 대한 투자라 생각하시고
    테니스.배드민턴.탁구.피클볼 같은 운동 함께 시작하세요
    레슨도 받으면서

  • 7.
    '26.5.23 8:58 AM (1.236.xxx.114)

    안싸우고 배신하거나 뒤로 딴짓안하면
    재미있게 사는거에요

  • 8. 자꾸
    '26.5.23 9:36 AM (39.118.xxx.199)

    뭘 같이 할라 하세요.
    남편은 영화 보며 쉬는 걸 좋아하는 사람인데..
    각자 노는 거에 익숙해지거나

    가까운 지역 당일치기 트레킴 갔다 그 지역 재래시장 가서 구경하고 맛집에서 밥 먹고 와요.

  • 9. ㅇㅇ
    '26.5.23 11:44 AM (49.0.xxx.138)

    인생 노잼?
    인생은 사람마다 다름
    매일 재밌게 사는 사람들도 있죠

    먼저 혼자 재밌게 사는 법을 찾으세요

    이것 저것 해봐야죠

    독서도 참 재밌는 분야입니다
    곧 또 책볼겁니다
    밥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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